포르자 호라이즌4 랑 5 를 쭉 즐겨와서 그런지 패드로 해도 큰 어려움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심레이싱이라 패드로는 엄청 어려울것 같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참 잘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호라이즌이랑 좀 다르게 느끼는건 ABS를 끄면 휠락이 너무 쉽게 잘 걸려서 결국은 ABS를 켰네요.
호라이즌은 유저 튜닝을 다운받으면 ABS 없는 튜닝을 받아서 했어서 그런지 모터스포츠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ABS키니까 풀 브레이크 밟아도 휠락이 없어서 편하고 속 시원하긴 한데 브레이크 제동거리가 좀 많이 길어진다는 느낌이 있어서
나중에 튜닝으로 어떻게 커버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튜닝은 아예 1도 모르고 다른 사람이 해준거 다운받아서 즐겨왔어서 제가 직접 튜닝으로 뭘 할 자신이 없는데요...ㅠ.ㅠ
나중에 유저튜닝 받고 그러면 이런 부분 해결이 가능할까요?
튜토 시작전 주는 차량 세 가지 중 후륜구동을 골랐는데 생각보다 다루기 어렵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확실히 사륜구동이 편하고 재밌을거 같은데 언제 새로운 차량을 뽑아서 탈 수 있을지 궁금해요 ㅋㅋ
엑시엑 4K 60프레임 모드로 해서 그런지 그래픽은 호라이즌5에 비해서 매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석 밟을때의 패드 진동이나 묵직한 손맛은 확실히 드라이빙 경험에 매우 앞서지만 그래픽이 좀 자글자글? 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첫 인상은 호라이즌은 너무 정신없이 신나는 노래 신나는 코스 재밌는 경험!!
이었다면 모터스포츠는 묵직한 드라이빙 감각, 집중을 요하는 코스와 물리엔진 등
와 이게 진짜 레이싱 게임이구나, 라는 인상이 강해서 뭔가 남자의 본능을 자극하는것 같아요.
심레이싱이라는 생각 때문에 패드로는 건들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게임패스로 내주어서 정말 고맙네요.
오랜만에 퇴근생각이 간절해지는 하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