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방주 기본 장르는 타워 디펜스지만
아군 캐릭터를 육성하는 RPG적 요소가 있다
RPG에서 아군에게 버프를 주는 서포터들은 각 게임마다 취급이 다르다
서포터 의존도가 극심해 서포터가 있는걸 전제하는 게임도 있지만
버프가 애매하고 굳이 없어도 플레이하는데 차이가 미미한 경우 서포터들의 취급은 박하다
이 중 명일방주에서의 버퍼의 입지는 결코 좋지 못하다
버프를 꼭 동반해야되는 캐릭터도 없을 뿐더러 딜러들 대부분은 자기 완결성이 강해 버프는 덤에 불과하고
캐릭터 특징에 따라서 버프를 줘도 의미가 없는 캐릭터나 버프빨 잘받는 캐릭터가 처음부터 나뉘어져 있다
그래서 버퍼를 사용한다면 순전히 재미용이다
현재 버퍼 캐릭터 중에서 가치가 높은건 이격 스카디 그리고 유일하게 대량의 공속 버프가 있는 아 정도다
그마저도 아는 이격 스카디에 비해서 현격히 가치가 떨어져 이격 스카디가 유일하다고 볼 수도 있다
우선 버프가 왜 안좋은지와 누구에게 주는 것이 좋은지 그런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들인지 알기 위해서
비교는 필수적이다
무에나, 수르트도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좌가 평상시의 은재, 우가 진은참을 쓴 은재다
이 친구는 풀잠이 되어 있어 스탯이 아주 약간 더 높다
은재는 1.3의 공격속도를 지니고 이 상태에서 진은참은 23번 공격하기 때문에 총딜은 5만6626 이다
좌가 와파린 버프를 받은 은재, 우가 와파린 버프를 받고 진은참을 쓴 은재다
와파린 버프는 90% 계수를 지니지만 실제 상승한건 은재의 원래 공격력 789의 90%인 710만 상승했다
여기서 알 수 있는건 이러한 공격력 버프들은 원래 공격력만을 반영해 합산으로 적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상태의 은재는 총 7만2956을 넣는다
90% 버프라지만 이미 진은참으로 가져가는 버프 수치가 높아서 실질 30% 정도만 상승한걸 볼 수 있다
더 간단하게 말하면 상승한 공격력 710에 23번 공격한 수준만 상승한거다
이마저도 단순 계산이 그렇다는거지 와파린 버프 지속시간을 생각하면 그 미만이다
명일방주 대부분의 딜러들은 사이클 동안 4만~6만 정도의 딜을 넣기 때문에 버퍼보다 딜러 한명 더 넣는게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미 공격력이 높기 때문에 공격력 버프를 줘도 효율이 나지 않으니 이런 캐릭터들은 공속 버프가 더욱 귀하다
실버애쉬한테 아 공속 버프만 준다고 가정했을시 0.86의 공속을 가지고 8만3708까지 상승한다 공격력 버프가 있으니 실질로는 더 높아질거다
좌측이 스킬 안쓴 무에나, 우측이 스킬 쓴 무에나
아래쪽은 와파린 버프 받은 상태
이건 궁금해 할수도 있어서 무에나를 비교해 놓은건데 무에나는 버프 효율이 아주 안좋은 캐릭터다
해방자 기본 공격력이 낮아서 공격력 버프를 받아도 상승치가 낮다
이런 스킬을 지닌 애들 중 예외로 파죰카가 있는데 공격력 상승이 아니라 자기 공격력 255%의 데미지를 입히는 구성으로 되어있어
버프 효율을 아주 잘 받는다
예를 들어 파죰카 공격력이 1000이라면 스킬 + 특성으로 2677의 데미지를 주고
와파린 버프로 1900까지 상승 했다면 5087까지 상승한다 단 타자기는 버프를 받지 않는다
다음은 첸 같은 스킬 딜러들은 버프 효율이 좋은 편에 속한다
첸 아이린 같은 스킬 딜러뿐만 아니라 팔라스 총웨같은 강타 스킬을 쓰는 캐릭터는 모두 포함된다
이들의 데미지 공식은 위와는 조금 다른데
스킬은 현재 버프를 받은 공격력을 포함해서 그대로 곱해서 계산하기 때문에
공격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데미지가 크게 증가한다
공격력 100이 스킬 계수 500%를 가지고 있다면 500의 데미지
공격력이 500까지 상승했다면 2500의 데미지를 준다
실버애쉬같은 자기 강화 버프를 거는 타입이 버프를 받으면 딱 상승치만큼만 오르지만
첸 같은 스킬 딜러 혹은 강타 딜러는 버프로 인한 상승치 x 스킬 계수의 효율을 가지고 있다
가끔씩 보이는 이런 약팔이가 가능한건 공격력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배로 강해지기 때문에 가능한것
저기서 첸은
[(763(원래 공격력) + 46(재능) + 251(서카디) + 687(와파린) + 396(팔라스)) x 3.2(3스) - 1050(애국자 방어력)] x 1.1(모듈) = 6388
공격력을 다 더한 다음 곱셈을 하니 나오는 수치다
그나마 못 받는거라면 강타 딜러가 아니면 공속 버프 효율이 없는거나 다름없고
방어력 감소 효율은 곱셈 적용을 하지 못한다는점
마지막은 아마 이 게임 내에서 유일하지 않을까 싶은 속사 딜러다
스킬이 다른 애들이랑 조금 많이 이질적인데
공격력을 높이는게 아니라 연발 사격으로 바뀌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노잠재 노모듈 만렙 엑시아는 재능까지 합쳐서 668의 공격력을 지니고 지속시간 동안 7만7000 이상을 넣는다
화산과 진은참이 약 5만5000 쯤이었다는걸 볼 때 태생부터 남다는 아이였다
하지만 흔히 알다시피 방어력이 500만되도 2만5천 정도로 급락하는 미친 듯한 등락폭으로도 유명하다
5연발 공격이다보니 방어력을 5번 적용되서 남들보다 방어력의 영향이 크다
다르게 바꿔 말하면 5연발이기 때문에 버프도 x 5배고 방어력이 감소 그 감소치도 5번 적용될 수 있다
엑시아 3스 한방 딜은 3674인데 여기에 와파린만 있어도 6793까지 상승하고 총딜이 14만을 넘게된다
방어력 500을 대상으로는 1174이나 250으로 감소시 2424로 상승한다
엑시아한테는 단순한 수치놀음도 눈에 띄는 결과로 반영될 수 있다
간단히 말하면 강해지면 5배로 강해지지만 약해지면 남들에 비해 5배 약해진다
공격력 버프 효율 방어력 감소 효율 모두 엄청나기 때문에
어떤 의미론 명일방주에서 가장 강한 캐릭터이자 밸런스 파괴범이다
엑시아 이후로는 이런 속사 딜러가 안나오는걸 봤을 때는 본인들도 아는거 같다
애쉬도 속사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애쉬는 굳이 따지면 첸쪽에 가깝다
단지 딜레이가 감소하고 넣는 딜이 증폭하는 거라서 공격 횟수 자체를 늘리는 엑시아와는 차이가 있다
요약) 버퍼는 수레기다
단순히 버프만 넣는 스킬은 수레기니까
샤마르나 서카디처럼 부가 효과 있는 애들을 찾아보자
개인적으로 명일방주에서 이렇게 버퍼들의 효율이 낮은건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명일방주 하기 직전에 했던 모바일 게임이 페그오였는데 약 1년 6개월 정도 했었다
안해본 사람들도 있겠지만 간단히 말하면 버퍼 의존도가 심한 게임이라
파티에 버퍼 2자리는 강제되고 신캐로 버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요동치는 게임이라
차라리 이렇게 버퍼의 존재감을 지워버려서 강제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버퍼들이 너무 좋으면 캐릭터들이나 적들이 버퍼의 버프를 받는걸 상정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영 별로 안좋아한다
어느정도 오퍼풀, 성장이 되면 서포터는 잘 안 쓰게 되지만, 오퍼나 성장이 덜 됐을 땐 그래도 요긴하게 썼던 기억이 나네용.
저도 서포터 진짜 안썼을정도니 ㅋㅋㅋ 소라쓰기 시작한거도 5지였던가 6지였나 액시아 딜이 안들어가서 고생중이였는데 내친구가 소라버프 한번 키더니 똑같이 녹여버리는거 보고 저도 키웠네요
개인적으로 다른 게임과 명일방주의 차이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버퍼와 소대 편성 수의 차이가 꽤 크게 난다는 것입니다. 경험상 다른 게임은 보통 4~5명 편성이 주에 버퍼나 캐릭 시너지의 문제로 조합이 강제되어 내가 원하는 편성을 짜기가 힘든 것이 불만이었는데, 명일방주는 버퍼가 필수가 아닌 선택인 선에서 적당한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캐릭 간 시너지가 강하게 나는 조합은 어비설 헌터스 조합을 제외하면 없고, 편성 수도 최대 12명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애정캐를 데리고 가는 데 큰 부담이 없는 편성의 자유가 큰 것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잘봤습니다. 이건 공감되는 부분도 많지만 순수 버퍼만으로 쓰는건 약팔이뿐만 아니라. 방어 뚫어서 어떻게든 막아내는데에 힘을 주는거라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제대로 제한된 상황이면 디버퍼 버퍼 둘다 적절하게 써야하지만... 하지만 샤마르와 서카디는 저주인형과 시본덕에 편의성은 진짜 비교를 할만한 케이스가 없을정도라... 실제로 샤마르보다 방깍은 프로마닉스가 더 좋습니다. 덤으로 마저도 깍아주니... 하지만! 스킬 돌아가던 안돌아가던 죽으면 디버프 효과도 못받고 다른쪽에서 디버프가 필요할때마다 퇴각해서 재배치가 안되니까요. 서카디가 진짜 시본때문에 그 차이가 어마어마 하죠. 저도 이쁘게 잘키워놓은 소라 서카디 나오자마자 손이 안갑니다. 결국은 성능이 나빠서가 아니라 편의성(?)이라 해야하나 이 부분때문에 쓰기 힘든건 공감합니다. 다시 버퍼로 돌아오면 와파린(힐러)제대로 쓰려면 1:1 전담으로 붙여줘야 제능력 발휘 되죠. 재능의 SP회복도 그렇고 2스의 버프도 범위내의 '완전랜덤'으로 들어가는거라 참 쓰기 어렵긴할겁니다. 차라리 아(스페셜리스트)처럼 우선순위가 있으면 쓰기라도 좋을텐데... 뭔가 아쉽긴합니다.
어느정도 오퍼풀, 성장이 되면 서포터는 잘 안 쓰게 되지만, 오퍼나 성장이 덜 됐을 땐 그래도 요긴하게 썼던 기억이 나네용.
SISAO
저도 서포터 진짜 안썼을정도니 ㅋㅋㅋ 소라쓰기 시작한거도 5지였던가 6지였나 액시아 딜이 안들어가서 고생중이였는데 내친구가 소라버프 한번 키더니 똑같이 녹여버리는거 보고 저도 키웠네요
전 초창기엔 프라마닉스랑 안젤리나 잘 들고 다녔네용. 그땐 이렇다할 딜러들이 없었던 때라.
개인적으로 다른 게임과 명일방주의 차이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버퍼와 소대 편성 수의 차이가 꽤 크게 난다는 것입니다. 경험상 다른 게임은 보통 4~5명 편성이 주에 버퍼나 캐릭 시너지의 문제로 조합이 강제되어 내가 원하는 편성을 짜기가 힘든 것이 불만이었는데, 명일방주는 버퍼가 필수가 아닌 선택인 선에서 적당한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캐릭 간 시너지가 강하게 나는 조합은 어비설 헌터스 조합을 제외하면 없고, 편성 수도 최대 12명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애정캐를 데리고 가는 데 큰 부담이 없는 편성의 자유가 큰 것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수르트 나오고 스즈란 사리아 넣고 마저 뎀증 마법뎀증 슬로우 온갖 버프 갖고 딜뻥 하던 시절 생각나네요 결국 공중보스,무적,스킬봉쇄,강제퇴각등 온갖 거지같은 보스가 나오게 된 원흉 ㅋㅋㅋ
아모르겠네 닉 답게 아에 대한 분석은 거의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