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맵으로 돌아와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전시 말고도 소소한 어트랙션도 많이 있었는데요,
하나씩 진행할 때마다 조그만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코너들이었습니다.
<열심히 순회하면서 받아낸 기념품들>
일본어를 잘 못해도 다들 가볍게 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지만
기본 1시간 웨이팅의 압박에 결국 몇 가지는 못하고 지나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메인 게이트에서 가장 가까웠던 미즈키 코너
로그라이크의 상징인 다이스를 굴려서
나온 숫자에 맞는 점괘를 받을 수 있었어요.
저는 2가 나왔고 밥을 든든하게 먹는게 좋다는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이 글은 복선이 됩니다)
참, 오른쪽의 헤드헌팅 코너는 말 그대로 가챠 코너였는데
코인구매 방법을 몰라서 결국 해볼 수가 없었어요.
어차피 내가 원하는건 안나왔을 거야
이게 가챠 리스트
다시 보니 귀엽네요
다시 돌아와서, 미니 게임을 마치면 안쪽의 전시를 볼 수 있었는데요,
미즈키와 로그라이크 이벤트 일러스트들을 차근차근 볼 수 있었습니다.
다들 미즈키랑 사진 많이 찍더라구요.
그 반대편에는 팬텀 로그라이크도 비슷한 구성으로 있었어요.
대신 이곳은 주사위가 아닌
카드 맞추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카드들도 팬텀 로그라이크에서 사용된 것들이라 반갑기도 했고
이벤트를 마치면 스티커 모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아쉽게도 만점은 못받았..
호스트인 팬텀과 상징적인 촛불 아이템
추억의 일러스트들이네요.
극작가도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두 곳을 마무리하고 지나가는 길에 만난 친구모집 게시판
마침 1명 자리가 나서 찾을까 했지만
서버가 달라서 아쉽게 돌아섰어요
행사장의 센터에 위치하고 있던 원석충 레이스 코너
두린들이 좋아하는 그 게임입니다.
4마리중 하나를 골라 맞추면 되는 거였는데요,
못 맞췄습니다.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훈장 스티커를 하나씩 줬는데,
1등을 맞추면 코팅된걸 주더라구요.
지금까지 모든 훈장 올코팅인데 못하니까 괜히 아쉬운 그런 느낌
메인 스테이지 근처에 있던 최첨단 코너
원하는 오퍼레이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
다만 레식이나 몬헌 콜라보 오퍼는 없더라구요.
찍는 곳이 6군데 정도 되었는데, 전부 미니 스튜디오로 갖춰져 있어서
직접 보정도 바로 받고, 사진도 바로바로 볼 수 있어서 감동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최애인 와이후랑 찍었어요.
와이후는 사랑입니다
참, 사진은 QR코드로 인쇄해줘서 폰으로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어요.
그리고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한 돌부시기 게임..
사람이 다른곳보다 더 많기도 했고,
게다가 굿즈 시간과 겹치는 바람에 아쉽게 구경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임은 머드락 해머를 들고 쌓은 블럭을 빼내는 방식
이런 블럭을 제한 시간내에 무너트리지 않고 쏙쏙 빼내는 방식이었어요.
다들 풀스윙을 하긴 하는데 와장창 무너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뭔가 반대로 속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앞에서 반겨주던 우리의 돌미녀
참가상품이 원암번들이라던데..
백파이프가 좋아했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마지막에 참여했던 협약 이벤트입니다.
처음엔 행사장 순회 스탬프 이벤트인가 하고 지나쳤는데
일일협약 인증 이벤트더라구요
4주년 페스 자체 협약을 깬 다음 인증하면 위기협약 엽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날은 살비엔토 종유굴이라
꺄아아아악
일일협약 7점 + 7인 플레이 협약 + 자체 타임 어택으로
컨셉이고 뭐고 빨리 깨버렸습니다.
이네스 찬양해
이제 굿즈를 구매할 시간입니다.
아침에 입장할때 순서별로 굿즈 번호표를 받았었는데,
제가 속했던 M번째 그룹은 6시간만에 차례가 돌아왔었네요.
트위터로 현재 입장열을 실시간으로 알려줘서 무작정 기다리진 않고
돌아다니다 구매센터로 갔습니다.
다들 한명이라도 먼저 사기 위해서 앞에서 대기를 박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슬슬 매진된 굿즈들이 나왔었거든요..
저도 노리던 훈장 뱃지를 놓쳤습니다 ㅠ
으아 안돼
일찍 올걸
(숨겨진 오퍼레이터를 찾아보세요)
30분정도 대기하면서 주문목록을 작성해 제출하고 기다리면
그 사이에 안에서 직원들이 창고를 돌며 담아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대략 부스가 30개였고 여기에 붙은 직원만 100명은 되보였어요.
덕분에 빠르게 구매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산 굿즈들입니다.
음악회 8명 세트 (머틀, 사리아, 엑시아, 에이야, 프틸롭시스, 은재, 젤리, 그라벨)
[아크릴 스탠드 + 뱃지 구성]
이성안정제 (비타민) / 원석충 오뚝이 / 원석충 대형방석
블레이즈 인형 / 4주년 토트백
그래도 원하던 건 많이 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구매한 독타들을 위한 특전으로
4주년 페스티벌 포스터가 그려진 대형 쇼핑백을 줬는데...
좋긴.. 한데 너무 커서 가져오는데 애먹었습니다.
결국 머틀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아픔이 ㅠㅠ
그리고 마지막까지 소개해드리지 못했던 내용이 있어요.
네, 식사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도 먹을 수가 없었어요..
사람이 정말정말 많아서 줄이 정말정말 길었습니다.
뭘 하나 먹으려면 2시간을 기다려야 했거든요.
진짜 배고팠는데,, 행사장의 컨텐츠가 더 보고싶어서 돌아설수 밖에 없었어요.
(7초쯤 나오는 알림 - 크레페 줄 : 여기서부터 160분 대기)
그래도 가장 먼저 매진된건 시본구이였답니다.
트위터에서 알려주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나가기전에 찍은 행사장 전체 영상입니다.
이렇게 최대한 열심히 보고 들고 즐기고 나오니
밤이 되었습니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었고, 한국에서도 빨리 열렸으면 하는 마음도 크게 들었었어요
단순히 컨텐츠를 즐기는 것을 넘어서
여기 있는 사람들이 모두 이 컨텐츠들을 공감하고 있다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는데,
한국에서 이게 열렸다면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했네요.
즐거웠습니다. 벌써 또 가보고 싶네요.
부럽다.,..
오 일일협약 인증은 재밌는 이벤트네요 ㅋㅋ 아무튼 시본구이가 저도 메뉴중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많이 팔렸군요 ㅋㅋ 굿즈는 정말 많이 준비했더라고요 ㅠ 한국에서도 한다면 싹쓸어담고 싶습니다.
그와중에 원석충 레이스 ㅋㅋㅋ 원석충 버전 말딸이라니...
쿠폰식으로 바뀌어서 저렇게 보상을 주는것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