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막 집에 도착해서 사진 찍어보다가 글 남겨봅니다! 역시 4시간 버스길은 힘드네요.
오타가 다수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일요일 당일치기는 체력이슈와 입장시간 등을 고려해서 빠르게 포기하고
오랜만에 혼자사는 동생이랑 저녁도 먹을 겸 전날인 토요일에 미리 올라가 있기로 했습니다.여튼 토요일을 그렇게 보내고 온리전 당일이 되었습니다만... 저의 안일함에 시작부터 조금 꼬이게 됩니다.
티켓 예매당시 좀 느긋했었기네 '에이 줄 그렇게 안기달리겠지 ㅎㅎ' 하면서 숙소에서 좀 늦장을 부리고 나온게 1스택
수원이 처음이라 가로질러간다는 사실을 모르고 크게 돌아서 뒷문을 통해 간게 2스택
아차 현금! 하면서 가까운 ATM가 있는 수원역에 왔다 간게 3스택
시작부터 거대한 삽질로 원래 예정보다 꽤 늦게 줄을 서게되면서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현금 인출은 지금 생각하면 신의한수였습니다.
여튼 다시 정상적인 입구로 가니 대형 포스터가 반겨줍니다.
지금은 원신, 붕스, 블아 등등 모바일 게임을 제법 여러개 즐기고있지만, 그래도 오픈때부터 안접고 꾸준히 계속한건 명방뿐이거든요.
다른 게임들 온리전 하는거 보면 되게 부러웠는데, 드디어 소원성취하게되서 매우 들떴습니다.
이제보니 왼쪽 밑에 레노버 워터마크가 있는데, 사실 이건 좀 이유가 있습니다.
약 5년간 디스플레이 수리 1회 말곤 멀쩡하던 노트9이 하필 올라가기 전 금요일에 카메라가 나가버렸거든요;;
수리를 할까, 폰을 대여할까 고민하다가 오래된 폰이라 게임용 태블릿이랑 카메라 차이가 별로 안나는거 같아서 그냥 갔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사진은 폰사진(잘 안보임)이 섞여있습니다.
여튼 우여곡절 끝에 입장을 시작했습니다만, 태블릿이 사진 찍기엔 짐도 있고 불편해서 막상 많이는 못 찍었습니다
입구에는 이번 테마 일러스트로 꾸며진 공간이 맞이해주고
폰으로 찍은 거대 아미야
마침 포즈를 취하길래 가서 찍은 텍사스, 엑시아
판매하고있던 공식굿즈들
외부에 있던 푸드트럭코너
사진순서가 반대로 된 애니메이션 홍보관
몇몇 오퍼는 이렇게 단독으로 전시도 되있었습니다.
최애인 가드 첸은 아니지만 한컷
공간이 없어서 글을 못쓴 방명록
정실은 란셋이지 ㅇㅇ
그 옆에는 오퍼 몇명과 성우분의 싸인이 같이 있었습니다.
맨 왼쪽에는 싸인만 있길래 뭐지 했는데 해묘(신)이였다는군요. 찍을껄 그랬습니다.
네온으로 꾸며진 온리전 축하(?)공간
밝아서 잘 안보이는데, 공식굿즈 사려고 줄서있다가 찍은 성우쇼 등등 꽤 재밌었습니다.
이 외에도 오퍼레이터 단체일러스트들이나 체험형 놀이공간 3개 등 생각보다 이것저것 잘 준비했더군요.
가장 최근에 이런 행사에 와본게 16년 playX4라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여튼 2차 창작부스도 돌고, 숨겨진 qr코드도 찍고 폐막식까지 봤으면 집에 가야죠.
본가에 도착해서 굿즈도 체크해야되구요.
지저분한 침대위에 다 펼쳐놓고 전체샷 한번
왼쪽에 호요버스 굿즈는 토요일에 들려서 샀습니다.
사실 홍대 3층 아틀러스, 세가 굿즈 쪽도 가보고싶었는데, 입장권 컷 당해서 포기...
공식 웰컴 굿즈 + 참가형 굿즈 모음입니다.
아마 행사에서 무료로 받는 굿즈는 이게 전부이지 않을까 싶네요(가방 제외)
알차게 다 즐겼다는 증거
막상 공식 굿즈는 2개밖에 사지 않았습니다.
사실 W는 예정에 없던녀석이고, 원래는 다른 굿즈 2개를 더 사려고 했었는데
보다시피 품절로 인해 구매를 실패했습니다.
2시 40분쯤에 줄을 서서 4시쯤? 산거같은데 이미 그 전에 캔뱃지는 아웃이였고,
아크릴 플레이트도 가는 도중 떨어진거 같더군요.
이번 온리전 일러스트가 그려진 상품은 저 2계열이 다인데 물량이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상 이번 기념일러스트 굿즈 중 편하게 감상 가능한건 부채 정도 되겠네요.
나머진 조금씩 불편함을 가지고 있어서;;
참고로 랜덤주머니는 그토록 거부했던 미즈키(...)가 나왔습니다.
미즈키 록라도 다 해보고 육성도 했지만 한번도 안 써봤어요.
이쪽은 2차 창작 부스에서 구매한 것들입니다.
아크릴 스탠드가 메인이 된건 그 외에는 뭔가 미묘해서 사다보니 이렇게 됬습니다.
목표로 했던 물뱀님 일러북은 대기하고 사려고 했더니 이미 품절이더라구요;
일단 눈에 보이는 첸 굿즈는 이게 전부...였을꺼라 믿습니다. 놓친거면 너무 슬플꺼에요.
국내 첫 온리전이지만 첸이 주역이였던 1부가 끝난지는 오래되다보니
아무래도 2차 창작 굿즈수요가 없는거 같드라구요.
그래도 금손분들이 그린 다른 캐릭터 굿즈 수준이 높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오로라는 생각보다 굿즈나 코스어분이 보여서 좀 놀랐네요.
오로라 뽑으려고 폭사한걸 생각하면 전 눈물이 나지만요.
처음 체험해 본 온리전이라 참 즐거운 시간이였지만, 단점이 없는건 아니더군요.
물론 이건 주관적이겠지만요.
위에서 말했던 공식 굿즈도 좀 아쉬웠고,
2차 창작부스에 사람이 몰리다보니, 인터넷 연결이 안되서 결제할때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구요.
저야 현금을 뽑아가서 빠르게 사고 나왔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서있는게 고역이였습니다.
2차 창작+공식 쪽을 합치면 굿즈 사려고 서있는 시간만 4시간 이상 되겠네요.
그래도 직원분들이 줄 관리 꾸준히 하려고 하시고, 큰 사건사고는 없는 듯 하여 다행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온리전에서 저 말고 이가방 쓰신분을 2분을 더 봤는데 좀 신기했습니다ㅎㅎ
제가 실사용을 하고 있긴 하지만, 시설 이거 실사용 하기엔 입구쪽에 손잡이가 제법 불편하거든요 ㅋㅋ
까만 마스크까지 낀 주제에 가방과 신발만 흰색으로 간게 저였는데 과연 절 보신분은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더 길어질까봐 못 올린 사진도 많고, 카메라 이슈 때문에 찍고 싶은 사진도 많이 못 찍은게 너무 아쉽지만,
개인적으론 최근 우울했던 일들을 싹 씻어내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살 계기를 마련하게 된 좋은 기회였지 않나 싶습니다.
주로 핸드폰 관련으로요. 이번기회에 꼭 바꿔야겠습니다.
온리전 다녀오신 분들은 다들 좋은 추억이 되셨길 바라고
내년, 내후년에도 다시 열리길 기대해보겠습니다.
행사장 내부 안은 에어컨 틀어줬나요? 설마 저렇게 많을줄을 몰랐네요 ㄷㄷ;
어우 고생하셨네요 저도 부산에서 올라가느라 서울구경겸 해서 갔는데 토요일 새벽 4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방금 왔네요... 공식굿즈쪽이 좀 아쉽긴 했는데 캔뱃지 빼면 5월에 통판 열어줄 꺼라고 믿고 왔습니다 ;ㅅ; 많이 피곤하실텐데 푹 쉬세용 ㅎㅎ..
요스타 샵이 얼른 열어야 ㅠㅠ
행사장 내부 안은 에어컨 틀어줬나요? 설마 저렇게 많을줄을 몰랐네요 ㄷㄷ;
냉방은 됬던걸로 기억합니다. 등가방때문에 땀 난 기억은 있어도, 행사장 자체가 더웠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어우 고생하셨네요 저도 부산에서 올라가느라 서울구경겸 해서 갔는데 토요일 새벽 4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방금 왔네요... 공식굿즈쪽이 좀 아쉽긴 했는데 캔뱃지 빼면 5월에 통판 열어줄 꺼라고 믿고 왔습니다 ;ㅅ; 많이 피곤하실텐데 푹 쉬세용 ㅎㅎ..
부산이면 저보다 더 고생하셨네요. 5월에 통판 열어준다면 그때 다시 노려봄직 하지만 아쉽긴 합니다 ㅜㅜ
요스타 샵이 얼른 열어야 ㅠㅠ
그러게요 로도스 만화책도 타이밍 놓쳐서 못샀는데 ㅜㅜ
이번 행사 굿즈에 미즈키 물량이 많긴한가봐요 증정이나 랜덤 굿즈 보면 미즈키가 한가득 ㅋㅋㅋ
전 증정 굿즈쪽은 블레미샤인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여기까지 나와주면 완벽했는데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