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을 보고 뭐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기도 한데 저보다 더 명잘알인 분들이 나와서 설명해주시기를 기대했지만 반응이 없어서 제 소감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아래 글을 보고 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토미미는 가비알쪽 스토리 이벤트인 대족장의 귀환 이벤트에서 배포된 5성 캐스터 오퍼레이터입니다.
캐스터치고는 좀 특이한데 언덕에 올라가는 가드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 그게 뭔소리임?'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텐데 이건 토미미의 재능에서 기인한 특징입니다.
토미미의 재능 '황야의 아츠' (나무위키 번역)는 토미미의 스킬 발동 시 공격력 버프를 주고 대신 공격 유형이 물리 공격으로 변경되고 사거리가 감소하고 지상의 대상만 공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스킬을 발동한 토미미의 공격범위는 자기 앞과 양옆 총 3칸의 공격범위를 가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킬을 고려하면 토미미의 배치는 다른 캐스터들에 비해 크게 제한됩니다.
디펜더가 저지해서 딜각을 만들거나 적이 돌출된 언덕을 끼고 돌아가는 상황이나 한 칸짜리 언덕 타일 주위로 적이 지나갈 때가 토미미가 스킬을 사용하기 가장 좋은 구도입니다.
토미미의 1 스킬은 공격속도 증가이기 때문에 재능의 공격력 증가 덕을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요. 1 스킬은 직접 써본 적이 없어서...
그리고 2 스킬은 스킬 발동 시 지속시간 동안 매 공격이 일정 확률로 기절/데미지 증가/광역 중 하나의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문제는 저 '일정 확률'이 7 랭크 3 마스터리에서 100%가 되기 때문에 2 스킬을 사용하려면 사실상 3 마스터리를 강요받게 됩니다.
참고로 7 랭크 0 마스터리에서 70%, 1 마스터리에서 80%, 2 마스터리에서 90%가 되는 구조입니다.
아래 영상은 아직 한국 서버에 나오지 않은 오퍼레이터들 위주로 딜러진을 편성해서 4-2를 돌아본 영상입니다.
가장 왼쪽 타일에 배치된 오퍼레이터가 토미미고 저희 로도스의 토미미는 2스킬 7 랭크 1 마스터리입니다.
위의 영상처럼 토미미만 홀로 딜을 넣을 수 있는 구도를 만들고 확인을 해 본 결과 토미미가 괜찮은 오퍼레이터인지는 좀 미묘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리 3 이 되면 또 어떨지? .아니면 1 스킬을 쓰면 어떨지 또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체감한 바로는 못 써먹을 수준은 아니더라도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어렵습니다.
스킬이 분명 포텐셜이 있어보이고 재밌는 건 사실인데 고난이도 작전에서 다른 강력한 캐스터 픽들을 제치고 기용할만한 픽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캐릭터 디자인이 잘 뽑혔는데.
저도 획득하자마자 바로 2 정예화까지 달아준 오퍼레이터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토미미가 등장하는 대족장의 귀환 이벤트의 스토리도 무난하게 재밌기 때문에 다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제가 토미미를 사용한 영상이 있는지 뒤져보았는데 얼마 없더군요.
그마저도 토미미가 주역이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중국서버에서 지금 진행중인 기병과 사냥꾼 복각 바로 전에 진행된 리와인딩 브리즈의 FA-2 하드에서 마지막에 사용한 영상
중국서버에서 토미미가 처음 등장했던 대족장의 귀환 이벤트의 RI-EX-1 에서 사용한 영상
캐릭 육성 능력이 좀 되면 모를까 이런 '범용성이 낮은' 오퍼레이터는 저 같은 사람은 작전기록주기 너무 어려움.. 이것이 저의 소감=ㅅ=
일단 토미미 출시때 키울게 없으면 한번 각잡고 키워야겠네요. 일러의 꼬리도 탐나고 허벅지(?)도 탐나고 말이죠...
미래 잘 보았습니다. 한국서버에도 곧(?) 들어오겠죠. 어지간한 스테이지는 꼭 누가 있어야 깰 수 있는건 아니라서 제 경우는 그냥 정감가는 캐릭터 위주로 정예화 시켜주는 편 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성능을 전혀 안보는건 아니구요. ㅎㅎ) 확실이 뒤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고유에 재능이 없는 상태로 기본성능만 좋아진다면 단순한 파워인플레 현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을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