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전 묘한 주인공 디자인 및 캐릭터들로 인해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전체적으로 잘 뽑혀나와 한달간 재밌게 즐겼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SP 제한 및 스킬습득 포인트로 캐릭 육성에 에러점이 많았습니다만 전투파트는 잘 뽑혔던 것 같네요.
풍화설월 때도 그랬던 거 같은데 후 업데이트로 스킬 습득포인트를 낮추면 황밸일듯 합니다.
도핑은 육성 방향이 어느 정도 잡혔을 경우 쓰는 편인데 본작의 경우 최종장에 갈 때까지도 스킬습득에 애를 먹어 함부로 사용하지 못 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브레이크, 연계 등 시스템적인 문제가 크지만 강캐라인으로 분류되는 주인공 / 카게츠 / 파네토네 / 올웬시트리니카
전부 하나씩 나사 빠진 스탯 성장 때문에 이번 작은 과거작에 비해 적진에 던져둘 만한 확실한 에이스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DLC 구매없이 플레이했기 때문에 추천 스킬의 경우 사실상 습득이 힘든 달의 팔찌는 제외했습니다.
2000정도였다면 포인트 쥐어짜서 습득하고 싶은 스킬입니다만 3000은 정상플레이로는 힘든듯
파엠 특성상 남들 좋다는 캐릭들도 성장 망하면 망캐가 되기 때문에 이 사람은 이렇게 플레이했구나하고 참고 정도로 보시길 바랍니다.
주인공
추천 문장사 : 마르스 에이리카
추천 스킬 : 속도 흡수 / 회피 / 재이동
주인공답게 무난하게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고유스킬 신룡의 결속의 무친 성능때문에 2인분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임 선더를 지닌 시트리니카와의 시너지가 엄청 좋습니다.
체기속은 잘 오릅니다만 힘 성장이 아쉬운 편이라 전용무기에 필살을 발라주던지 킬소드를 들려주는게
아니라면 단순 전용무기로 운영시 화력은 살짝 아쉬운 수준입니다.
초반은 마르스, 마르스 이탈 후에는 엔딩까지 쭉 에이리카로 운영하는게 좋습니다.
전용무기가 아닌 킬소드로 운영할 경우 마르스로 쭉 밀고 가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파격적인 지도버프 때문에 벨레트로도 운영해 봤습니다만 화력누수가 있기 때문에 성장이 어지간히 말린게 아니라면
다른 보조캐릭에게 맡기는게 좋아 보입니다.
두번째 전용무기 입수시기가 좀 빨랐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많은 캐릭입니다.
세아다스
추천 문장사 : 루키나
추천 스킬 : 재이동 / 스승의 인도
파엠 전통의 댄서클래스로 아무 문장사나 붙여줘도 밥값은 합니다만
루키나의 인연방패와 듀얼 어시스트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루키나를 추천합니다.
딜적으로 기대할 수 없는 기공특성 캐릭이기에 인연방패로 인한 딜낭비가 없고 연계공격의 경우 능력치 상관없이 고정딜이기에
에이스 근처에서 춤추기 후 짤짤이를 기대하기 좋습니다.
댄서클래스임에도 내구가 생각보다 탄탄한 캐릭이기에 어지간한 공격은 한 대 버팁니다. 합류 이후 물몸 프랑 대신 잘 사용했네요.
올웬 시트리니카
추천 문장사 : 올웬S
추천 스킬 : 다임선더 / 다임선더 / 다임선더
추천 직업 : 세이지 (마력증폭)
추천 각인 : 에이리카 (명중+40 필살+20 회피-20 필살회피-20)
힘의 파네토네 마력의 시트리니카.
힘/마력 중 40이 넘은 유이한 캐릭 중 하나로 본작 최고의 마법사 캐릭이라 생각합니다.
느린 속도 때문에 적당히 쓰고 다른 마법사 합류하면 갈아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루나틱 후반부 기준 속도 성장이 좋은 주인공, 카게츠 제외 추격이 쉽지 않고 필살 및 화력스킬 보충이 힘든 작품이기
때문에 외면하기 힘든 캐릭입니다.
마력하나만큼은 따박따박 오르기 때문에 우월한 사거리와 연속 공격의 다임 선더를 극대화하기 좋은 시트리니카입니다.
그리고 선더에 꼭 에이리카 각인을 발라주세요.
사실상 회피를 기대하기 힘든 캐릭이라 명중보정과 필살로 인한 변수창출을 위해 중반부터 사용했는데 생각이상으로 만족스러웠네요.
진짜 추천 스킬은 주인공의 패시브 돌려쓰기 좋은 재이동 / 연속 공격과의 효율이 좋은 마력+@ / 용의 저주입니다.
사실 장점은 미칠 듯한 마력성장 하나 뿐입니다만 본작의 빡센 육성 및 문장사 시스템 덕에 역대 최고의 유리대포라 생각합니다.
카게츠
추천 문장사 : 마르스 / 에이리카
추천 스킬 : 듀얼어시스트+ / 회피업
추천 직업 : 브레이브 히어로 (가세)
주인공 Mk.2
본작의 주요시스템인 연계 특성을 지닌 캐릭으로 무기S 적성이 있어서 레벨 20까지 소드마스터로 키웠습니다만
전설무기 사용가능한 것 말고는 장점이 없었습니다.
과거 특정 무기 S적성 직업들은 필살이나 회피 등 보정이 있었는데 속은 느낌 ㅜㅜ
가능하면 빨리 브레이브 히어로로 전직 후 가세 스킬을 빨리 익히는게 좋을 듯 합니다.
상급직으로 합류 하기 때문에 경험치 낭비하기 싫으신 분들은 조금 늦게 투입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합류 시점 능력치가 높기 때문에 문장사가 모자란 경우 나발루나 료마 추천드립니다.
아이비
추천 문장사 : 올웬S
추천 스킬 : 재이동 / 마력+@ or 도움닫기 / 용의 저주
딜 조금 약한 대신 내구 및 유틸성이 좋은 시트리니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본작 법사캐릭들의 속도 성장으로는 중갑병 외에 추격이 힘들기 때문에 법사캐릭들은 올웬S 반지를 빼기 힘듭니다.
우월한 선더의 사거리를 이용해 주인공 패시브 돌려쓰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포지션 잡기 편한 재이동 추천합니다.
귀중한 비병 및 지팡이 요원이므로 웬만하면 육성하도록 합시다.
오르텐시아
추천 문장사 : 미카야
추천 스킬 : 재이동 / 신앙+5
이상할 정도로 제작진의 편애를 받은 캐릭터로 골수 파엠러들이라면 눈이 돌아갈 만한 스킬들을 들고 오는 터라 안 쓸 수 없는 필수 캐릭.
개인적으로 별로 맘에 들지 않아 방치했지만 결국 외면할 수 없었네요.
이래도 안쓸 거야? 수준의 스킬셋을 지녔기 때문에 합류시 빨리 자리를 마련하도록 합시다.
후반부 원활한 클리어를 위해 워프/레스큐/드로우가 필수이기 때문에 전멸플레이를 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필수적으로 키워야될 캐릭입니다.
19레벨로 들어오지만 거목 습득이 급하므로 바로 전직시키는걸 추천.
유나카
추천 문장사 : 카무이
추천 스킬 : 재이동 / 회피 및 힘+@
사기특성인 은밀을 이용한 회피탱 역할입니다.
회피 보정 지형물 배치가 짠 맵이 많기 때문에 힘이 아닌 마력보정이 아쉽지만 카무이 고정입니다.
명중0일 경우 상대 유닛이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회피스킬보다 화력보강을 위해 힘+@를 붙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클로에
추천 문장사 : 벨레트 (같은 비병인 오르텐시아나 아이비에게 붙여주기엔 턴낭비가 심하므로)
추천 스킬 : 재이동 / 회피
추천 직업 : 드래곤 나이트
개인적으로 이번작 최애캐였습니다만 성장이 거하게 망하는 바람에 중후반부 재행동 요원으로 사용
후반부 이상할 정도로 마력이 잘 오르는 탓에 마력보정 받는 천제의 검 대미지가 생각보다 쏠쏠했던 웃픈 상황이...
속도 성장률은 훌륭하므로 드래곤나이트로 힘 성장률 보정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초반부 린과의 시너지가 꽤 좋았습니다만 중반부부터 힘이 빠지기 때문에 스타루크에게 뺏겼네요.
스타루크
추천 문장사 : 린
추천 스킬 : 재이동
린을 쓰냐 안 쓰냐로 성능이 많이 갈리는 캐릭입니다.
유성군은 물론이고 속도흡수의 시너지 역시 좋기 때문에 린 고정입니다.
축복받은 고유스킬 및 전통의 월광을 지녀 스탯 이상으로 화력이 잘 뽑히는 친구입니다.
파네토네
추천 문장사 : 아이크
추천 스킬 : 듀얼어시스트+ / 매복+
추천 직업 : 워리어
추천 각인 : 린 벨레트 (명중 필살 보정)
힘의 파네토네.
문장사는 최고급 고유스킬인 전장의 피와 시너지가 좋은 아이크 고정입니다.
기본직 베르세르크의 경우 기술 23 상한치가 빨리 걸리고 습득 스킬이 좋지 않기에 워리어 추천드립니다.
브레이브 히어로 전직시 토마호크와 용사의 도끼는 사용이 불가하지만 주력인 킬러액스는 쓸 수 있기 때문에
듀얼어시스트+ 시너지가 좋은 이쪽으로 전직해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도끼 자체 명중률이 시궁창이기 때문에 명중 필살 보정 각인이 필수입니다.
루이
추천 문장사 : 시굴드
추천 스킬 : 명중업 / 수비업 or 방진
단단한 방어와 강한 한방을 지녔지만 부츠를 먹이지 않는 이상 전선 참여가 힘들기 때문에 시굴드 고정.
명중이 불안하기 때문에 다른 스킬보다도 명중업을 붙여주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저 같은 경우 20까지 붙여줬고 가능하면 방진도 붙여주는게 좋습니다만 SP가 모자다면 수비업 정도 붙여줍시다.
베일
추천 문장사 : 벨레트
마력 기반 단검 소유자라 카무이가 딱이다 생각하고 붙여줬습니다만 물내구에 특성이 용족이다 보니 안개를 뿌려도 생존력이 아쉽습니다.
이것저것 고민해 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부츠를 먹이고 벨레트를 붙여 지도싸개로 사용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안나
안나가 좋다는 소문을 늦게 접하는 바람에 기본직 6렙의 안나를 20장 즈음 남은 외전을 통해 성장시켰습니다만
기존 법사들에 비해 크게 좋다는 체감은 하지 못 했습니다.
속도 성장률은 확실히 아이비/시트리니카보다 좋았습니다만 추격이 가능한 속도치는 아니기 들어간 품값에 비해 성능은 아쉬웠습니다.
마법사들의 경우 올웬으로 굴렸기 때문에 세리카가 붕 떠버린 지라 세리카 활용을 위해 육성했지만 확실히 애매하네요.
초반부부터 마법사 전직을 생각하고 키운게 아니라면 굳이 저처럼 뒤늦게 육성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주요 문장사 및 반지평
미카야
후반부 악랄한 맵들을 수월하게 클리어하는데 있어 필수 문장사이자 구세주.
전통적으로 파엠 극후반부는 악랄한 적증원으로 인해 워프나 레스큐를 이용해 적장 격파를 하는게 국룰인데
지팡이 사정거리와 시전범위 확대라는 파격적인 스펙으로 나와 개인적으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지팡이의 사기성
카무이
미카야와 더불어 본작 최강 사기문장사라 생각하는 카무이입니다.
범위로 박아버리는 주박 앤 용의 저주는 본작 최강의 스킬 연계구성
난감한 맵구성이나 아군 세이브에 많은 기여를 했네요.
특히 적 응집지역에 히히 오줌발사하는 쾌감은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부분
벨레트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된 4인 재행동 스킬로 누가 써도 2인분 가능
에이리카
물리캐들의 희망이자 유사 태양 월광
올웬S
사실상 문장사급 유대 반지로 마법사 캐릭의 희망
원래라면 버려질 만한 스펙의 마력원툴 시트리니카를 본작 최강의 마법사로 만들어준 반지로
선더의 우월한 사거리 + 주인공 고유스킬로 인해 파괴력이 배가 됩니다.
거기다 사정거리 3인 보스캐릭이 거의 없기에 용의 저주를 붙여주면 활용도가 더 올라갑니다.
찬양해 올웬S
추천스킬
재이동
애매하면 재이동이라고 할 정도로 유용한 스킬.
단순 포지션 잡기 편한 걸 떠나 원인을 생각해 보니 주인공의 강력한 고유스킬 돌려쓰기에 용이하고
강력한 화력스킬의 습득SP가 너무 높기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회피+10
가성비 갑
속도흡수
확실히 SP값하는 스킬로 서포터나 속포자들 제외하고 누구나 궁합이 좋다.
용의 저주
전능력 -4디버프이기에 보스전 필수 스킬.
사거리 3의 다임 선더 캐릭들에게 붙이고 싶었던 스킬이었으나 인연 반지 SP제한 때문에 못 붙였던 스킬.
카무이 사용자 외 한 명 정도 더 있으면 좋습니다.
듀얼어시스트+
연계 특성 필수 스킬이라 생각
중반부부터 베네토네 외에 원샷킬이 잘 안 나오기 때문에 연계공격으로 인한 딜누적이 고마울 때가 많아진다.
카게츠를 뒤늦게 전직하는 바람에 브레이브 히어로 가세 스킬를 습득 못 했는데 상당히 아쉬움.
달의 팔찌
습득할 수만 있다면...
도움닫기
초중반부 딱히 붙일 만한 화력스킬이 없고 SP투자대비 딜증가 효과가 크다.
마법도 딜증가 받고 첫 타에만 이동한 만큼 +데미지가 붙고 그 이후 추격에는 딜증가가 없으니 참고.
하지만 SP가 넉넉하다면 다른 우수한 스킬들에 우선 순위가 밀린다.
전설무기 및 대검시리즈
~의 대검시리즈나 전설무기의 경우 극후반부에야 깨달았지만 필살기 데미지 증가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무기슬롯이 남으면 보스전 전용으로 하나 들고 다니면 좋습니다.
힘들었던 장
10장 : 충격적인 유성군 범위공격에 놀랐던 장으로 비병인 클로에는 그렇다 치더라도 풀피 디아만드가 한방컷 당하는거 보고
굉장히 당황스럽던 챕터였다.
개인적으로 보스전 중 가장 힘들었던 보스
11장 : 대부분의 유저들을 당황하게 했을 챕터로 파엠 왤케 쉬워졌냐라고 생각할 때쯤 나타나 충격을 안겨준 챕터로
용의 시간석이 OP시스템이라는 걸 뼈저리게 깨닫게 해준 가르침의 장이다.
대체 과거작들은 어떻게 클리어했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성전의 계보도 이 정도 박탈감은 아니었다고!!!
마치며
전작 풍화설월이 역대급 캐릭터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시리즈팬으로서 기뻤습니다만 전투 디자인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본작에서 이런 부분들이 과거의 매콤했던 파엠으로 돌아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육성적인 측면은 말들이 많은 SP획득량과 과한 스킬습득 포인트는 저 역시 굉장히 불만이었네요.
작년 연말 택틱스 오우거 리본을 시작으로 SRPG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한 동안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얼마 만에 SRPG 풍년인지 ㅜㅜ
아무쪼록 플레이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행 내내 킹 받았던 포즈
시트리는 다임썬더군요 ㅋㅋㅋ 이번작 초중반밸런스가 아주 찰져서 재밌었던 것같아요. 빨리 사룡의 장도 나오기만 기다립니다.
애매하면 재이동 ... 인게이지 명언이네요 ㅎㅎ 잘 봤습니다 루나틱 클래식 중간에 육성 실패로 포기하고 다시 하는 중인데 참고가 되었네요
재이동으로 재행동 정렬이나 한칸범위에 여러명이 치고 빠지는 면이 아주 유용했고 반대로 2회차에 적이 재이동 쓰니 환장하는줄 알았습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