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게임 예구했는데, 만족스럽게 잘 즐겼습니다.
오늘 30분안에 에메리의 감시자 아필라오르까지 만나는 도전과제를 마지막으로
모든 도전과제를 100% 달성했네요.
전작에 비해 좀 특유의 맛이 사라져서 아쉽단 평가들도 많이 봤는데,
확실히 그로테스크함이나 그런 고어한 맛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3가지 무기 바꿔가며 쓸수 있고,
또 그 무기들을 잘 활용해서 맵을 돌파하는 재미는 좋았네요.
하지만, 자장가 시련 돌파는.... 좀 빡치긴 했습니다 (부들부들)
그리고 고어함이 적다는것도 초반 한정이지... 중후반 가서는 만만치 않았던것 같습니다.
먼저 100% 달성하신 분이 이런저런 팁을 많이 주셔서 제가 따로 더 언급할만한건 없는것 같지만...
그래도 궁금하신 점이나 물어볼거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기억나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드릴게요.
얼른 뉴게임+나 추가 DLC 나오면 좋겠습니다.
저는 하늘에서 성 내려온 지점까지 하다가 급식어서 쉬고 있는데요.. 궁금한게 무기 3개를 상황에 맞추어서 자주 바꿔가면서 플레이하시나요? 저는 피칼을 주로 쓰다가 종종 불몽둥이로 바꿔서 게임하곤 하는데, 번개쌍칼은 이동할 때 빼곤 쓸일이 없더라고요. 번개쌍칼이 좋은 경우가 있나요?
외국 유튜버들 보니까 사르미엔토&센테야(말씀하신 쌍칼..:) )를 써서 특정 보스를 잡기도 하던데, 사실 저도 루에고 알바 (피칼)이랑 베레딕토 (불몽둥이)를 주로 썼습니다. 잡몹 잡을땐 베레딕토, 보스전 극딜 필요할땐 루에고 알바 써서 플레이했었네요. 사르미엔토&센테야 이것도 전기 인챈트 하면 좋긴 좋은데, 인간적으로 리치가 너무 짧더라고요...
저 개인적으론 공속, 선후딜 빠르고 번개 인챈시 다른 무기보다 dps가 확 올라가는게 마음에 들어서 보스전에서 쌍칼을 주무기로 썼습니다.. 잡몹은 변칙적인 움직임에 짧은 리치로 대응하기 힘든데 보스전은 패턴이 정해져있어서 쓸만하더라구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구매해 놓고 다른겜 마무리 하느라 아껴두고 있는데 극초반 느낌은 1탄의 그것과는 좀 다르더군요. 뭔가 대중화되고 1탄만큼의 그로테스크함이 사라지고 BGM 도 딱히 인상적이지 않더라고요. 대부분의 후속작이 가지는 단점이죠.. 1탄은 5회차 까지 즐겼었는데 2탄도 중후반 가면 1탄의 재미가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BGM도 뭔가 처음엔 좀 아쉬웠는데, 뒤로 갈수록 인상적인 곡들이 꽤 있습니다:) 그로테스크함은 보스들의 그로테스크함은 줄었는데...이번엔 NPC들에게 가차없더군요...
1탄의 BGM 은 정말 게임 배경과 어울리게 기가막혀서 아직도 종종 듣고 있는데 말씀해 주신 것처럼 2탄 후반에도 좋은 곡들이 많다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2탄은 컷신이 도트그래픽이 아니어서 좀더 부드러운 느낌이 나네요.
손수건 주는 NPC 뒤의 문은 부서진 열쇠로 여는데... 상점에서 안팔더군요.... 해금하는 트리거가 있을까요???
우선 손수건은 다 건네주셨죠? 손수건 다 건네신 다음에 열쇠 구하는 갈래가 2가지로 나뉘는데... 처음에 그 손만 있는 NPC 만났을때 무릎을 꿇었다면, 황량한 파티오 (철창에 갇혀있는 상인 NPC) 에게서 살 수 있고, 무릎을 꿇지 않았다면 고해신부가 준다고 합니다. (저는 무릎 꿇었더니, 고해신부가 안줘서, 한참 헤맸네요...)
오호.... 제가 손수건 하나를 빼먹었네요.... 감사합니다.
와 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