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신사쿠라대전 1회차 클리어를 마쳤습니다.
저같은 경우 게임이 오자마자 친구한테 빌려주고 다음에 제가 했는데요.
친구같은 경우는 액션이나 페르소나 같은 것을 기대했는데
미연시,일본감성이 나오니까 재미없었다고 하더군요.(솔직히 정말 안즐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애초에 목적이 연애쪽이었던지라 상당히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물론 흔히 느끼는 일본식 오글감성이 부분부분 존재하긴 했고 블리치가 생각나서 초반에는 좀 어색하긴 했습니다만
하면 할수록 몰입하고 즐겼던 것 같습니다.
[전투]
전투파트같은 경우 기대를 많이 안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냥 평범한 로봇 무쌍물입니다.
회피키만 연타누르면 쉽게 꺨 수 있습니다. (시간이 일시적으로 느려지고 플레이어만 공격할 수 있게 되거든요. 젤다야숨과 같습니다)
한마디로 난이도가 굉~장히 낮습니다.
그래서 전투는 간간히 시원하게 썰어재끼는 맛으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 록온을 뻈는지 알 것 같았는데요. 애초에 쉽게 썰어버리도록 만든 광역 필살기도 많고
기본 공격들이 대부분 광역들이기 때문에 특별히 록온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록온이 있었다면 이 게임은 하품나올 정도로 더 시시해졌을겁니다.)
친구가 지적한 단점이 있었는데
같은 몹 재탕이 너무 지겨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 보기에는 좀 반대인데
애초에 썰어재끼는 무쌍류 게임이기도 해서 재탕해도 큰 문제가 없어보였고
전투가 그리 길지도 많지도 않아서 모든 캐릭터 전부 돌아가면서 3번 이상쓰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친구는 플래티넘 트로피 따느라고 여러번 반복 전투를 했기 때문에 짜증낸 것 같고
그냥 편하게 1회차 즐기실분들은 큰 불편함없이 끝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투요약정리
장점
-무쌍류로 시원시원하게 썰어버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난이도
-여러 캐릭터로 돌아가면서 즐길 수 있음
-벽타거나 달리는 이펙트가 멋있음
-타격감 나쁘지 않음
단점
-몬스터의 재탕
-반복성 플레이
-너무 쉬운 난이도
-록온이 없음 (하지만 없어도 충분)
-공중유닛이 짜증날 수 있음
[스토리 파트]
제가 전작을 안해봐서 잘모르겠지만
나름 캐릭터들의 개인사가 나오고 해결되는 것을 보여줍니다만
급하게 해결되는게 있긴 합니다. (그래서 오글거리지요)
하지만 어른들의 사정을 이해하고 생략된 것을 인지하면 나름 재미있습니다.
그냥 소년 만화물 생각하시면 되구요.
멋진 음악이랑 멋진 대사가 나오면 유치하긴 해도 어릴 때 감성이 되살아나 두근거리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임펙트가 굉장히 약하고 허술합니다.
특히 악역이 그랬습니다.
또 반전도 몇 개 준비되어있습니다만 그것마저도 임펙트가 너무 약했습니다. 있으나마나 한 반전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어떤 반전은 이미 예고편에서 스포를 해버리더군요 ㅋㅋ
(참고로 신사쿠라대전은 1화, 2화 애니메이션처럼 중간중간에 예고편을 넣어놨습니다)
너무 마음에 든 캐릭터였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짧게 나온 것 같았다.. 과거사를 넣어줬으면 했던 캐릭터
캐릭터들간의 이야기,개인사가 좀 부족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딱 페르소나5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사가 나오긴 합니다만
깊숙하게 자세히 알려주지 않고 '이러이러 했었는데 지금은 이리되었다' 이 정도로 끝내는 느낌입니다.
또 한 캐릭터의 과거사,메인스토리는 나오지도 않습니다
아마 그래서 좀 예전 팬분들이 실망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캐릭터,일상 파트]
사실상 이 게임의 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굉장히 열심히 만든 티가 납니다만 풀음성이 아닌게 유일한 단점이었습니다.
정말 어이없게 빵터지는 선택지를 너무 자주 주어서
하는내내 유쾌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
여탕 훔쳐보기, 여자 캐릭터들 이상한 부분 흘끗 보기 등등
하렘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행동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호감도에 영향을 끼치므로
선택을 잘 해야겠지만요.
아쉬운건 선택지가 너무 뻔하다는 정도 입니다.
1.누가봐도 호감도 오를 것 같은 대사
2.개그대사
3.호감도 떨어질 것 같은 대사
이런식으로 대부분 선택지를 줍니다. 정말 ea~sy 했습니다.
이 일상파트나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 게임을 구매안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캐릭터도 금발머리 캐릭터를 제외하면
전부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꼬맹이가 너무 귀여워서 빵터진적이 여러번 있었네요 ㅋㅋ
[총평]
80점
딱 그라비티러쉬2 정도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무언가 큰걸 기대하기보다 소소하게 일상하렘물 즐기실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패드잡고 피식하면서 즐기기에는 이만한 게임은 없습니다.
단 오덕감성이나 오글거리는걸 싫어하시는분들은 그다지 즐기시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추천드리는분
-일상파트에서 하렘을 즐기시고 싶은분
-주인공의 기행,개그를 보며 웃고싶은분
-로봇물 좋아하시는분
-소년만화 좋아하시는분
-미연시 좋아하시는분
-편안한 느낌의 게임과 희망 넘치는 이야기를 원하시는분
-무쌍류 즐기고 싶은분
비추하는분
-덕후감성 극혐하는분
-게임 스토리,전투 중요시하는분
-풀음성 아니면 하품나오는 분
-긴장감 넘치는 게임을 원하는 분
-개연성 넘치는 이야기를 원하는분 (생략한 것 같은 부분이 좀 있습니다.)
-다양한 컨텐츠가 있는 게임을 원하는분
의외로 기대도 안했던 아자미가 참 재미졌네요. 아자미 테마곡 들어보니 더 귀엽
장단점 명확하게 잘 적어주신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것과 거의 흡사하네요
의외로 기대도 안했던 아자미가 참 재미졌네요. 아자미 테마곡 들어보니 더 귀엽
장단점 명확하게 잘 적어주신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것과 거의 흡사하네요
덕후감성만보고 얘기했을때 코드베인이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코드베인은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신사쿠라대전만 보자면 중2한 느낌보다는 성장물+러브코미디 같은 느낌입니다.(설명이 부족해서 뜬금없어보이는 부분이 조금 있긴합니다.)
감사합니다
전투파트는 그래도 세가인데 어느정도는 만들지않았을까싶은데 그래픽만 낫지 섬란카구라보다도 재미없더라구요어차피 전투보고사는겜아니니 그러려니~
정확하게 제가 느낀 신사쿠라대전이네요 전 정말 즐기면서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