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드래곤 스파인을 통한 길이 아닌 몬드와 리월을 잇는 도로가 있는 국경선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대충 만든 국경 수비대도 없는 국경선이 어디있을까요?
근데 국가간의 경계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니까 이런 국경도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는 국경이더라구요.
우리나라가 윗나라가 하필 북한이라서 경계에(참고로 우리나라 헌법 상 북한은 국가가 아니라 국경선이라 부르지 않고 군사분계선이라 부릅니다) 군대를 잔뜩 주둔시킨거지 현실에는 생각보다 국경선에 대해서 느슨한 국가들이 많습니다.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Border_France-Belgium_at_Bettignies,_France-4385.jpg
사진은 프랑스와 벨기에의 국경으로 두 국가는 모두 EU 소속이라 국경수비대도 없고 그냥 도로 하나로 이어진 게 끝인 국경입니다.
미국과 캐나다도 국경선은 굉장히 긴 편인데 서로 연결된 도로에 출입국심사대만 있을뿐 무장한 국경 수비대가 많이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반대로 미국과 멕시코는 불법 이민자 유입 문제로 인해 멕시코 장벽까지 세우고 무장한 국경 수비대가 항상 대기하고 있는 국경선도 있습니다.
국경선의 문제는 각 나라끼리 합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나라간의 관계가 좋다면 유럽처럼 여권이나 비자가 없이도 국경을 넘나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리월과 수메르처럼 중간에 산맥과 같은 자연 지형이 있는 경우 국경을 어떻게 적용할까요?(사진은 상자에서 나오는 원소 인장을 통해 알아낸 리월과 수메르간의 경계선입니다)
보통 산맥으로 인해 나눠진 국경선은 양국 간의 합의로 국경을 정하는데 대부분은 산맥의 중간선을 기점으로 한다고 합니다.
하천이나 바다로 국경을 접하고 있다면 보통은 탈베크의 법칙에 의해 하천이나 바다의 중간선을 기점으로 국경을 나눕니다.
자연 지형으로 국경이 나눠지면 지형에 의해 국경 통과가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국가 사이가 나쁘지 않은 이상 무장한 군대를 배치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북한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경계선에 군대가 많이 주둔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국경선에 군대라도 배치하면 우러전쟁 발생 직전처럼 전쟁을 곧 시작하겠다는 선포로 받아들여집니다.
원신의 국가는 이나즈마를 제외하고 모두 가까이 붙어있는데 출입국 심사도 없고 무장한 수비대도 없는 걸 보면 나라들끼리 사이가 좋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우인단이 국가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고 각 국가에서 하나씩 사고를 일으켰으니 스네즈나야와의 경계는 조금 험악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국인이 문명인가 하면서 '왜 군대를 국경지역으로 이동시킨다고 외교가 안좋아지지?' 이해를 못한다던 ㅋㅋ
유럽이나 남미 아프리카등은 대부분이 저럴걸요?
Eu 소속 유럽 쪽 국경들이 대부분 저런식인데, 한국은 북한과의 관계 때문에 국경과 관련해서 되게 엄격한 이미지라서 유럽 여행가면 "이렇게 쉽게 넘어 간다고?" 라는 반응이 많죠.
한국이 특수한거고 실제론 경찰업무 맞아요.그래서 우리나라도 섬나라 특유의 폐쇄성이 잘 나타나는 이유가 실질적으로 섬하고 다를바가 없는 상태긴해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