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성 이벤트라기에는 무척 디테일과 정성이 느껴져서 눈과 귀가 즐거웠습니다.
배경과 캐릭터 모두 도트 그래픽이라 귀여운데, 캐릭터별 모션에다, 토너먼트 모드의 캐릭터별 패시브와 캐릭터별 고유 회화. 그리고 상대에 따라서 다른 브금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쓴 게 많다고 느껴지네요. 그리고 승패 갈릴 때 호루라기 부는 히비키 도트 애니메이션 귀여웠습니다.ㅋㅋㅋ
크게 토너먼트 모드와 프리 모드 2가지가 있는데, 토너먼트 모드는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서 놀랐네요. 3명으로 다 우승해봤는데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토너먼트 모드 난이도는 유우카>마리>하스미 순으로 어려웠습니다.
마리는 재빠른 이동으로 공격이나 방어 모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서 좋고, 하스미는 우월한 점프 높이로 그냥 게임 난이도를 낮춰버립니다. 반면에 유우카의 스파이크 강화는 잘 쓰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상대 AI가 상당히 방어를 잘해서 제대로 각이 아닌데 스파이크를 쓰면 오히려 방어 당하고 공 속도만 빨라져서 실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이라도 우승하면 스미레가 열리는데요. 아쉽게도 스미레는 토너먼트용이 아니라 프리모드용이었습니다. 참고로 프리모드에서는 유우카 마리 하스미 이외에도 하나코 노아 하루나도 쓸 수 있습니다. 대신 프리모드는 캐릭터별 패시브 같은 건 없고 외형만 다른 듯하네요.
다들 한번씩 해볼만한 게임이니 아직 못하신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거기다 공식 커뮤니티에서 이 미니게임 관련으로 작은 이벤트도 하니 참여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https://forum.nexon.com/bluearchive/board_view?board=1039&thread=2527324&stickyBoard=1
진짜 글섭/한섭 전용 신컨텐츠도 내놓는 게 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