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저는 쿠바 같은 깡촌을 생각해서 파크4 같이 산과 야자수밖에 없는걸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도시화가 얼추 되어 있습니다.
그래픽은 최신 게임답게 괜찮은 편이고 특출 난 부분은 없지만 모난 부분도 없습니다.
게임이 뉴던 제작진이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조금 뉴던티가 많이 납니다. 현대 배경인데도 일부 특수 무기들은 뉴던 냄새가 강하게 나고
일부 맵에서도 뭔가 살짝 뉴던 틱한 느낌이 납니다.
날씨 쪽인 특히 일품입니다. 바다에 번개 꼽히는 이펙트라던가 여러모로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 하려고 노력 한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적들만 안돌아 다니면 마음놓고 남미 느낌 나는 투어 다닐텐데..
사운드
총기 사운드 같은 부가적인 환경 사운드 부분에 있어서는 중간 이상은 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일하게 음악이 문제 인거 같은데 뭔가 파크 5 같이 귀에 쏙 들어오는 음악이 없습니다.
40시간 이상 했는데 기억나는 음악이 없어요.
대신 운전 할때 주인공이 같이 흥얼거리면서 따라 부르는 부분이라던가 실제로 들어본 익숙한 노래들이 들려오는건 꽤 좋더군요.
근데 운전 할때마다 다른 차량들이 죄다 빵빵 지랄하는건 좀 빡침.
게임성
전형적인 유비식 게임입니다. 상자 까고 의미없는 서브퀘 하고 여기저기 맵을 탐방하는 유비식 오픈월드 그 자체입니다.
단점이자 장점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유비식 오픈월드를 좋아해서 이부분은 불만이 없었습니다.
상자 하나 까는데 얼탱이 없는 퍼즐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이번작에서는 레벨시스템이 삭제되고 와치독스 리전 비슷하게 장비에 스킬이 붙어 있는 형태라 적을 때려 잡는 의미가 없어져서
길 가다가 교전은 최대한 피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부 스토리 구간에서는 몹 리스폰이 무한으로 되는 버그인지 뭔지가 있는데 무조건 이러는건 아니고 일부 버그 구간이 있는 거 같고
스토리 상 무한으로 쏟아져 나오는 구간도 있긴 합니다만 처음에는 뭐야 이거? 이랬는데 생각보다 잘은 안보이는 현상이라..
이번 작부터는 시작부터 냅다 비행기로 여기저기 훑지 못하게 대공포가 추가 되었고 (부수면 해당 지역 비행기 운행 가능)
자동차로도 여기저기 냅다 못돌아다니게 검문소가 추가 되었습니다 (바닥에 스파이크 깔림).
대신 검문소를 빼앗으면 빠른 이동이 생기고 마을 확장을 통해 윙슈트도 사용 가능해지니 납득 가능한 선이였습니다.
적에게 파크라이 뉴던처럼 피통이 추가 되었는데 몸샷은 최하 난이도로도 잘 안뚫립니다.
무기에 장착 된 총알 종류에 따라 데미지나 효과도 너무 달라서 총알은 무조건 철갑탄에 헤드샷을 날리는 플레이가 강제 됩니다.
초반에 탱크와 헬기는 끝판왕으로 무조건 로켓런처 하나쯤 가지고 다니거나 슈프리모는 미사일 날려대는거 선택하는것이 좋습니다
암살 플레이는 여전해서 안들키고 깨는것도 가능합니다. 들켜서 경보 울리면 헬기 날라오고 차량 와르르 몰려오니 여포 플레이 시 주의.
초반에 무기를 넣어서 다녀라고 해서 어크인가? 할 수도 있는데 매우높은 난이도 아닌이상 마을에서도 걍 총들고 깽판치셔도 상관없습니다.
난이도 낮을 때는 현상수배 레벨 올라가봐야 비행기, 헬기, 탱크가 몰려오는데 애초에 잡아도 나오는 보상이 적어서 무시하고 튀게 되더라구요.
스토리
4와 5, 뉴던 등에서 개쌍욕을 쳐먹었는지 평범하고 분기 없는 형태로 회귀하였습니다.
이번 작은 혁명이 테마이고 독재자 모가지를 따는건데 모난거 없이 그냥 평범하게 가고 발암요소도 최소로 줄이게 노력(?) 하였습니다.
덕분에 뭐 반전도 없고 인상 깊은 스토리도 없지만 개막장 엔딩과 발암 엔딩보다는 나은거라 보고 있습니다.
완전 발암요소가 없는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뭐 전작들에 비하면 양반.
메인 빌런인 안톤도 실제 배우의 연기때문에 뭔가 있어보이는데 3,4,5편 중에 제일 매력 없는 인물입니다.
배우의 명연기가 아니였으면 제일 존재감 없는 보스가 되었을 듯.
기타
자막문제
스페인어 번역이 일부 안되어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영어판에서도 동일하다는 말이 있긴해서 따로 번역 해 줄 것 같지는 않은데
살짝 거슬리긴 합니다. 인사나 욕 등은 흐름상 인사나 욕같은데 번역이 안되어 있으니 조금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일부 번역도 약간 스페인 스럽게? 테러리스트를 뭐 이상한 단어로 부르고 있더군요.
스토리나 흐름에 지장을 주는건 아니지만 거슬리긴 한 부분입니다.
트로피 난이도
난이도는 낮은편이나 온라인 플레이를 강제하는 몇몇개가 있습니다. 친구와 FND 점령 하기 빼고는 어찌 되었든 싱글로도 가능은 함.
1주일마다 로테 되는 걸 3번 하라는 트로피도 있어서 꼼수 없으면 3주간 강제로 기다려야 하는 트로피도 존재.
1주차에 무조건 다 획득 가능하고 1주일마다 일부 지역의 점령이 풀리기 때문에 다회차 요소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동료
이번 작은 인간 동료가 없습니다. 죄다 동물들인데 사실 제일 쉬운 난이도인데도 심심하면 쳐 눕고 자빠졌고
동물 때문에 조용히 침투하다가 어그로가 끌리기때문에 민폐 그 자체입니다. 제일 실망한 부분.
PS5에 존재하는 버그?
메모리 문제인지 게임을 오랫동안 켜둔 상태면 가끔 보이스가 먹통이 되거나 자막이 2줄이 뜨거나 하는 잡버그가 있습니다.
게임을 껐다 키면 해결 되는 문제로 보이긴 하는데 자막 문제는 아마 걍 통상적인 버그 일 겁니다.
자막 가독성 너무 떨어짐. 번역도 개판이고. ㅡㅡ
아 ㅋㅋㅋ 실망하신 부분이 저랑 똑같네요 ㅠ 동물 동료들 계속 발각되어서 잠입 실패하는거
자막 가독성 너무 떨어짐. 번역도 개판이고. ㅡㅡ
아 ㅋㅋㅋ 실망하신 부분이 저랑 똑같네요 ㅠ 동물 동료들 계속 발각되어서 잠입 실패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