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겜패스 내려간다고 해서 부랴 부랴 30시간정도 달려서 엔딩 보았네요.
패치가 꽤 된것 같은데 아직 버그가 종종 있습니다.
도전과제 안따지는 버그도 있고, 깨지도 않았는데 들어오는 도전과제도 있고요.
도전과제 타이밍이랑 챕터명이랑 안맞는 것 같기도 하고,
깔끔한 도트 그래픽에 도트 애니메이션 효과로 그래픽과 음악은 꽤 괜찮은 편이었어요.
케릭터 디자인도 호불호가 있겠지만 파판 느낌도 꽤나는 편이어서 만족하였는데요.
단점이 너무 많네요.
1. 노말의 자비없는 난이도, 적정보 확인도 안되는데 1턴이 매우 중요해서 일반 몹 사냥이 다른 게임 보스전만큼 어렵습니다.
초반에 성수들 노말로 깨려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바로 최저 난이도로 내려서 스토리만 봤네요.
2. 파판과 비슷하게 레벨업과 직업 경험치를 분리한건 좋았는데, 직업 경험치 노가다가 있을정도로 성장효율이 개판이네요.
성장 체감없이 난이도만 끝없이 올라가니 전투 자체가 피로해져서 난이도 내리고 전체 마법공격으로 한턴만에 끝내는 방식으로 밀었습니다.
3. 퍼즐은 그러저럭 괜찮은데, 애매하게 공략 찾아야 하는 몇개 퍼즐은 바로 질리게 만드네요.
4. 직업별로 얻는 스킬은 꽤 많았는데, 보스전에 안통하는 것도 많고, 무슨 속성 면역에 흡수에 케릭터는 4개만 전투에 참가 가능한데
제약이 너무 많고, 보스전 같은 경우 전체 공격 데미지에 상태이상으로 난이도가 개판입니다.
5. 맵이 일직선이 아닌건 좋은데 파티 위치 표시랑 어디로 가야하는지 목적지 설정 기능정도는 줘야 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선형맵에 문과 통로로 입체로 구현한건 좋은데 위치를 못찾아서 인터넷에서 길찾기 보고 몇개 사원 찾았습니다.
결론은 겜패스라 꾸역꾸역 깼는데요.
추천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