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트로피 노가다만 남았구 75시간쯤 되네용. 단순히 시간문제라 마음 편히 즐기고 있습니다.
제가 후류를 접한 건 칼리굴라란 작품이 처음이었는데 모나크 게시판에 처음 쓴 바와 같이 칼리굴라랑은 좀 수준차이가 납니다.
애초에 스위치까지 타겟으로 두고 개발해서 그래픽이 다운그레이드 된건지는 게임사가 아니라 알 순 없지만 칼리굴라 1,2,모나크 모두 그래픽은 별로입니다.
그럴싸 해도 뭔가 어중간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죠. 그럼에도 이번작 모나크는 그나마 봐줄만 하다는 점이네요. 칼리굴라1<2<모나크로 정말 차례대로 발전하긴 했습니다.
이 게임사 특이한게 OST가 다 좋다는 점이에요. 뭐 누구가수 쓴 건 그런 건 모르겠고 걍 들어줄 만 합니다. 과도하게 애니메틱한 수준은 싫어하는 편인데 3편 다 제
기준(?)으로는 괜찮습니다. 세작품 모두 플레를 달게 한(?) 원동력 일지도 모르겠네요. 전투도 많이 발전했다고 해야하는지 칼리굴라랑 방향자체가 다른지는
잘 알 순없지만 이번작은 꽤 만족스럽게 했습니다. 게임 전반적인 수준은 남에게 권하기 좀 뭐한 작품이지만 턴제 좋아하시는 분은 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이유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기타 편의성 문제와 그래픽과 분위기의 취향정도 되겠습니다. 전투는 아실분은 다 아시겠지만 발광각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전투디자인 자체가 딜찍누라든지 그런걸로는 해결하기 애매하게 스텟 디자인을 해놨고 (성장치가 고만고만 함)
물리스킬은 Hp가, 마법계 스킬은(힐포함) MAD수치(마나)가 소모되도록 리스크를 주었고 MAD수치가 100이되면 캐릭터가 미쳐서 통제가 불가능한 "발광"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스킬이 "공감"이라는건데 AWAKE라는 인간형 캐릭터만 쓸수 있는 스킬로 AWAKE를 100 채우면 "각성"상태가 되어
궁극기를 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때 이 "각성"과 "발광"을 '공감'으로 이음으로써 "발광각성'상태가 되면 스텟이 엄청 뻥튀기 되고 진 궁극기를 쓸 수 있는구조로
만들어 놨습니다. 말로는 길지만 직접 플레이해보면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만한 요소는 아니고 초반에는 그닥 필요성이 없어서 캐릭터의 스킬이 다양해질수록
해당 시스템을 편리하게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암튼 요런 시스템이라든지 이미 명령을 내린 캐릭터를 "리오더"라는 선택으로 다시금 명령을 할 수 있고
해당 맵에서 해당 캐릭터에게 리오더를 건 횟수만큼 MAD수치가 5씩 늘어나는 둥 여러가지 생각할 만한 요소들이 많아서 나름 풍부하게 즐겼습니다.
턴제 좋아하시는 분이면 만족하실 거 같아요. 스토리의 완성도는 무난한 것 같습니다. 결말은 평이하다고 생각되고 굳이 4번의 플레이를 유도할 만큼의
깊이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스토리의 전개 상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으로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나 연출, 전달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회차(?)플레이를 반복하면서 지루할 수 있는부분을 의도적으로 꼬아 탐색을 좀 덜 지루하게 만든 점과(어차피 같은던전 또 돌아야되는데 처음 그곳을 돌 때
힌트를 모르면 열 수 없는 캐비닛 등) 인던의 구조가 바뀌는 점으로 소소하게 배려를 해놔서 그나마 덜 지루했네요. 그래도 결국에는 요르와 소라의 똥꼬쇼로 느껴지지만요.
4번이나 반복해서 그런지 소라와 요르가 딱히 위압감이 있거나 보스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디자인, 연출, 전달력의 문제라 생각돼요.
결국 바니의 정체가 조금은 허탈했지만 그냥저냥 들어줄만한 이야기라서 괜찮았습니다. 차기작은 좀 더 분발(?)해서 각 잡고 그래픽 빠방하게 해서 만들어 줬음
좋겠습니다. ost때문인진 몰라도 암튼 이 게임사가 내는 건 찍먹하게 되어버렸어요..
암튼 그럭저럭 재밌게 잘 즐겼습니다.
아래는 소소한 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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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수 공감한 상태에서 각성 턴은 공유됨.
2. 다수 공감중에 리오더를 걸면 각성의 턴을 소모하지 않음.
3. 다수 공감중에 상태건전화인자(아이템)또는 완전 건전화등의 스킬을 이용하여 공감을 강제로 끊을 수 있음. (발광각성 이용시 소소한 팁)
4. 한 번에 발광상태를 만들 수 있는 스킬은 색욕의 권속이 유일. "광역 소심화장"
4. 물론 다수공감중에는 상태이상도 공유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커질 뿐더러 한 명만 상태이상이 회복되어도 공감중인 모든 캐릭터들이 회복됨.
5. "사전준비"랑 "자아세련"스킬을 가지고 있는 버디들을 활용하는게 빠른 각성을 하기 쉬운 방법임. 해당 두 스킬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면 1회당 70이 참.
6. 광역 버프류들은 다수공감 상태에서 캐릭터들을 모아놓고 쓰면 모은 캐릭터 만큼 중첩되어 버프가 적용됨.
7. 적군의 AI가 자기들이 1턴에 공격할 거리가 안되면 찔끔찔끔 이동함.
8. 탐욕의 권속이 1티어임.
9. 7번의 내용을 강제화 할 수 있는 적군 자기위치로 강제소환 스킬을 탐욕의 권속이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게임의 단일 물리 딜 중 가장 센 스킬을 보유하고있음. "섬인사련"
스텟도 2~3등으로 공격력 수치가 높은 편.
10. 그러나 초반에는 색욕을 이용하여 마법공격을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임.
11. 이게임은 물리계 광역기가 별로임. "광란무"라는 자기 피 깎고 아군 안가리는 가장 센 광역스킬이 있는데 적군이 쓰면 우리팀에 딜이 안들어오는 버그가 있는거 같음.
사실 그래서 한 번도 써보진 않음.
12. 트로피 중 데미지 1만 만드는건 주인공만 적용되는걸로 추정됨. 색욕으로 광역기 이용해서 달성해보려고 여러 일들을 벌여봤지만 카운트가 안된걸로 확인.
13. 1만 트로피를 쉽게 따려면 수라버프+공격력버프+주인공 발광각성으로 스텟 뻥튀기 후 단일기로 데미지를 입힌 후 리오더로 한대만 더 때리면 딱 1만 되는걸로 확인.
(크리티컬이 떠주면 더 쉽겠지만 3번 시도를 코코로의 크리버프, LUC버프 풀로박고 했는데도 크리가 안 떠서 포기함. 크리가 안 뜨는 스킬로 추정됨.)
14. 맨 마지막 퀴즈 "문"으로 가는길을 찾아라. 는 게임상 캐릭터들의 말을 믿지 말 것. (특히 치요때문에... 전국 순회공연함.) 그걸로 4시간 삽질함.
걍 루리웹 공략중에도 이미 뜬 바가 있는데 폰키고 맨 위에 어플 떠있는것 마냥 모양을 자세히 보면 숫자같이 생김. 그걸 번호로 입력하면 문으로 감.
(유저마다 다른걸로 확인되지만 총 10자리임.)
캐릭터의 매력이나 스토리의 흥미도는 어떤가요? 스토리의 깊이나 완성도가 아니라, 흥미롭게 볼수 있는지를 알고 싶네요. 1차원적인 대리만족이 강한 스토리면 가볍게 해볼만 하지 싶어서요. 아니면 캐릭터라도 매력이 있거나.
1명빼고는 다 매력있다고 생각해요. 세계관도 괜찮습니다. 초반 흥미를 돋구기엔 충분했어요.
마법 관련으론 조건 없는 상태에선 단일 : 싸라기눈 범위 : 빙판파열, ??부채, 불의비(거리가 넓음) 조건부는 단일 : 광기찢기?(400%), 이상징벌 시리즈 순간이동 쓰는 권속이랑 노조미가 마법계중 최고입니다. 1.5 올리는 패시브가 있어서요 문제는 공감으로 색욕이랑 스킬을 이어야하는게 문제죠
마자용 순간이동 쓰는 탐욕을 제일 나중에 얻어가지고 꿀을 나중에야 빨고있어요.ㅋㅋ 저도 글쓴 다음부터는 오히려 노조미에 마공벞으로만 쓰구 있네요.
그냥 폭식하고 분노 들고 아군 전체를 공감으로 엮어서 맹화로 5버프 찍어주면 레벨차 30까진 다 한방에 죽여나갑니다 폭식이 3000 분노가 6000까진 백히트만으로 그냥 떠버려서. 공 5중첩 공감 유지하면서 탐욕으로 한마리씩 납치해서 죽이면 s도 쉽게 뜨고 보스까지도 간단히 몰살하더군요. 발광각성을 노릴 필요가 없어지고. 밸런스적으로는 문제인거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광역 공버프가 아이템으로만 떠서 스킬로는 1씩으루 알고있어서용 엔드컨텐츠가 노가다다보니 알아서들 빨리 클리어하라는 것도 있는거 같네용. 저도 많이 애용하고있습니다
맹역화장 3레벨이 2단계씩 걸려서 전군공감 써주면 버프를 공유하기때문에 공감->맹화->맹화->불석 or맹화 or 루트atk 로 전군 atk5단계를 바로채워줄수있어요. 남은 건 학살이죠
그것도 괜찮겟네용. 광역으로 걸면 지속시간이 짧아서 한턴에 많이 거는것도 괜찮을듯해요. 지속이야 같은버프만 걸어도 시간 유지되고 포인트도 적다보니
티어로 나눈다면 1티어 분노 탐욕 2티어 색욕 폭식 이고 제일 처음에 얻으면 좋은건 폭식과 분노라고 생각합니다. 순위로보면 분노 폭식 탐욕 색욕 오만 질투 태만 순으로 좋다고생각합니다.
스펙은 폭식보다 탐욕이 월등하나 폭식을 더 높게 쳐주는건 초반에 얻었을시 굉장히 유용한 스킬군과 섬인이연자체를 빠르게 가질수있어서 초반에 힘이 딸린 구간에서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이 회사에서 만든 크라이스타만 봐도 그냥 그래픽 기술이 별로라는걸 알 수 있음요. 플포로만 발매(출시 2년만에 스위치 발매 결정) 했는데도 이 정도 그래픽인데 스위치 때문에 다운그레이드 된 건 절대 아닌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