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조화 루트
마지막 보스전부터 전투난이도 가장 쉬움으로 내렸어요... 안그러면 노가다 해야할 거 같아서
그리고 이 루트까지만 핸드폰으로 탐색하는 기능 열심히 찾았고, 그 이후부터는 귀찮아서 다 그냥 생략 했어요. 넘 귀찮아요. 그래서 그 숨겨진 이야기 중 하나만 채우고 나머지 둘은 못채웠어요
1회차 8장 세이브 로드해서,
나머지 두 개의 엔딩도 봤습니다. 8장 이후부터는 후반부라서 그리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화 루트 데이터로 2회차 진엔딩 루트까지 클리어했습니다.
이미 봤던 대사는 스킵이 가능해서 이외로 빨리빨리 넘어갈 수 있었어요.
단 2회차 때도 미노루와 팔코몬의 갈등이 있었는데, 그들이 갈등하는 근거가 되는 슈지가 생존했고 로프몬도 암흑진화를 하지 않았기에 무리한 전개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진엔딩의 경우 주인공 일행들의 후일담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일반 루트 3가지는 후일담이 각각 다 있어서 말이죠.
그리고 약간 전개에 어색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슈지가 착해져서 다행입니다 ㅜㅜ
사실 슈지를 모두 다 욕하고 저조차 초반부 전개만 했을 때는 욕했는데
슈지 사정 다 알게 되니까 그런 낯설고 극단적인 환경에서 정병 돋는 게 당연하다 싶고 애가 애초부터 불안정한 상태였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카이토가 가장 이상하다 싶은...
동생이 걱정되는 건 알겠는데 그와는 별개로 넘 성격이 급한...
동생이 죽은 루트에서도 사실 죽은 원인이 되는 게 카이토라고 생각하거든요. 본인이 급발진해서 다른 애들이랑 상의도 안하고 나서는 바람에 동생인 미우가 같이 따라갔기 때문이죠.애가 너무 좀 성질이 급하다 싶어요. 그리고 유독 격정 루트의 후일담이 약간 우울하게 전개되는 게 주요 생존 멤버인 카이토의 폭력적인 면이 나비효과로 나타나서 그렇게 전개된 게 아닐까 싶어요...
격정 루트 아오이는 갑자기 착하던 애가 급 이상해져서 오히려 현실감이 없었어요.
그리고 진엔딩에서 료와 슈지가 다른 루트의 사망자들을 구하는 전개가 있었어요. 그거보고 아 나름 감탄했어요. 이게 이렇게 되는구나, 라고....
아무튼 총 45시간 정도 했는데 나름 재밌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