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게임이긴 하지만, 아직도 가끔 스탯이나 장비 세팅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서 간략하게나마 알아 두어야 할 사항에 대해 요약해서 정리해 봅니다.
1, 힘, 방어, 룬, 생명, 운, 쿨다운 6개 스탯은 모두 실제로 한계없이 올릴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diminishing return(점감)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정 수치 이상 넘어가면 아예 효과가 없거나 거의 체감 효과가 없어진다. 이중 유일한 예외는 생명 스탯이며 2당 1의 체력을 한계 없이 계속 올려준다.
2. 즉, 모든 능력치의 효율은 아래와 같은 그래프가 되며 최종적으로는 평행선에 수렴하게 되어 실질적으로 능력치를 아무리 올려도 체감효과가 0에 수렴하는 지점이 온다.
그 지점은 6가지 능력치 별로 다르며, 힘을 예로 들면 대략 320~340 지점 이후 부터는 힘을 아무리 올려도 데미지 상승 체감이 거의 되지 않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해외 포럼에서는 이런 한계치가 캐릭터 창을 열었을 때 나오는 능력치 부분의 그래프가 꽉 찼을 때라고 보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생명 제외 모든 능력치가 300이 넘어가면 실질적인 체감이 거의 없어진다고 본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하나의 능력치에 몰빵해서 400~500 넘게 올리는 세팅은 아무 효과가 없거나 극도로 비효율적인 세팅이기 때문이다.(생명 제외)
3. 캐릭터 창에서 능력치 그래프가 꽉 차는 시점을 말해보자면 힘은 320, 방어는 300, 룬은 280, 생명력은 200, 운은 150, 쿨다운은 200 정도이며 다른 스탯은 직접적인 차이를 수치 변화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쿨다운은 효율을 확인할 수 있다. 쿨다운이 줄어드는 수치를 해외 유저의 자료와 본인의 수치를 종합해서 표로 만들어보았다.
쿨다운 능력치별 '칼의 강' 쿨타임 변화 수치
| 쿨다운 능력 수치 | 쿨타임 | 쿨타임 감소 수치 |
| 0 | 60초 | 0초 |
| 4 | 59초 | 1초 |
| 25 | 52초 | 8초 |
| 50 | 46초 | 14초 |
| 75** | 41초** | 19초** |
| 100 | 38초 | 22초 |
| 125** | 36초** | 24초** |
| 150 | 34초 | 26초 |
| 194 | 34초 | 26초 |
| 277 | 28초 | 32초 |
| 294 | 28초 | 32초 |
사실, 위의 그래프에 **로 표시해 놓은 지점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능력치 효율이 중간에 변화하는 지점들이 있다. 서두에 언급한 점감 그래프 같은 모양이 아니고 중간 중간 불규칙하게 효율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지점이 있다는 것인데 이건 애초에 게임 디자인의 의도인지 오류인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쿨다운 능력치가 50 미만일 때 1당 쿨타임 감소 효율이 0.5퍼센트였다가 270이 넘으면 1당 효율이 0.1% 미만으로 떨어져 버리는 점감이 나타난다.
그리고 쿨타임은 게임 내에서 정수 단위로만 표시가 되어서 똑같아 보이는 수치라도 사실 소수점 단위까지 계산 되기 때문에 같은 쿨타임이라도 소수점은 다르다는 걸 유념해야 한다. 즉 가장 하단에 있는 277과 294는 보기에는 28초로 쿨타임이 같아 보이지만 약 1퍼센트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여 0.3초 정도 294가 쿨타임이 짧아진다. 이 이상 쿨타임을 올리기는 어려워서 실험해 보진 못했으나, 아마 1000으로 쿨다운을 올리더라도 거의 쿨타임에 변화가 없을 거라고 예상된다.
4. 능력치 부스트 말고 제우스 셋이나 기타 축복과 같은 효과들은 따로 적용이 되어 능력치 한계와는 별개로 효과가 적용된다.
5. 종합하면, '하나의 능력치 몰빵 보다는 골고루 모든 능력치를 올리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으며, 능력치가 일정 수준(캐릭터 창 그래프가 꽉 차는 수준)에 도달하면 아이템 세팅이나 주문의 세팅에서 능력치 자체의 상승보다는 고유의 효과에 더 집중하는 게 효율적이다' 라는 결론이 나온다.
어차피 전신에서는 안 맞고 플레이하는 게 정석이라.... 이론상 생명은 계속 올리면 난이도가 의미 없는 수준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습니다. 물론 전신에서 그냥 막 맞으면서 플레이해도 될 수준으로 올리려면 아마 1000 이상으로 올려야 하겠지만 이건 치트 아니면 불가능한 수치고다른 스탯의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생명 200 이상을 맞춘다면 발키리를 제외한 보스전에서도 몇 대는 맞아됴 버틸만한 몸빵이 됩니다.
좋은 자료 잘봤습니다. 방어도는 전신에서는 최대치가 무색할 정도로 한두방만 맞으면 죽는데, 생명치는 계속 올리면 생존에 도움이 될까요?
어차피 전신에서는 안 맞고 플레이하는 게 정석이라.... 이론상 생명은 계속 올리면 난이도가 의미 없는 수준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습니다. 물론 전신에서 그냥 막 맞으면서 플레이해도 될 수준으로 올리려면 아마 1000 이상으로 올려야 하겠지만 이건 치트 아니면 불가능한 수치고다른 스탯의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생명 200 이상을 맞춘다면 발키리를 제외한 보스전에서도 몇 대는 맞아됴 버틸만한 몸빵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