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레벨 노가다 같은것을 하질 않은 데다가 아이템 준비도 허술하게 하는 바람에 마최종보스 3연전에서는 조금 고생을 했습니다만, 어찌 클리어는 했습니다.
1. 너무나도 빈약한 스토리 라인
정말로... 일웹 누군가의 말대로 그냥 약간 긴 프롤로그인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본편 시작이라는 생각이 드는 타이밍에 엔딩 스텝롤이 올라가더군요.
아무리 게임이 온라인쪽에 촛점을 맞춰두고 있다고 해도 레벨 파이브는 플2 시절에는절대 이런 제작사가 아니었는데,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바꾼것인지 이유가 궁금하군요.
스토리에 깊이가 없는것은 레벨 5게임의 특성이라고 생각하고 대충 넘어가줄만 했습니다. 기사는 총 다섯이라고 해놓고 하나는 실루엣만 나올뿐이라던지... 그 하나가 유우리라는게 너무나도 뻔히 보인다던지... 엔딩에서 생뚱맞게 각자의 생활로 돌아간다던지... 뭐, 3부작이라고 했으니 과연 두번째가 정말로 나올것인지는 두고봐야겠죠.
2. GR노가다가 너무 심합니다.
지금 겨우겨우 5랭크 직전까지 올렸습니다.
사실 온라인 빼면 정말 반쪽자리 게임일 뿐인데, 그 온라인 마저 랭크 업이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3랭크에 5800포인트 정도를 받는 붉은 거인으로 7랭크까지 가라는건 좀... 너무한것 같더군요.
그렇다고 다른 랭크 퀘스트가 쉬운것도 아니고, 게다가 단순히 혼자서 잡기 어렵다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퀘스트가 지랄맞게 줄창 뛰게만 만든다는 점... GR랭크 업을 위한 뭔가 다른 방법을 좀더 추가해 두던가, 어차피 똑같은 퀘스트를 혼자서/여럿이서를 선택해서 들어갈수 있게 만들어 놨으면 최소한 혼자서 할때는 뭔가 좀더 덜뛰게 만드는... 그런게 부족합니다.
플레이의 기록을 남긴답시고 개인 블로그에 퀘스트 공략을 올리고는 있지만, 이거 전부 해낼수 있을런지 벌써부터 걱정되는군요.
어쨋든 스토리는 끝을 봤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하루에 3~4시간 투자해서 일주일도 안되서 엔딩이라... 뭔가 아쉬운게 남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많이 부족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작기간이 짧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아뭏튼 이제부터는 GR랭크업과 지오넷쪽을 해야할것 같습니다만, 정말 GR랭크 7까지 가기가 두렵군요. 붉은 거인 잡기도 한두번이지, 이거 원 지겨워서...
나머지 하나가 유리일지 사이러스일지... 아니면 제 3의 인물일런지... 그건 아직 모르죵 ㅇ_ㅇ; 그리고 온라인 퀘스트... 공감합니다. 지쳐서 못하겠어요 이젠...
솔직히 8랭까지가 힘들죠 ㅎㅎ 8랭부터는 올리기 싫어도 자연스럽게 올리게 됩니다 이유는 장비를 맞출려고 노가다를 하다보면 어느새 9랭이 된 자신을 보게됩니다 -_- 문제는 10랭이 장난아니라는 -- 전 지금 거진 10랭에서 손놓고 있는중요
다섯 꼬맹이와 소년- 소년이 그라젤이고 나머지가 같은 또래인거 같으니 사이러스는 아니고 유우리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보니까 사이러스의 행방도 간간히 영상으로 나오는데 이놈도 뭔가 중요한 인물이 아닐까 싶네요. 혹시 아직 각성 못한 그 왕이 아닐까 싶음 ㅋㅋ
정말 온라인은 좋은데 랭크 개념이 무자비 하네요...-_- 난이도 설정으로 서브퀘스트 하게 했으면 좋았을텐데...다음 속편(?) 에서는 랭크 개념 없앴으면 좋겠네요 ㅋ
살베인은 아마...
다 좋은데 제작기간이 너무 길었다는점입니다..아예 3편까지 다 제작해놓고 하나씩 내놓는건가는 몰라도(반지의제왕같이..) 그것도 아니라면 심각한 수준의 설레발인 셈이죠. 플3 나오기 전부터 백기사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말이죠. 이정도 겜은 일년에 한개 정도는 나와줘야 유져가 납득할 게임이죠. 게임은 그져 평작수준이였습니다..백기사 변신했을때의 모습은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2편도 3년이 걸린다면 정말 최악의 게임에 등극할지도 모를 일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