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여한 콩더 대회 후기(?)

[Izanagi12]

지방에서 콩터에 와서 처음으로 대회를 참여 했는데 고수들밖에 없어서 힘들었네요(히익)

키보드로 격겜 즐기다가(가끔 다훈스틱으로 연습) 다른 스틱을 사용하니 콤보 삑사리가 많았네요.ㅠㅠ

그래도 좋은 경험이나 재미는 있었습니다.ㅎ

처음 대전 했을땐 1~2초만에 광탈 당해서 패자조로 에스컬레이터 급으로 떨어졌지만

패자조에 낑낑대며 올라갔지만 뉴에 의해 아무것도 못하고 나왔슴다(패배자는 아무말도 없이 나오는게 편하더군요)

참여하면서 깨달은건 초보자가 참여할 자격은 없다고 느껴지네요.ㅎ(이긴건 운이 좋다거나 상대분이 핸디캡을 해준것 일지도)

그래도 다른격겜 하면서 즐겼으니 괜찮았습니다.ㅎ

이것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여한 블블 대회 후기 였습니다.^^

p.s: 콩터 사장님 잊어 버렸을지도 모르겠지만 대회영상 중 제 플레이 영상 부분만 지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인트윈터]

허허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ㅅ=ㅋ

[Izanagi12]

뉴,하쿠맨에게 끔살당한것 말고는 설명할게 없네요.ㅋㅋ

[달빛혜성]

어차피 즐기자고 하는건데 초보라고 참가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저도 초보지만 시간이 되면 가끔 콩터 대회를 가는걸요. 가서 광탈하고 그냥 놉니다 히힣히ㅎ...흠흠 이게 아니라... 어쨋든 초보라고 자격 운운할 것 까진 없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세요!(?)

[Izanagi12]

말씀 감사합니다.ㅎ
저도 즐기면서 하고싶지만 이상하게 하다보면 승패에 연연하게 되는 버릇이 있어서 좀 위축되더군요.ㅠㅠ

[고양이상자]

뉴 정말 빡세졍...

[Izanagi12]

그냥 미쳐 날라다니더군요.ㅠㅠ

[얼치기닌자]

회색의 라그나유저분이시군요. 오프에서는 먼저 말 걸지 않는 이상, 굳이 제쪽에서 말을 걸거나 하지 않았는데, 지방유저셨군요.
같은 라그나유저로써 여러가지 조언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단판에 가까운 대회같은 경우는, 조금이라도 긴장하거나, 혹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버리면, 아무것도 못 하고 지는 경우도 많겠지요.
저 또한 격투게임을 하면서 이기는것보단, 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지금 당장 아무것도 못 해보고 졌다는 것에 네거티브한 마음이 생긴다는 것은 저도 많이 느꼈던 감정이므로, 이것을 부정하지 않겠습니다만,
그 감정이 다른 게임이나, 다른 취미등으로 상쇄가 되고, 다시 손이 잡히게 되면, 패배했을때의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보고, 무엇을 개선해나가야 하는지 생각해본다면,
다음은 패배가 아닌 승리를 얻으리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물론 이 마인드컨트롤에 따라, 혹은 개인차에 따라 승리 전까지 얻게되는 패배의 수는 여러번 있을 수 있겠지요.
중요한 것은 패배의 수와 승리의 수가 아니라, 얼마만큼 상대를 파훼해갔느냐가 격투게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오늘 승리를 얻었다고 해도, 다음날 자신을 파훼하고 대책을 만들어온 상대에게 패배할 수도 있는것이 격투게임의 묘미와 즐거움이니까요.

격투게임의 즐거움을 아신다면, 한번쯤 더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토너먼트 수고 많으셨습니다~

[Izanagi12]

늦은 답변 죄송합니다..
이렇게 까지 긴 댓글을 달아주실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토너먼트 하시는거 봤는데 라그나 장인답게 정말 잘하시더군요.ㅎ
실력차이가 넘사벽인걸 확실히 알게 됬네요.ㅋ
이상하게 겜 하다보면 승패에 연연하게 되는 버릇이 있고
멀티하는중에 털리다 보면 빡종하는 경우가 있어서
멀티를 잘 안하게 되는 경우가 있네요.ㅠㅠ
게다가 콩터는 가까운곳에 거주했었다면 자주 들렸다 갔을텐데
지방에서 오는거라 힘든부분이 있지요..
`게다가 가고 싶어도 처음뵙는 분들도 많고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친해지기는 힘들다고 판단되어 혼자 밤샘 게임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게다가 토너먼트 참여중에 재수없게도 잘하는 분들이랑 배치 되어서 어이가 없었었네요.ㅇㅁㅇ(되도록이면 잘하는분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패자조에도 간신히 올라가고 있었는데도 첫판처럼 개털리고 허무하게 끝났네요.
한번 당하고 나니 두번다시 하고싶지가.... 않네요..
격겜은 어렸을때부터 즐겼던거라 쉽게 끊기는 힘들지만 즐겜이라도 하고 싶네요.ㅎ(실력차이게 먼치킨급 분들이 많아서 무리..ㅠㅠ)

[*카셀*]

콩터 모임간다고 가서 광탈하면 정말 할거 없죠 ㅎㅎ 아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할것도 없고 뻘쭘하고 거기다가 지방유저셨다니.....(지방 빼고는 다 경험해봤습니다 ㅎㅎ)
가기전에 간단한 글이나 채팅창에서 어느정도 얘기만 하고 가셨어도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국내 블블이 좁아서 하는사람들끼리만 잘 알고 처음 오거나 하는 분들에게 관심주기는 샤이가이라던가 살짜쿵 난감한점도 있어요.
제가 가면 혼자 있는 분들 저격해서 말걸고 같이 겜자리 마련해주는 조금의 노력은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콩터가 달랑 혼자서 아는 사람도 없이 가서 대회를 참가하는건 아주 사교성이 좋지 않은 이상 개인적으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할말은 다하고 사는 사람이라 광탈하고 할거 없는데 여기 규칙같은거도 몰라서 겜하고 있는사람 뒤에 서서 그사람 지면 저 할건데 비켜줄수 있나요? 하고 당당하게 물었던 철면피입니다 ㅎㅎ
하지만 한발짝만 뒤에서 생각해보면 제일 중요한건 다들 블블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다음에 혹시라도 올 기회 되신다면 굳이 대회 참가 안하셔도 되요. 그냥 같이 자리 마련해서 블블 하면서 덕담 나누고 실력에 욕심이 있다면 여기 채팅방이나 게시판 자주 오셔서 대전상대 구해서 달라붙어서 모르는거 물어보던지 계속 대전 요청하셔서 실력을 키워서 나중에 대회참가해보셔도 될 일입니다. 저기 위에 달빛 혜성님도 유일한 여성유저분이신데 라그나로 화끈하게 하고 가십니다 ㅎㅎ 블블 앞으로 CF도 나올건데 오프모임을 가고 싶으시면 담에 채팅창에 미리 말만 걸어주세요. 이상하게 글이 길어져서 횡설수설한건지도 모르겠는데 여태 이자나기님 같은 케이스도 많았다고 생각하니 굳이 네거티브한 생각은 갖지 않으시고 자기가 가장 즐겁게 블블을 즐기시는 방법을 향햇으면 하는 조그만 바램입니다.

ps.참고로 영상삭제 요청은 이자나기님이 모르셔서 그냥 말한 부분일 수도 있는데 작업자체를 사장님이 그냥 무상으로 해주시는 일이고 편집하려고 하면 일단 손이 갈 뿐더러 전체적인 화질저하가 크다고 알고 있어서 힘든 요청이기도 하니 올라온다고 크게 신경 쓰지는 마세요 +_+

[Izanagi12]

늦은 답변 죄송합니다.
할거 없는건 공감되네요..
아는분들이 아무도 없어서 뻘쭘이나 프리겜하는 경우가 많았지요.ㅎ
저의 경우는 사고성이 좋으신 분들이 부럽더군요..
친해지는건 좋지만 나중에 잘못해서 트러블이 일어나거나 사이가 않좋아 지는
경우가 있을거 같아서 거리를 두는 경우가 있어서 조용히 하는편 입니다.
블블에 대한 애정이 깊으신 분들이 많은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저같은 초보자는 축에도 못끼는걸 깨달았지요..
스팀유저라 플스유저랑은 대전이 안되지만 언젠가 콩터에서 하게되는날이
올지도 모르겠군요.
CF는 저도 해보고 싶군요.ㅎ 일본여행 이후로 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더군요.ㅎ
블블에도 여성유저분도 있었군요.ㅎ(금시초문)
조금씩이라도 블블유저가 늘리는날이 오기를 바라겠습니다.ㅎ
원래 저는 멜티블러드 유저지만 역시 다른격겜 하니까 헷갈리고 어렵네요.ㅎ
(특히 블블)
콤보넣는 재미는 있지만 대전응용은 힘든점이 많네요.ㅠㅠ
아무튼 긴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겜되세요.

[platinacolor]

ㅠㅠ 그래도 맨뒤는아니란거네요? 그게 어디입니까?ㅋㅋㅋ 다같이 즐기자고 하는건데용 저도 광탈많이당하는데요 상대가 저보다잘하는경우가많지요 옛날에 cp로케테때 광탈당했는데요 전 즐길려고 도발을 자주썼고 상대분은 짠손으로만 절죽일라고했죠ㅋㅋ 그러다1라운드이기고 이런식으로 즐기는거죠 뭐ㅋㅋ

[Izanagi12]

늦은 답변 죄송합니다.
저도 즐기면서 하고 싶지만 이상하게 승부욕심(승패)에 집착해서 그런지
털리면 맨탈이 쉽게 꺠진다는게 단점 이지요.ㅠㅠ
님도 다른분들이랑 대전 많이 하셨었나 보군요.
왠지 공감되네요.ㅎ 즐겜 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