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성 없는 제로는 요정에게 정보입수를 실패하여 쓰리를 찾기위해 계속해서 숲의 나라를 방황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숲에는 무서운 힘을 가진『사도』가 기다리고 있었다.......
디토 : 아 진짜~ 결국은 걸어서 숲의 신전을 찾아야 되잖아~
제로 : 시끄러. 넌 닥치고 걷기만 하면 돼.
미하일 : 앗 안녕하세요! 어? 앗 아닌가보다!
제로 : 아까뷰터 뭐라고 씨부렁대냐?
미하일 : 있잖아 얼굴처럼 생간 나무가 여기저기 자라 있어.
제로 : 얼굴같은 나무?
미하일 : 응, 신기하지~ 사람하고 헷갈려서 인사해 버렸어!
제로 : .....난 네 머리쪽이 더 신기하다.
(늑대떼 등장)
제로 : 아~..............
미하일 : 제로! 왜그래? 다쳤어? 아파?
제로 : 아니. 하도 귀찮다 보니 한숨이 나왔네.
(켈베로스 2마리 등장)
제로 : 귀찮지만 저것들을 처리 안하면 안되나보네.
데카트 : 저한테 맡겨 주십시오. 채찍에 맞아도, 발로 차여도 저는 해낼수 있습니다.
디토 : 아니, 네 경우는 채찍맞고 발로 차여야 힘이 나는거 아냐?
제로 : 짜증나 죽겠네! 난 그냥 쓰리만 죽이면 되는데.
디토 : 너무 안서둘러도 돼. 나중에 천천히 괴롭히는게 더 재밌을거라구. 크헤헤!
(켈베로스를 물리치면....)
미하일 : 와! 저거봐 제로! 나무 속으로 지나가게 돼있어!
제로 : ....지나가고 싶니?
미하일 : 나, 나는 뭐 별로......
제로 : 너한텐 구멍이 너무 작아서 안되겠다.
미하일 : 으앙-!
제로 : 귀찮게 하네 진짜.
데카트 : 기분나쁜 슾이군요.
디토 : 쫄지마~ 꼬마야.
미하일 : 안쫄았어! 안쫄았어!
제로 : 왁!
미하일 : 캬아-------악!
디토 : 에이, 제로 하지마. 저거 지금 쌌어! 분명!
미하일 : 제로가 놀래켜서 그래! 난 죄없어! 죄없어!
데카트 : 으으으으으.....
디토 : 뭐에 반응한거야? 이 아저씬!
(늑대떼 등장)
제로 : 젠장! 끝도 없이 나오네! 무슨 사파리 공원이냐!
디토 : 에이 침착하라니까 침착.
(언데드 기가스 2마리 등장)
미하일 : 또 갇혔네.
제로 : .....크크크.
데카트 : 제로님? 뭐가 웃기십니까?
디토 : 하도 열받아서 웃는거 아냐....?
미하일 : 지금은 제로 근처에 안가는게 좋을거 같아! 응!
20131229 215704 from axelsaga on Vimeo.
(캠프. 디토에게 말을 걸면....)
디토 : 저런 영감을 받아 들여도 괜찮을라나? 여기 쓰리 영역이잖아? 갑자기 뒤통수 칠지 누가 알아?
제로 : 오는 남자 안막는다. 그리고 한다. 어려운건 하면서 생각한다. 난 그런 주의거든.
디토 : ....의외로 넓으시네요. 여러가지 의미로.
(데카트에게 말을 걸면....)
데카트 : 쓰리님은 지금쯤 사도에게 배신 당해 분개하고 계시겠죠.
제로 : 쓰리는 커다란 가위를 들고 다니니까 자포자기로 발광하면 위험할 걸.
데카트 : 가위? 그걸로 제 성기가 잘리기라도 한다면....그 격통! 으윽.
제로 : 좋아 보인다?
디토 : 흥분하고 있는거잖아.
(미하일에게 말을 걸면....)
미하일 : 동료가 늘어나니까 막 떠들썩 하네.
제로 : 동료? 그런게 어딨는데?
미하일 : 어? 나 있잖아. 디토 있잖아. 데카트 있잖아. 옥타 있잖아.
제로 : 늬들은 바보랑 꼬맹이랑 짐짝이랑 변태지 동료 아냐.
미하일 : 너무해 제로! ....근데 난 어느거야? 변태는 아니지? 변태는 아니지?
(옥타에게 말을 걸면...)
제로 : 왜 쓰리를 배신했지?
옥타 : 이 옥타, 절륜함만이 장점, 절륜함만이 존재가치, 절륜함만이....
제로 : 절륜절륜 시끄러 죽겠네! 알겠다 알겠어.
옥타 : ....어쨌든 전 맨날 하고 싶습니다! 박고 싶습니다! 어센션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이유 붙여서 저한테 대주지도 않는 쓰리님과 더 이상 함께할 의미가 있는지요? 허허허, 신전은 안개의 숲을 지나면 됩니다.
제로 : 귀찮은 숲이야?
옥타 : 예, 뭐...시련이 좀 있습죠. 하지만 개인적으론 야외에서 하고 싶을때 제격인 숲이라고 강추 합니다요. 후히.
디토 : 쓰리도 변태야?
옥타 : 허허허, 변태는 아니고 괴짜에 가깝지요. 가위를 휘두르며 다음 행동을 읽을순 없지만 몸의 감도는 끝내주는 좋은 우타히메입니다.
디토 : 그냥 민폐녀 아냐?
옥타 : 하지만 머리는 똑똑하답니다. 가위도 머리도 잘 쓰는 분이지요 허허허.
제로 : 그 녀석 못봤어?
데카트 : 미하일....말입니까? 그러고보니 아까부터 안보이는군요. 제가 돌아가서 찾아 볼까요?
제로 : 됐어. 자꾸 그러면 버릇돼. 어차피 또 미아가 됐겠지. 알아서 합류하라 해.
데카트 : 옥타...쓰리님은 가위로 뭐든지 자른다는게 진짜요?
옥타 : 물론이다마다. 저도 소중한 육체 일부를 잘린적이 몇번이나 있습죠.
데카트 : 으으으! 소중한 육체의 일부를 절단하다니! 지옥의 고통이겠군요.
옥타 : 고자 인생. 줄여서 고생하며 사는게 지옥의 고통일 겁니다.
(수수께끼의 상자 발견)
제로 : 응? 뭐야 저건...?
쓰리 : 열려 있을 때는 열려있지 않고, 닫혀 있을 때는 닫혀 있지 않는 게....뭐게?
제로 : 저 목소린 뭐야.....
옥타 : 무의미한 스무고개입지요. 쓰리님은 저렇게 노는걸 아주 좋아 하십니다.
제로 : 귀찮은 년! 그리고 머리도 이상해!
옥타 : 네. 그게바로 쓰리님입죠. 허허허.
제로 : 이 상자가 열려 있을때 대미지를 주면 되는 건가.
(상자를 때려서 위치에 맞추면...빵빠레와 함께 경험치)
제로 : 경험치는 왜 올라가.....
옥타 : 아무래도 저 상자는 문을 여는 열쇠인가보군요.
(상자 재등장)
제로 : 또냐....
첫번째 상자 : 아침엔 대충 세개. 낮에는 아마 세개. 밤에도 가끔 세개인 건....뭐게?
제로 : 문제가 너무 애매하잖아! ...어차피 또 의미없을거고!
두번째 상자 : 호수가에 핀 꽃. 밤에 뜨는 나비. 산에 씌우는 바다....뭐게?
제로 : 뭐게? 는 뭔데!? 몰라! 뭔소린지 못알아 듣겠어!
세번째 상자 : 숲속을 헤멜때 반드시 알몸이 되는 인종과 있으면....뭐게?
제로 : 그런 인종이 어딨어!
네번째 상자 : 1, 4, 7, 9, 12, 16, 19.......
제로 : 아 뭐야? 이번엔 또 뭐냐고?
네번째 상자 : 22, 10789, 99980.....이면 뭐게?
제로 : 몰라!
(상자를 전부 맞추면)
디토 : 엄청 귀찮은 우타히메겠구만~ 쓰리.
데카트 : 어떻게 알지?
디토 : 이 장치 보면 몰라? 대인능력은 덜떨어져 가지고 자아만 쎈 관심종자가 생각할 법한 장난이잖아.
데카트 : 그런...건가.
디토 : 넌 가위로 썰릴 생각 밖에 없지?
데카트 : 설마...으으.
디토 : 옥타한테 들었는데, 쓰리는 가련한 미소녀래. 근데 엄청 흉폭해!
데카트 : 아아아아.
디토 : 진성M은 못참겠지. 야야, 흥분하면 안돼-!
데카트 : 아앗.
디토 : 내가 X알 터뜨려 줄까? ...뻥이야! 하핫, 쫄았어?
데카트 : ....디토...너는...진짜 너는 어디에 있는건가?
디토 : 뭐? 뭐래는거야? 이게 나야. 에이~ 데카트도 참! 아하하핫.
옥타 : 허어. 거기가 불룩 하구려.
데카트 : 보지 말아줘. 부끄럽군.
옥타 : 아닙니다. 망상만으로 흥분할수 있다니 정직한 분이군요.
데카트 : 날 칭찬하지 말아줘!
디토 : 역시 귀찮은 우타히메 맞네. 쓰리.
옥타 : 허허허, 하지만 몸은 최고입지요.
디토 : 그래? 옥타 상대를 했으니 엄청 터프한 우타히메일거 같은데.
옥타 : 아니죠. 제 초절기술로 흐물흐물 녹여 드렸지요. 쓰리님의 포텐셜은 저희같은 사도의 상상을 아득히 뛰어 넘는답니다. 제 엑스칼리버를 쓰리님의 라비앙 로즈가...아아....아름답다! 내 청춘!
디토 : 청춘은 무슨...너 그럴 나이도 아니잖아.
옥타 : 허허허, 제가 이래봬도 아직 20대입니다요.
디토 : 거짓말!?
옥타 : 이 지구상의 수많은 존재를 매일 뻑가게 만들다 보니 외견의 정기를 다 뺏긴것 같군요.
디토 : 뭐야 그게? 정상이 아니네. 그 우타히메에 그 사도구만.
상자 재등장)
첫번째 상자 : 제로 언니가 하는 짓은 죄? 아니면 정의?
제로 : 죄나 정의나 같은거야.
두번째 상자 : 피를 빤 검은 무거워? 가벼워? 후후후후.
제로 : 앞으로 갈수 있을 만큼은 가볍지.
세번째 상자 : 이빨은 제대로 갈아 둬야지. 인간도, 그 이외도.....
제로 : ...그게 뭐야?
네번째 상자 : 나선은 반복된다. 죄는 죄와 마주보고, 절망은 절망과 재회한다.
다섯번째 상자 : 우리는 누구도 강하지 않아. 결점을 숨기고 약점을 보호하고 있을 뿐. 우리는 처음부터 잃어버린 존재니까....
여섯번째 상자 : 꿈같은 나날은 역시나 꿈. 거짓같은 진실은 역시나 거짓.
일곱번째 상자 : 언젠가 또 헤어질텐데 왜 자꾸 맺어지는 걸꺼. 아무도 얻는게 없는 영원한 윤회.
여덟번째 상자 : 진실을 아는 자가 진실을 살아간다 단정할순 없어.....하아.
제로 : 끝났냐? 길기도 하네!
(모든 상자를 맞추면....)
옥타 : 수고하셨습니다.
제로 : 아 피곤해! 진짜 피곤하다!
옥타 : 이 앞은 더욱 귀찮을것이옵니다.
제로 : X같네 진짜...
20131229 222146 from axelsaga on Vimeo.
사도 옥타의 안내로 쓰리가 있는 신전을 밝혀낸 일행.
제로의 앞을 막아선 것은 모든 생명을 빼앗는『헤메임의 숲』이었다.
제로 : 넌 왜 그렇게 자주 미아가 되는거야.
미하일 : 이상하다~ 잘 날려고 하긴 하는데.
디토 : 떴다, 방향치의 변명!
미하일 : 으-.....그런거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디토 : 에~ 그런거 맞는데! 그런거 맞는데!
미하일 : 으~~~!!
제로 : 석상이 들고있는 랜턴 쪽에 다리가 있군....
20131229 223645 from axelsaga on Vimeo.
데카트 : 제로님, 미하일은....?
제로 : 떠내려 갔네.
데카트 : 그, 그건 알고 있지만...
제로 : 떠내려 가다가 어디서 멈추겠지.
데카트 : 어, 어디를...?
제로 : 강물에서 빨래하던 할머니가 주워 주는거 아냐?
(숲으로 들어가면 언데드 등장)
제로 : 이 안개는 뭐야?
옥타 : 이곳은 헤메임의 숲....이라고 쓰리님께서 말씀 하셨죠.
디토 : 숲을 나갈 방법은?
(언데드를 물리치고 석상의 불이 켜지며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가면 됩니다)
(마지막 석상을 따라가면...)
제로 : 젠장! 이제야 다왔네, 이 재수없는 숲!
디토 : 나가도 젠장이고 안나가도 젠장이네.
제로 : 진짜 짜증나는 숲이야!
옥타 : 허허허, 근성 비틀린 숲이라는 별명이니까요.
디토 : 헤~ 그럼 제로는 원래 근성이 비틀려 있으니까 반대로 똑바로 되는거 아냐?
제로 : 응, 죽일게. 지금 당장 똑바로 죽일게. 널.
(켄타우로스 등장)
제로 : 좋았어. 마침 막 날뛰고 싶던 참인데 즐겨 보실까....옥타 뭐해?
옥타 : 아닙니다. 일일이 제로님께 말씀드릴 것 까진....
데카트 : 옥타는 자기...으으....그거 길이를 몰래 재고 있습니다.
옥타 : 허허허. 저는 항상 제 매력 포인트의 정확한 데이터를 원한답니다. 성(性)의 학자라 불러 주십시오.
제로 : 변태 영감탱이.
(켄타우로스를 물리치면...)
제로 : 이 나무는 뭐야? 신경 쓰이네.
옥타 : 네, 이쪽이 쓰리님의 신전입니다. 안에 넣...아니 들어 갑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사도 중엔 옥타가 제일 말투가 재밌는거 같네요 매번 번역 감사합니다~
와 찰진 번역 늘 감사합니다 ㅎ 덕분에 재밋게 플레이하고있어요 ㅎㅎ
오늘도 감사합니다! ㅊㅊ
추천!!!
ㅊㅊㅊ
ㅋㅋㅋ 진짜 숲의 나라가 개그 포인트가 가장 많은 곳이네요.
추천누르려고 로그인햇슴니다.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옥타 이름 글자 순서를 바꾸면 오타쿠군요ㅋㅋㅋ
괜한 참견일지도 모릅니다만 게임영상 업로드용으로 비메오를 이용하시는건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비메오 이용 규정에 '업로더가 직접 만들거나 찍은 영상으로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는 영상만 올릴수 있다'는 항목이 있어서 게임영상은 기본적으로 업로드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도 비메오를 플러스 회원으로 1년정도 이용했었는데 몇달전에 '게임영상 업로드'를 이유로 강제 제명당했습니다.
헉 그런가요? 꽤 오래 썼는데 ㅋㅋ 일단 파일들은 갖고 있으니까 짤리면 다른데로 다시 업로드 하든가 해야겠네요!
엑셀사가님 영상 너무나 잘 보고 있습니다. 니어 레플리칸트부터 시작해서 꼬박꼬박 애청 중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