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지루하네요
건브1도 비타로 했는데 당시 획기적이라고 생각해서 몇백시간을 부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참 재밋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평가가 좋다던 건브2는 사정이 있어서 못해보고
건브3 비타버전으로 오랜만에 건브를 잡아보는데
게임 자체가 너무 심각하게 지루합니다.
이유인즉슨, 맵의 갯수가 한정되어있고 하나같이 20분정도 걸릴정도로 긴데다가, 반복적이고, 딱히 어렵지도 않으며,
반복적인 버튼누르기일 뿐이라 그러네요...
이 판만 하고 화장실 가야지 하고 있었더니 30분이나 참게된...
게임 종류도 보면 코어 어썰트, 모노리스크 파괴, 팀어썰트 등 보면 거의 비슷비슷한 내용입니다.
3개의 맵 다니면서 찾아서 파괴 -> 맵이동 -> 찾아서 파괴 -> 맵이동 -> 난입 or 보스
잡몹도 체력이 많아서 아토믹 쓰지 않으면 시간이 배로걸립니다.
아레나 바운티 헌터 같은경우에 그래도 매우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만든 정신나간 기체랑 싸우고 GP랑 파츠도 잘줘서 좋았네요.
캠페인에 보스기체같은 경우 뭔가 건브1에서도 봣던듯한 녀석들이 나오는데 첫 보스는 패턴이 너무 치사해서 비타 던져버릴뻔했네요
PG적은 잡기라던지 판정이 너무 사기라 멀리서 뿅뿅질 하는게 최선인거 같고
비타버전이라서 더 심한거 같은게 그래픽이 건브1보다도 뭔가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이고,
그런데도 렉도 배로걸리고 (이쁘장한 오퍼레이터도 없고....)
아무리 열심히 커스터마이징 해도 비타라서 그리 멋지지 않으니 보람도 덜한거 같네요
(즈곡크 류같은 지온 기체를 특히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기체가 보이지 않는게 많아서 아쉬웠네요)
사실 건브레 재미의 90%는 커스터마이징이잖아요?
챕터5에 8강까지 왔는데 3판 더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피곤해집니다.
이번주에 건브레3과 함께 비타게임을 3개를 삿는데 3개 다 해보니 플4 구매욕구만 솟구칩니다.
그 스토리모드에서 토너먼트 진행하는 파트는 지나치게 지루하고, 억지로 플레이타임 채워야 갰다는 필러 스테이지들이 많긴 하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번작의 커스터마이징이 재미 없거나 모자라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아요, 뭐 완벽하다고도 말하기 힘들지만요.
플포로 한다면 커스터마이징 하나는 10점만점에 12점일텐데 비타라서 그 재미도 별로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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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의 경우는 개인차라 뭐라 못말하겠지만 저한테는 좀 별로엿고, 프레임드랍은 이따금 고통스러울 정도입니다 ㅠ
일단 건브유경험자뿐만아니라 처음 하는 사람들도 시스템을.익혀야 하고 그와함께.여러파츠를 써보면서 자기가 하고싶은.무기를 찾고, 또.여러무기의 스킬을.개방하고 스킬도 여러가지.써보고 조합하는게.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즉 기체의 커스터마이징뿐만아니라 스킬의 커스터마이징과 콤보릉 찾고 익히는데 맞는거겠죠. 본작뿐만아니라 dlc중에서ㅜ뉴타입은 쉬운난이도를 어렵게..해주는거죠. 글쌔 아직 쉽다고단정짓긴 그렇습니다. 게임난이도를 쉽게 해주는 무기&스킬의 조합이 있지만 그게 아니어도, 조사나 아토믹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법이 있어보입니다. 슈퍼아머 깎고 적체력을 0으로 만들기전에 그라운드피니쉬로 제거하려면 어떤조합이 효율적인가와 어빌리티를 어떻게 맞춰야 효율을 극대화할지 등등.. 유저의 자유도가 높은.게임임은 분명합니다. 처음이.지루하지만 지루한만큼 어느정도가 되면 와 이거 완전 신세계네요란 그리고 적응이 되면 너무 쉬워지게마련이지요. 그래서 바운티 헌터 적4명을 상대로 무쌍을.찍지 않기위해서 그라비티스피어&멀티퍼니셔나 데드엔임팩트&아토믹 핵없이 플레이하기 등등 나름 자신만의 규칙을 가지고 플레이 합니다. 내가 만든 건담을 내가 조종한다,가 가장 큰 의미로 생각됩니다. 적 보스가.단순하고 벨런스나 몇몇 부분은 아쉬운건 분명히 있습니다. 건브1,2에서 느낀 부족함을 건브3에서 보완되고 추가dlc와 패치를 기다리고 차기작을 기대하는게 유저의 마음인듯 합니다.
건브3에서 2:2팀배틀 되었다면 재미났을텐데...막상 오래하니 커스터마이징한걸 제대로 시험할곳이 바보같은 바운티헌터 4녀석 뿐이라니..
확실히 2:2 나 3:3 정도의 팀배틀이 있엇으면 재밋었겠네요. 한국하고 일본 서버가 분리된거도 크고... 커스터마이징과 자기만의 건프라를 만드는 게임인만큼 다른 유저와의 소통으로 충분히 안지루하고 즐거운 게임플레이도 가능했을거 같은데 말이죠. 가장 중요한 커스터마이징에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간 나머지 그쪽엔 신경 못쓴거 같네요... 지금의 커스터마이징에 건브1에서의 전투(혹은 더 나은 전투)를 건브4에서 기대하는게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