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사건의 시작인 루벤 빅토리아노(이하 루빅)은 큰 사유지를 가진 매우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님은 매우 독실한 종교인이었으며, ‘비컨 정신병원’에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사람들이었다.
루빅은 남들과 다르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아이었으나 한쪽으론 굉장한 천재성을 보였는데,
바로 어렸을 때부터 동물들을 잡아 해부하며 이런저런 실험을 했을 만큼 뇌 해부학쪽으로 그 천재성의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의 부모님이 후원하는 비컨 정신병원에 근무하던 닥터 헤메네즈는 후원의 문제로 그의 부모님과 교류하다가 루빅과 접촉이 잦아지며 그의 천재성을 발견한다.
루빅은 이런 해부 실험을 좋아하는 자기 자신을 혐오스러워했지만, 닥터 헤메네즈는 그런 그를 달래며 해부 실험에 도움을 주기 시작한다.
닥터 헤메네즈는 병원 외에도 비밀 조직원들과 손을 붙잡고 있는 자였는데, 루빅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이를 비밀 조직원들에게 이야기 한다.
비밀 조직원들은 그때부터 유심히 루빅을 예의주시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닥터 헤메네즈의 도움을 받아 실험을 하던 루빅은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자신의 아버지와의 종교적 문제로 다툼이 잦았다.
정신적으로 불안한 루빅을 종교 쪽으로 믿음을 주려고 하였던 아버지와 다툼이 커지자 더욱 루빅은 해부 실험에 매진했고,
그를 유일하게 인정해주고 이해해주었던 그의 친누나 로라만이 유일한 탈출구였다.
허나 점차 땅을 사들이며 토지 사업에 매진하던 그의 부모님들에게 불만을 가진 소작농들이 루빅네 소유인 헛간에 불을 지르기 위해 모여들었다.
루빅은 아버지와의 다툼을 피하기 위해 친누나 로라와 함께 헛간에서 놀고 있었고, 불을 지르려 모였던 소작농들 중 한명이 헛간에서 아이들 목소리를 듣게 된다.
‘헛간에서 아이들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러자 다른 농부 하나가 씨익 웃으며 ‘글쎄, 내 귀에는 들리지 않는 걸’ 라고 말한 뒤 그대로 불을 질러버린다.
로라는 루빅을 헛간에서 탈출하게 도와준 후 헛간과 함께 불에 타 죽어버리고, 루빅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으나 온 몸에 심한 화상을 입은 채로 발견된다.
몸의 절반이 불에 타버린 루빅을 그의 아버지는 저택 지하실에 숨겨버린 뒤 아내에겐 두 아이가 모두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루빅은 지하실에서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으며 점점 미쳐가게 된다.
그 후 루빅은 지하실에서 탈출 해 부모님 처소에서 그들을 죽여 버린다. 닥터 헤메네즈는 비밀조직원들을 이용해
부모의 죽음을 교통사고로 위장해주어 루빅이 유산을 그대로 상속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그때부터 루빅은 본격적으로 비컨 정신병원에 후원을 하면서 닥터 헤메네즈와 실험재료를 거래하는데
그 실험재료는 바로 정신병원에 입원되어 있는 환자들이었다. 루빅은 비컨 정신병원에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주며
그 빌미로 살아있는 환자들을 제공받아 뇌 해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루빅은 사람들이 뇌를 서로 연결하여 그 뇌파자극을 통해 서로의 생각이나 의식, 감정들을 공유할 수 있다고 믿었으며,
그 것을 증명하기 위해 STEM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루빅의 실험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 그를 지원해주던 닥터 헤메네즈가 배신을 하게 되는데
닥터 헤메네즈는 루빅의 금고를 뒤져 연구 자료를 훔친 뒤 바로 자신의 이름으로 의학계에 발표해버린 것이다.
루빅은 이에 대해 닥터 헤메네즈와 다툼을 벌이지만, 닥터 헤메네즈는 어짜피 너는 정상적인 경로로 실험을 하고 있는 게 아니며
지금 하는 프로젝트 또한 자신의 과학적 지식과 체계적 정리가 없으면 발표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는 협박을 한다.
이 일로서 둘의 관계는 점차 깨지기 시작한다.
STEM프로젝트가 완성 직전이 되자 닥터 헤메네즈는 그 실험을 차지하기 위해 비밀 조직원들을 시켜 이제 더 이상 필요없는 루빅을 붙잡아 죽여 버린다.
그리고 루빅의 뇌를 뽑아 STEM프로젝트의 첫번째 실험대상으로 만들어버린다. 루빅의 뇌는 STEM 시스템 중앙에 들어가게 되고,
닥터 헤메네즈는 비밀 조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처음에는 병원 환자들을, 그리고 점차 병원 직원들까지,
그리고는 일반인들도 납치해 실험재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때부터 실종사건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닥터 헤메네즈는STEM시스템을 이용해 루빅의 정신과 실험체들의 정신 동기화를 시도하지만 대부분 고통스러운 발작 이후 사망해버리자
더욱 동기화를 성공할 수 있는 실험체를 찾기에 혈안이 된다.(게임 내 등장하는 크리쳐들은 모두 루빅과 정신적 동기화를 시도하다 죽어버린 자들의 형상화
또는 루빅이 만들어낸 사념체이며, 루빅의 정신 동기화가 실패할 때 정신 내에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이 심각하게 일그러지거나, 극심한 두통,
또는 피부가 터져버린 것) 의식만 남은 루빅은 정신동기화뿐만 아니라, 그 실험체의 뇌로 들어가 그 실험체 의식을 정복하고 몸체를 갖기 위해
자신을 견뎌낼 수 있는 실험체를 찾아다니다 유일하게 자신을 견뎌내는 한 실험체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그 실험체는 정신병원에 환자로 있던 레슬리.
루빅은 레슬리의 몸을 빼앗아 부활하기 위해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실험체들을 죽여 버리기 시작한다.
이 때 KCPD소속 형사 세바스찬과 그의 부하 죠셉, 외부 에이전트 키드먼, 코넬 경관(운전자) 네 명이 비컨 정신병원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엉망진창이 된 정신병원에서 정신이 나가있는 닥터 헤메네즈를 발견하게 되고, CCTV에서 기이한 움직임으로 경비병들을 죽여 버리는 루빅을 보게 된다.
루빅의 움직임을 보고 당황하던 세바스찬은 등 뒤에서 루빅의 공격에 정신을 잃게 되는데 이것이 게임의 시작이다.
허나, 이 게임의 시작 부분은 현실세계가 아니라 바로 이 첫 시작부터 등장한 모든 인원이 이미 STEM시스템에 붙잡혀 의식이 연결된 상태였던 것.
세바스찬과 죠셉은 병원에 조사를 위해 왔다가 붙잡힌 1챕터 이후 루빅의 정신세계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이미 병원 조사를 위해 가던 그 첫 오프닝부터가
루빅의 정신세계 안이었던 것이다. 세바스찬과 죠셉이 어떻게 붙잡혀 STEM 시스템에 연결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게임 첫 오프닝 컷신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무전기에서 전자음을 듣고 키드먼을 제외한 세바스찬, 죠셉, 운전수 모두 두통을 호소한다. 이 전자음은 게임 내 모든 사람이 두통을 호소하다가
이내 크리쳐로 변하게 만드는 루빅과의 정신동기화를 뜻하는 소리다. 또한, STEM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는 게 아니라 현실 상황이었다면
절대로 세바스찬은 CCTV로 루빅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
루빅은 이미 죽어 뇌만 남아 몸체가 없기 때문. 루빅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즉, 이미 루빅의 정신과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또한 세계가 무너질 때에도 도시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도.
세바스찬은 아내 마이라와 함께 같은 KCPD소속 형사였으며, 최근 잦아진 실종사건을 조사하다가 저택 화재로 인해 딸을 잃게 된다.
딸을 잃은 이후 세바스찬은 알코올 중독상태가 될 만큼 술에 쩔어 살게 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사라진다.
그리고 아내가 사라진 이후 갑자기 바로 키드먼이 그의 파트너로 교체된다. 2회차 1챕터 이후 2챕터에서 들어갈 수 있는
세이브 가능한 병원에서 세바스찬의 실종 전단지를 입수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세바스찬은 모종의 이유로 이미 정신병원에 들어가 STEM시스템에 들어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게임 초반과 중반에 이동침대에 묶여 간호사와 의사에게 이동되는 장면이 등장하며, 이 후 의사가 키드먼으로 바뀌며
주사를 맞게 되는 컷신이 매우 짧게 등장. 갑작스레 부인이 사라지고 나서 키드먼이 파트너로 교체된 것, 이 모든 게 의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뒷 이야기는 DLC 키드먼의 진실에서 나올 듯. 세바스찬은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정신병원으로 들어갔다가 실험체로 연결된 것이 아닌지 추측 된다.
세바스찬은 정신세계에서 루빅이 레슬리를 찾는 것을 알게 된 이 후 루빅을 막으려면 레슬리를 죽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건의 원흉인 루빅 자체를 죽여야 한다고 믿고 루빅을 저지하려 고군분투한다.
키드먼은 비밀조직원들 중 한 명인게 확실하지만, 악역은 아닌 듯하다. 오프닝부터엔딩까지 유일하게 전자음(루빅과의 동기화)에 고통받지 않는 사람이며,
루빅이 레슬리를 통해 부활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STEM 시스템에 들어가 루빅 정신세계 안에 있는 레슬리를 제거하여 둘의 연결고리를 끊으려 한다.
키드먼은 자신의 파트너인 세바스찬을 이용해 루빅의 정신 깊숙한 내면까지 가려고 하며, 정신병동에 끌려온 세바스찬에게 주사를 주입하여 이 후
STEM 시스템에 연결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세바스찬을 처음엔 이용하기 위해 그와 동행했으나 점차 그가 좋은 사람인 것을 알고 다른 방면으로
도와준 것을 게임 내에서 언급한다.
중간 키드먼과 함께 이동하는 챕터에서도 세바스찬이 변하자 놀라며 그를 막아주고, 이후 엔딩 직전에도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 내가…
아니 이젠 말해봤자 소용없죠’ 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엔딩 이후에도 현실에서 눈을 뜬 세바스찬에게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낸 뒤 눈을 감겨서
의식을 차린 것을 비밀 조직원들에게 숨기고, 세바스찬을 포함한 두 명을 남겨놓으라는 말을 한다. 이때가 바로 게임 전체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진짜 현실세계를 보여주는 컷신이다.
그럼 과연 세바스찬은 STEM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일까? 하지만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장치들은 여전히 세바스찬이 STEM에 연결되어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키드먼이 잠깐 현실세계에서 깼던 세바스찬에게 ‘아무도 여기서 나갈 수 없다’라는 말과, 이후 잠에서 깨어 병원 밖으로 걸어 나오면서 보이는 시체들,
아직까지 빛을 내고 있는 병원 꼭대기, 여전히 노이즈 소리에 통증을 느끼는 세바스찬과, 사라져버린 레슬리까지. 아직 세바스찬은
그 안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임을 자기 스스로가 알고 있지 않을까.
게임 이후 직접 적어본 이블위딘 스토리입니다. 한글판으로 플레이하신 분들 중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집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아직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은 DLC 키드먼의 이야기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엔딩장면은 현실인 것 같아요. 근거1. 루빅의 뇌는 이미 없어졌습니다. 레슬리의 걸음걸이에서 볼 때 루빅이 레슬리의 몸을 차지했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 루빅의 뇌가 없이 세바스챤이 아직 STEM에 남아있을 수는 없습니다. 근거2. 마지막에 경찰들이 출동해서 병원을 급습하죠. 이 경찰들은 STEM에 연결되어 있지 않는 한 등장할 수 없습니다. 폐허가 된 도시에 살아있는 인간들이 하나도 없다는 점을 보았을 때, 경찰 출동은 엔딩 장면이 현실이라는 걸 말해줍니다. 근거3. 루빅이 레슬리의 몸을 차지하려는 이유는, 레슬리의 몸으로 현실세계에서 복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기껏 레슬리의 몸을 차지했는데, 아직도 STEM 내에서 머물러있다? 글쎄요... 제 생각에는 엔딩 장면에서 세바스챤이 두통을 느낀 것도, 루빅이 레슬리의 몸을 차지하여 현실세계에서도 정신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정도로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바스찬=레온. 키드먼=에이다.
와~ 이제 이해되네요! 대단하십니다. 추천요~
마지막 부분에서 세바스찬이 루빅의 뇌를 stem시스템에서 제거해서 발로 뭉개는 장면도 역시 현실이 아닌 것인가요?
배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실이 아니죠. 내부가 이상한 생체조직같은거에 둘러쌓여 있는 것을 봤을 때 STEM 안의 상황입니다. 세바스찬이 깨어났을 때(이것 역시 현실이 아니지만) 루빅의 뇌가 담긴 실험관과 레슬리가 있던 실험욕조를 클로즈업 해주는데 세바스찬이 관채로 깨뜨린 것과 다르게 뇌만 빼간 듯 실험관은 멀쩡한게 보입니다. 이게 루빅이 레슬리의 몸을 차지했기 때문에 뇌가 사라진 연출을 보여준 것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지만 아마도 현실에서 키드먼이 루빅의 뇌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STEM과의 접속이 끊겨 세바스찬이 잠깐 깨어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DLC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아무래도 후속편을 예고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더군요. 루빅 또한 죽지 않았던 걸로 보이는 결말이었습니다.
맨날 카페에서만 보던 류성님일쎄.. 잘봤습니다. 전 이게임 플포판 샀다가 예구 취소했네요.. 저한텐 좀 재미가 없을거 같아서..
만약 이블위딘 제로가 나온다면 루빅이 주인공이 되어 사람들을 납치하는...는 안되겠지?
마지막도 현실이 아니라니 이게 무슨소리요 의사양반 ㅋㅋㅋ
제가 본 스토리도 같습니다, 허나 한가지 이상한점 입니다. 키드맨 실종 전단지를 발견되었습니다만 이름과 별명이 지워진 부분이... 또한 어려보이며 일반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시 시작해서 보는 중입니다 인셉션이 생각나는 꿈속의 꿈... 그리고 한단계 더아래의 꿈이 라는.... 라스트는 단순히 하나하나의 꿈들 속에서 해쳐나오는 듯한.... 느낌 이네요 ㄴ
아마 DLC에서 키드먼의 정체와 숨겨진 조직의 이야기를 말해주려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체가 파악되지 않는 비밀스런 조직'이 배후에 있다는, 이젠 게임이나 영화에서 그만 넣어도 될 법한 그런 설정만 제외하면 꽤 좋은 이야기인거 같아요 진짜 나쁜 놈은 히메네스였어.. 루빅이 뭔 죄여..
루빅도 정상은 아니죠 지하실에서 뛰쳐나와서 부모님을 자기손으로 장사지냈으니까요
루빅이 박복한 팔자인건 맞는데 얘도 실험을 위해 많은 사람을 죽였죠. 세바스찬왈 자업자득.
아참 그랬죠 존속살인.. 어릴때부터 혼자 동물 해부하고 이런거 보면 루빅은 거진 사이코패스나 연쇄살인범 느낌이고 히메네스는 비열하고 악랄하고 오히려 현실에 가까운 악당 느낌??
마지막에 세바스찬이 병원을 나오면서 옆의 경찰에게 " 현실세계의 공기 좀 마시고 싶군" 이라고 말 할 때는 현실세계 아닌가요? 위의 실험실에 루빅의 뇌는 없어진것으로 보아 경찰특공대가 급습하기 전에 이미 일당들은 빠져나간거고 세바스찬은 같이 옮겨지지 않고 남아서 깨어난거 같은데요.
그러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뇌 부수는 장면은 배경 보고 아직 stem안이구나 싶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오프닝에서 출동시에 무전기 이명으로 고통 받는 부분 때문에 뭔가 또 있나싶네요 아니면 의식세계가 이어져있다고 했으니 경찰들이 출동한 장면은 그냥 세바스찬 의식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일 수도 있고 떡밥이 은근 많네요 세바스찬 와이프가 수사하던 내용도 그렇고 딸이 방화로 죽은 것도 그렇구요
한글판에선 어떻게 번역이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영어판에서 그때 대사는 "Just give me some real fresh air..." 입니다. "그냥 좀 신선한 공기를 쐬고 싶어" 정도의 뜻입니다.
http://youtu.be/4gnEqtJaTu4?t=20m28s 여기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대략 레지던트이블 + 사일런트 힐 + 토탈 리콜, 돋네,
엔딩 보고도 이해가 잘 안됐는데 시간순으로 정리해주셔서 이해했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와...정말 대단하십니다. 정성에 추천!
인셉션이 생각나네요. 덕분에 스토리가 잘 이해되었습니다. 추천! 분명 후속작이 나올 것 같네요. 떡밥이 너무 많이 남았어요. 일단 딸과 아내의 죽음과 루빅의 실험, 비밀조직의 연관 관계가 나오지 않았으니..
세바스찬 와이프가 실종사건을 조사하다가 비컨정신병원의 비밀을 알게되어 비밀조직쪽에서 먼저 딸을 죽이고 그다음에 세바스찬 와이프가 죽게되어 세바스찬이 조사하다가 잡혀서 stem에 연결되었을수도 있지않을까 하네요
세바스찬=레온. 키드먼=에이다.
처음 오프닝부터 현실세계가 아닐거라는건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지만 끝나는 엔딩때도 현실이 아니었다는건 예상못했네요 -ㅁ- 마지막에 키드먼이 "아무도 벗어날수 없어" 라는 말의 의미가 이거였나보군요.
방금 엔딩봤는데 오우 정리를 깔끔하게 잘해주셨네요.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키드먼 DLC가 진짜 궁금해지네요 ㅋㅋ
저도 키드먼 DLC 너무 기다려 지네요 ㅋㅋㅋ 일단 마지막 장면은 현실인거 같은데...
진짜 스토리 좋음
그럼 게임 플레이 중에 만나게 되는 키드먼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키드먼은 항상 루빅파(?)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오고, 중간에 STEM에 연결된 사람들 나올 때 키드먼은 연결되지 않은 것처럼 나오는데, 세바스찬이나 조셉과 같은 루빅의 의식세계 속에 들어올 수 있었는지가 의문입니다.. 뭐 루빅 의식속의 키드먼은 가상의 인물이지 않을까...로 볼 수도 있겠지만, 어찌됐든 본편에서는 어떻게 키드먼이 STEM에 연결(=루빅의 정신세계 속에서 활동)될 수 있었을지는 추가 DLC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거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레슬리 자리가 비어있고, 병원에서 걸어나가는 장면은 루빅의 정신이 레슬리의 몸과 결합한걸 암시하는 떡밥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여튼 스토리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키드먼은 이미 스템에 연결된 경험이 있기때문에 비록 현재에는 키드만이 연결되어있지 않다 하더라도 루빅의 뇌에 기억으로 남아있을 수 있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즉 키드먼 또한 루빅의 정신력에 버틸 수 있는 어떤 특별한 존재라고 봐야하겠구요. 엔딩으로 유추해 보면 세바스찬도 루빅의 정신력에 어느정도 저항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후속편이 나온다면 레즐리를 구하기 위해 세바스찬과 키드먼이 레슬리의 뇌에 링크를 시도하여 루빅을 죽이는 스토리로 나올 듯 합니다 ㅎㅎ
끝판 깨고도 이해가 잘 안 됐었는데 이 글 보고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엔딩후기 잘읽었습니다 조금은 이해할수있을것같네요
정리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엔 엔딩장면은 현실인 것 같아요. 근거1. 루빅의 뇌는 이미 없어졌습니다. 레슬리의 걸음걸이에서 볼 때 루빅이 레슬리의 몸을 차지했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 루빅의 뇌가 없이 세바스챤이 아직 STEM에 남아있을 수는 없습니다. 근거2. 마지막에 경찰들이 출동해서 병원을 급습하죠. 이 경찰들은 STEM에 연결되어 있지 않는 한 등장할 수 없습니다. 폐허가 된 도시에 살아있는 인간들이 하나도 없다는 점을 보았을 때, 경찰 출동은 엔딩 장면이 현실이라는 걸 말해줍니다. 근거3. 루빅이 레슬리의 몸을 차지하려는 이유는, 레슬리의 몸으로 현실세계에서 복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기껏 레슬리의 몸을 차지했는데, 아직도 STEM 내에서 머물러있다? 글쎄요... 제 생각에는 엔딩 장면에서 세바스챤이 두통을 느낀 것도, 루빅이 레슬리의 몸을 차지하여 현실세계에서도 정신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정도로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부분이 맞다고 봅니다 스템에 인간들 생각하면 근거 1에 뇌부분은 그냥 의식속에서 파괴한건데 실제 파괴한건 아닌거 같고요 현실세계에서도 어느정도 영향력을 공유하게 된건 맞는 듯
레슬리안에 루빅이 있는게 맞네요 2편 나오면 레슬리한테 아이스파이어라이트쇠침 맥여줘야겠어요
덧붙이자면 헤메네즈가 루빅의 존재를 비밀조직원들에게 말한게 아니라 존재를 들킨거고, 루빅 뇌 뽑은것도 비밀조직원들이 멋대로 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