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플레이하다보니 이제야 진엔딩을 봤습니다.
유이씬에서 멘붕해서 며칠 플레이 못했기도 하구요.
노말엔딩에선 해결되지 않은 의문이 있어 진엔딩에선 어느정도 풀리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라 궁금한게 좀 있네요.
칼에찔린 쿠루스의 생존, 신문부에 있던 사진속의 늙지않은 오노에인데
칼에찔린 쿠루스가 사망한 시점에서 노멀엔딩이 났는데, 진엔딩에선 칼에찔려서 치명상을 입었지만 살아있다는게 노멀엔딩이랑
앞뒤가 맞질 않네요.
그리고 오노에 세리카에 관해선 의문점이 너무 많네요.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가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 환자들이 다니는 시설인데, 오노에는 신문부에 있던 사진에서 알 수 있듯 늙지 않았더군요.
그렇다면 다른사람들이 보기에 일반인인 오노에가 카오스차일드 증후군 환자를위한 학교에 다니는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야 정상인데,
이를 이상하게 여기는 등장인물이 아무도 없네요.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이 아닌 신죠 타케시나 쿠노사토 미오는 일반인과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 환자를 구별 가능할텐데
증후군 환자를위한 학교에 다니는 세리카에대해 의문을 갖지 않았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게다가 노멀루트 마지막부분에서 타쿠루가 사고유도에 걸려 오노에를 살해했는데 어떻게 살아난건지도 모르겠네요.
위 의문이 진엔딩에서 다 밝혀지겠지라고 생각하며 플레이했는데 진엔딩에서도 밝혀지지가 않아 너무 궁금하네요.
이에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첫 번째는 노멀 엔딩과 트루 엔딩은 서로 세계가 분기된 이야기로 보는 게 보통이더군요. 두 번째는 뭐 증후군자라도 노화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거나 의심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증후군 때문에 주인공은 그걸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거나...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병원에 잠임해서 쿠노사토와 만났을 때 쿠노사토가 오노에만은 어째선지 알고 있었던 게 무슨 떡밥이라고 생각 중입니다만 결국 풀리지 않았으니 그냥 역시 개인의 해석이겠죠
그러고보니 쿠노사토는 오노에한텐 신경질적이지 않았던거 같은데, 뭔가 더 있나보네요.
셋째 노멀 엔딩의 오노에의 생사는 사고 유도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보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극장에 들어온 직후부터 사고 유도당하고 있었고 사탕 던져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했던 것도 소용없었죠.
솔직히 오노에부분은 설정미스라고 봅니다. 신죠만 있었다면 그렇다쳐도 의심많은 미오가 철썩같이 믿었다는건 말이 안되죠
일단 게임상의 설정으로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 노멀 엔딩 루트에서 학교 옥상 전투 부분을 기점으로 노노 루트 갔다가(노노 생존) 다시 노멀 엔딩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트루로 진입. 애니에서 이 루트로 진행이됩니다. 중간 내용이 좀 다르긴 하지만. 플레이어는 이걸 직접적으로 알 수는 없습니다. 2. 헤키호우 학원에 노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증후군자가(학생)도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신죠도 쿠노사토가 헤키호우의 교복입은 걸 보고 놀라지 않았죠. 쿠노사토도 진작에 오노에의 존재를 이름만이지만 알고 있었고요. 근데 츄츄 오프닝에서는 증후군자였다는 걸로 봤는데...
2는 암만 생각해봐도 와쿠이가 오노에를 헤키호우학원 관계자라고 소개시켜 줬던거 같네요. 그래서 쿠노사토나 신죠가 의심을 안했을거 같구요.
아. 맞습니다. 와쿠이가 있었죠. 공식자료집에도 모든 설정이 잘 나와있는 건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