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니 그저께군요. 2/15에 슈미프 바이오맨이 도착해서 바로 조립했습니다.
그리고 그 리뷰입니다.
먼저 박스아트.
언제나 그렇듯이 과거 DX판을 패러디한 디자인... 이지만 안 모으니까 리뷰 찍고 바로 접어서 봉투에 넣었습니다.
바이오제트 1호, 2호
뒤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똘이와 제타로보트가 떠오릅니다.
주인공 여동생이 여주인공 옷 벗기던 씬도 떠오르네요... 후힝
발은 어느정도 수납이 되네요. 전혀 안되는 줄 알았더만?
랜딩기어는 기본적으로 다 수납식입니다. 잉여파츠 걱정은 없네요.
하나 신경 쓰이는 게... 양다리 부분을 결합하는 조인트가 없어서 바이오 제트 상태에서도 이렇게 다리가 벌어집니다. 요건 좀 아쉽군요.
1호기도 물론 수납식 랜딩기어
몸통의 랜딩기어는 뺐다가 뒤집어서 다시 끼우는 방식으로 잉여 없이 갈끔하게 수납 됩니다.
그리고 합체!... 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 몸통 안에 조인트는 바이오제트 시에는 접어넣다가 합체 시에 빼내는 방식인데요. 이놈이 되게 뻑뻑합니다. 손톰 거는 부분은 있는데... 까딱하면 손톱 날아가겠어요.
조립 시에 미리 조인트를 살짝 깍아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 조립하고 나서 알아서 이 실리콘 스프레이라는 놈을 뿌려줬습니다.
플라스틱용 4WD 같은 놈이라 심하게 뻑뻑한 관절이 많은 슈미프 등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뒷광고 아님)
드디어 합체!
완성!
얼굴. 잘생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대로 얼굴 접합선은 확실히 눈에 들어오네요...
그래도 멀리서 보면 그렇게까지 거슬릴 부분은 아닙니다.
무릎 뒤쪽은 날개 끝부분을 접어서 깔끔하게 가동범위를 확보했습니다. 이런 어레인지가 슈미프의 매력인 거 같네요.
어째 관절이 걸작입니다.
위로 들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로도 쭉 빠져줘서 가동 범위가 넓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깨 자체에도 덮개 방식으로 관절이 하나 더 있어 자유로운 포징이 가능합니다.
다만...
스티커가 있는 부분이라 덮개를 너무 확 벌리면 이렇게... 까집니다. 주의하세요...
고관절은 선발칸로보, 빅토리로보에서 이어져온 변태적인 수납식 관절
물론 허리도 잘 돌아갑니다
발목은 변형 때문에라도 엄청 잘 움직입니다.
이렇게 안쪽으로는 물론,
앞으로도 크게 꺾여서 접지력 하나는 끝내줍니다.
모든 관절을 이용하면 이렇게 히어로 랜딩도 가능!
아아... 이게 그 제타로보트란 말인가...
그리고 부속품들.
편 손, 후추통, 검, 실드
심플이즈 베스트.
편손 으로 기를 모아...
후추통을 짜잔
DX포즈도 한 번 잡아봅시다.
크으으... 이거지 이거. 그 옛날 제타로보트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을 때의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다음은 여러가지 포즈.
코멘트 없이 쭉 갑니다.
여러가지 다이나믹한 포즈가 가능한 게, 역시나 슈미프라는 생각이 듭니다.
씰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솔직히 이 컬러링을 재현하려면 어쩔 수 없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그래도 방패는 도색 좀 해주지...
대신 실드 부분은 통짜 씰이 아니라 울거나 할 일은 없습니다. 좀 난이도가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여태까지 모은 전대 슈미프 집합...
그랜드 라이너는 너무 크기도 하고 꺼내기 귀찮아서 패스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보니까 장관이긴 하네요.
이제와서 새삼 드는 생각이 역시 무적 장군 관절 헐렁함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러고보니 얼마전 중고 완구점 만다라케 갔는데 그 때 우연히 발견한 바이오로보 DX가... 저거 다 산 가격보다도 비싸더군요... 비싸지만 싼 것
마무리
주의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합체 조인트가 너무 뻑뻑합니다. 조립 시 약간 손을 보시거나 튼튼한 손톱을 기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2. 씰의 양도 양이거니와, 관절 또는 손톱을 걸어서 가동시켜야하는 부분에 붙는 애들이 많으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안그럼 까져요. 훌러덩 드드득
3. 어깨 관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빠지는 부분의 조인트가 살짝 짧은 편이라 막 움직이다 보면 잘 빠집니다. 이전 빅토리 로보에서도 느낀 부분인데, 빅토리 로보는 구멍이 있는 쪽 부품이 얇아서 파손 위험이 있었던 반면 그나마 바이오로보는 파손까지는 안 갈 거 같네요.
4. 발 수납 관련해서 너무 튀어나왔다는 말이 많았는데, 전 뭐 괜찮던데요?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요. 데헷. 아, 대신 변신 시에 발목 당기다가 쑥 빠져버릴 수 있으니까 힘조절 필요합니다. 파손되진 않지만 변신하다 빠지면 텐션 떨어지잖아요.
5. 씰 젤 어려운 부분은 개인적으로 후추통이었습니다. 이게 전체를 통짜로 둘러줘야하는 거라... 삐뚤어지면 답이 없네요. 라인 정도면 요래요래 돌리거나 뗐다붙이기가 되지만 이렇게 넓어서야... 왜 라인이 아니고 굳이 통짜로 한 건지 의문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이쁘고 관절 튼튼하고 잘 움직이고...
전대 슈미프는 닥치고 구입, 존버는 죄악이라는 공식이 이번에도 성립되었습니다.
전 주인공기체만 모으기로 해서 발지온이나 바이오 드래곤 등은 안 샀지만 바이오맨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함께 구입하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전 어릴 때 집에 비디오가 없어서 바이오맨 보다는 명절에 틀어주던 똘이와 제타로보트를 보고 자랐다보니... 이걸로도 충분합니다.
이상, 슈미프 제타...가 아니고 바이오로보 리뷰였습니다.
기나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리뷰...가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떄까지 키스하고 굿바이.(by 제가페인)
바이오맨 후레쉬맨 마스크맨 3대 산맥
저두 이걸보면 바이오맨보단 똘이와 제타로봇이죠...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바이오맨 후레쉬맨 마스크맨 3대 산맥
30년전 바이오맨 장난감 가지고 있었는데.. 그때는 이렇게 비쌀지 몰랐다고 한다..
저두 이걸보면 바이오맨보단 똘이와 제타로봇이죠...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이 로봇이 출연하는 슈로대 작품이 있을까요? 추억의 로봇이네유~
슈퍼전대가 참전한 슈로대는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스마트폰 쪽에 하나 있긴 한데 다른 슈퍼전대가 나왔었고 그나마 섭종했어요
발이 완전 안쪽으로 안들어가는게 아쉽네요
전대물에 추억은 있지만 이상하게도 바이오맨은 실바&발지온 등장 에피소드까지는 본 기억이 안나네요. 후뢰시맨은 끝까지 다 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른 바이오맨 시청자 분들에 비해 저는 유독 발지온에 대한 추억이 없는 편입니다. 그래도 디자인 자체가 워낙 간지나서 소장중인 피규어 팔아서라도 구해야 할지, 아니면 바이오로보만 구입한 걸로 만족할지 고민중입니다. ^_^;; 그래도 슈퍼 라이브로보라든가 갤럭시메가 등등 다른 슈미프들 프리미엄이 장난 아니라서 바이오로보만큼은 구해둔 게 다행인 것 같네요. 3월중으로 받아보게 될 듯 한데 기대됩니다.
발지온은 프리미엄 확정이니 구할수 있을때 구해야 한다는게 정론입니다.. 신규 입체화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놈인지라..
전대 형제를 다 모으셨네요
와 기대도안한 가동부분이 미쳐버렸네영..
한국에선 4월이나 되야 받아볼수 있다는데 기다리기 힘드네요 ㅎㅎ;;;
아니? 제타로보트가!!
바이오맨 우주 특공대~~~~ 크흐~~~ 정말 잘나온 제품이 확실 합니다 ㅠㅠ 샀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