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하자마자 구매해서 2주정도 작업 끝에 완성했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건프라 풀 도색작인데.. 그걸 또 오버코팅으로 끊게 되네요. -_-;
완벽한 광자비를 만들려는 건 아니라서 일단 표면 정리(사포질)는 생략하고 런너째로 도색했는데..
결국은 하나하나 분리해서 칠해야 하더군요. 에어브러시가 스프레이 락카처럼 압이 그렇게 센게 아니라서
일단 데칼과 실드가 미완성이라 (MG처럼 뒷면 분할 도색) 완벽한 완성은 아니지만 올려봅니다.
투톤 도색은 일단 런너색 따라서 칠해줬습니다. 조색은..
(광택이 약한 파츠 : 군제 블랙 서페이서 1500 -> 군제 메탈릭 실버 (대용량) -> IPP 클리어 애플레드)
(광택이 강한 파츠 : IPP 유광 블랙 -> IPP 슈퍼파인 티타늄 -> IPP 클리어 애플레드)
로 구성했습니다. 런너에 테스트 삼아 일반 클리어 레드를 올려봤는데, 자주색끼가 너무 심하게 돌아서
애플 레드를 구매해서 올려보니 딱 원하는 색감이 나오더군요. 이름 그대로 먹음직스러운 사과색입니다. ^^;
카메라가 구려서 그런지 색감 차이가 잘 안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광택 차이가 좀 납니다. 일반 메탈릭 실버를 올린 부분은 살짝 둔탁한 광택이 나는 반면에
티타늄 실버를 올린 부분은 쨍하고 밝은 광택이 나죠.
실드까지 완성하고 나서 제대로 스튜디오 만들어서 폰카말고 일반 카메라로 다시 찍어봐야겠습니다.
(뒤의 퍼건이랑 밴시는 놀랍게도 동일 스케일입니다.)
뒷면입니다. 백팩이랑 판넬 컨테이너,
백스커트 부분 도색에 좀 공을 들여봤습니다.
금색 파츠는 블랙 서페이서 -> 메탈릭 실버 -> IPP 슈퍼골드로 올려줬습니다.
근데 군제 메탈릭실버 차폐력이 워낙 좋아서 그냥 서페이서 생략했어도 됬을거 같..(...)
백 스커트 전개 기믹..
백팩 해치도 열었어야 했는데 까먹었네요.. 안쪽도 도색했는데..
처음으로 오버코팅을 시도해서 그런지 다리 뒷부분 장갑의 색감이랑 광택차가 나는게 좀 신경쓰이네요.
수정을 해야하나..
판넬 전개 기믹은 기존 정크 런너중에서 쓸만한 길이의 런너를 찾아서 만들었습니다.
준비물은 적절한 런너와 클립, 그리고 1mm 핀바이스, (사진에는 없지만 니퍼, 아트나이프, ETC등의 공구)
아트나이프로 런너를 5mm정도의 길이로 지름을 깎아내 주었습니다.
네모지게 썰어준다는 느낌으로 깎아내고 나머지는 거친 사포로 둥글리듯이 갈아내면 적당히 둥그스름하게 갈립니다.
제가 선택한 런너가 좀 굵은 런너라서 필요한 작업이고 런너봉이 일반적인 3mm 호환 규격이라면 굳이 안해도 상관 없습니다.
아무튼 직접 판넬에 끼워보고 부드럽게 고정되면 OK
반대편 끝부분은 단면을 평평하게 다듬어주고 0.1mm 핀 바이스로 구멍을 뚫어준뒤, 안쪽에 클립철사를 심습니다.
클립을 펴서 끝에 순접을 좀 묻힌 다음에 끼워주면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철사를 심은 후에 3mm정도를 남겨두고 니퍼로 잘라내줍니다.
(전 전개 각도때문에 살짝 꺾어뒀습니다. 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 자유)
아까 깎아둔 부분에 전개된 판넬을 끼워주고..
판넬 컨테이너 내부의 판넬 고정핀 부분을 살펴보면 작은 구멍이 있습니다.
여기에 아까 런너봉에 박아둔 클립 핀을 조심스럽게 끼워줍니다.
그렇게 깊이 안들어가니까 억지로 쑤셔넣으면 안됩니다.
판넬 전개 이펙트 완성.
이렇게 X6개를 만들어 주면 판넬 전탄 발사 이펙트도 만들수 있습니다.
런너봉은 뜨거운물에 담가서 좀 흐물흐물하게 만들면 원하는 방향으로 어느정도 성형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시도는 안해봄)
제대로 완성된 이펙트는 실드 만들고 제대로 된 액션 베이스에 올려서 나중에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PS : 그나저나 애써 오버코팅해서 도색 올렸는데 좀 움직일 때마다 까지는거 보니 맴찢...ㅠㅜ
단순히 철사로는 힘들까요?
절적한 길이의 런너가 찾기가힘드네요 일정하게 6개를 구하셨는데 어디부품인가요?
저도 여기저기 다른데서 구한거라..^^;; 완만하게 곡선을 그리는 런너라면 빌더즈 파츠 MS 이펙트 (버니어 부스터나 빔 사벨등의 효과 파츠)에 들어 있던 것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