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사이의 쉬어가는 타임으로 만든 HG 헬름비게 린카가 완성되었습니다.
편집을 했더니 일부 사진들이 뿌옇게 변해버렸습니다;;
작년 건베 컨테스트에 '밧슈' 컨셉으로 출품하려고 준비했다가 잘못된 컬러링 선택으로
멘붕 후 처박혀있다가 이번에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작 전에 작례를 많이 찾아봤는데 스토리 비중이 없어서 그런가 작례가 그렇게 많지가 않았습니다.
4족보행이나 믹싱빌드, 마개조 등이 많았고, 컬러만 변경한 작례들은
마음에 드는 작례가 없어서 컨셉을 잡는데 좀 오래 걸렸습니다.
매력적인 기체인데도 불구하고 스토리상 너무 비중이 없어서 좀 비중있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묵직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다 만들고 나서는 똑같이 2대를 만들어서 바알을 지키는
수문장(?) 느낌으로 세워놔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중장형기체이니 기존 색상보다는 묵직한 색상으로 바꿔주었고 근접형임을 감안해서 웨더링도 추가해봤습니다.
일단 참고한 작례에서 라인을 이용했기에 저도 마스킹으로 여기저기 라인을 좀 넣어봤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게 나와서 다행입니다^^;
손은 MG 손을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헬름비게 린카가 덩치가 있다보니 오히려 MG손이 더 잘 어울립니다.
뿔은 갈아만줘도 느낌이 확 달라지는게 느껴지는 제품이니 다른 분들도 꼭 갈아주셨으면 합니다!
'마스킹으로 라인넣기'라는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었고 도색 컨셉도 기대한 만큼 잘 나왔고
무엇보다 생각보다 멋지게 나와서 상당히 즐겁고 만족스러웠던 킷입니다.
하... 이거 발바닥만 발처럼 생겼으면 구입했을텐데;;;;
저두요.. 다멋있다가 발보면 확깨는
원 설정색보다 훨씬 낫네요
디자인은 역대급인데 나오자마자 쩌리된 아쉬운기체ㅠㅠ
멋진 기체인데 애니에서 너무 잠깐 나옴 ㅜㅜ
무기 셔틀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