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크릴 도색쟁이 BoB살찐개밉니다.
이번엔 아주 간담하면서 재밌는 작업을 해봤습니다.
10월이 되니 문구점에 할로윈 아이템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갔다가 이것 저것 재밌는 걸 사봤는데
그중 콧수염 마스크가 눈에 띄더군요. 얇은 플라스틱 마스큰데 별 재미는 없게 생겼죠.
그래서 하나뿐인 마스크로 색칠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조커 스타일로 리페인팅 입니다.
이번에 개봉한 조커 스타일로 해볼까 하다가
다크나이트 히스레저 버전으로 칠했어요.
왼쪽이 페인팅 전
오른족이...페인팅 후
우선 바예호 메카 프라이머로 물감 차폐력을 올려주며 밑색을 깔아줍니다.
서페는 총 2회 칠해줬습니다.
살색이 없어서 흰색, 황색, 주황으로 조색해서 발라줍니다.
색이 한번에 안 올라가니 그냥 맘 놓으시고 일단 한번 발라주세요.
이건 너무 무서운데요...... ㅡㅡ;;;;;
2번 색을 올려준 상태입니다.
어차피 하얗게 칠하게 될테지만 밑에 피부색과 살짝 중첩 되면서 더 풍부한 색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물감이 좀 아깝긴 하네요.
총 3번 칠해주니 거의 완벽한 살색이 되었네요.
이상태에서 바니쉬를 한번 발라서 색을 보호해 줍니다.
눈썹도 대충 칠해주고요..
어차피 덮어버리게 됩니다.
밝은 회색을 묽게 희석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한번 더 올리니 조커 얼굴이 보이는 듯 하네요.
완전히 하얗게 덮는게 아니라 부분부분 살색이 비추는게 더 괴기스럽네요.
입도 대충 막칠해주고 경계선은 스펀지로 두들겨서 번진듯하게 만들어 줍니다.
눈탱이도 팬더처럼 마구 두들겨 줍니다.
그냥 끝내기는 아쉬워서 눈물 자국을 만들어 봤습니다.
어후....
이건 뭐...
좀 그러네요.
집에 두고 싶지 않네요.
왐마.....
이거 애들 씌우긴 좀....
저야 쓸일도 없고
그냥 사진찍고 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재활용 플라스틱에 버리면 ....
안되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봤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ㅋㅋㅋ
저는 사진을 보니 기분이 별루 안좋더라구요....ㅋㅋㅋ
초딩 아이들은 신이 났네요...
유치원생인 둘째는 완전히 쫄아서...ㅋㅋ 울먹울먹....
이상 작업기 끝~!
유튜브 ' 힐링프라'에서 자세한 작업 과정을 보실수 있습니다.
가이 포크스 ㅠㅠ
캬. V가 자기 소개하는 부분 초월번역이군요. 요새도 가끔씩 생각나면 찾아보곤 하는데..!!
혁명가에서 고담박살내는 빌런으로 전직..
마스크를 분양 받은 매형입니다. ㅋㅋ 분양 받은 첫날 밤, 아들을 재우는데 아빠아~ 조커 쓰고 오면 안돼~ 약속~ 우리 처남 만쉐이~
무섭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