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레졸 윙 고관절 / 무릎 프레임 파손 복구를 해 보았습니다.
에폭시 퍼티로 간단하게 작업하였는데..작업 난이도에 비해 만족스럽네요^^
우선 고관절 링 터진부분을 메운 후 접착제 도포 / 사포로 표면정리 하였습니다.
특별히 격하게 만지지 않았는데, 어느날 보니 쩍 갈라져 있네요.
틈을 바로 접착하지 않은 이유는, 애초에 링과 상대부품의 축이 타이트하게 조립되는 부분인지라
다시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반대편은 살짝 크랙이 생긴 상태라, 조금 힘을주어 터뜨린 후 동일하게 해 주었습니다.
고관절부품의 속을 아래와 같이 퍼티로 채워주었습니다.
기존에는 링과 이 부품의 축의 죔새로 빡빡함을 만들어 주었다면
보수 후에는 이 퍼티면과 링 측면의 마찰이 사용됩니다.
때문에 아트나이프로 표면을 편평하게 다듬어 주었습니다.
조립을 하면 이런 상태가 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링 내측면은 육각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사를 조인 후 돌려보니 링 파손부가 다시 떨어집니다.
퍼티의 한쪽면만 부착되었던 모양입니다.
접착제를 반대편에도 발라주고 다시 면을 다듬어 줍니다.
다리를 조립하면 아래처럼 됩니다.
커버에 의해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추후 부분도색을 해 주어야겠습니다.
나사를 적당이 조여 가동에 용이한 뻑뻑함을 만들어 줍니다.
무릎커버 링크의 터진 부분도 고관절 링과 같이 조치해 줍니다.
이 부분은 굳이 뻑뻑함을 만들어 주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보수 후 다시 스탠드에 세웠습니다.
적당히 뻑벅한것이 보수가 잘 되었습니다.
즐거운 주말저녁 되세요^^
저부분이 뭔가 설계상의 문제가 있는모양이네요 제것도 그냥 장식장에 세워놓기만 했는데 어느순간 갈라져있더라구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저도 수리해봐야 겠네요
저는 윙제로와 윙얼리 중, 고관절은 윙얼리만 그렇고 무릎커버 링크는 둘 다 갈라졌습니다. 조립 공차설계 시 소재 강도를 반영하지 안한거 같습니다 ㅎㅎ
만약 재판을 하게 된다면 어느 정도 강도를 늘려서 튼튼하게 나와주길 바랍니다. 특히 손목 관절은 개선이 필요해서 C형에서 볼 조인트로 바꾸어 주길 바랍니다.
손악력도 개선해주었으니 부디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이러니하게도 손목은 아직까지 멀쩡하네요
아... 저만 그런줄 알고 헐레벌떡 왔더니만... 이미 터졌군요. ㅎㅎ 참고해서 수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