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했을때
재고 부족으로 구하기 힘들었던 온하비 태권브이 입니다.
지금은 뭐.....ㅡ_-
50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라고 해야할지
이걸 5000원이나 받어? 라고 해야할지...
개인적으로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3000원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합니다.
가동성이나 프로포션은 일부로 그랬다 치지만
스티커 한장 없는 것은 너무 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도색을 염두해두고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설명서 입니다.
색이 칠해져 있는 부분은
스티커가 들어있는게 아니라
저기 저색으로 도색하세요
라는 뜻 입니다. OTL
반다이에서 요즘 나오는 SD 모델처럼
니퍼 없이 손으로 뜯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손으로 뜯으면 파먹습니다.
그렇다고 니퍼로 바짝 대서 자르면 역시 파먹습니다......;;
런너 부분을 잘라서 아트나이프로 조심스럽게 다듬어야
깔끔한 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막 뜯은뒤에 수정해야합니다.
물론 저 처럼 무시하셔도 됩니다. ㅡ_-
도색중
얼굴이 가장 어렵습니다.
크기도 작고 색도 다양하게 들어가서....
끝 입니다.
팔이 너무 깁니다.
어깨도 너무 넓고
반대로 다리 너무 짧습니다.
프로포션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개조해서 프로포션 잡아주고
가동은 포기하더라도
적당한 포즈 하나 취해볼까?
하다가
이 킷은 지금 그대로가 의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냅뒀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부분은 접합선 수정을 했습니다.
작업하면서 가장 싫은거 2가지가
마스킹과 사포질인데
정면에 너무 심하게 보여서 수정했습니다.
칫 ㅡㅜ
이제 끝!!!!
이 아니라
런너 도색을 해서
액자에 넣으려고 합니다.
액자가 작아서
런너 테두리를 적당히 자른뒤에
어떤 식으로 배치할지를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배치할지 정한뒤
바로 도색을.....이 아니라
하지만 마스킹이 너무 싫어서......
그냥 다 잘라내고 따로 붙이는 방식으로....ㅡ_-
일단 런너에 황동선을 심은뒤에
에나멜을 칠해서
액자에 표시 액자를 뚫어서 런너를 고정을 해줬습니다.
가이드 핀이 있는 부분은 잘라내고
튀어 나와 있는 부품은 프라봉을 덧대어서
높이를 맞춰줍니다.
그리고 도색 진행
도색 끝나고 말리는 중
런너에 조심스럽게 붙였습니다.
런너 도색한 느낌이 잘 살아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그리고 아까 도색한 태권브이를 가운대 올려봅니다.
런너 처럼 발에 황동선을 심어서
액자에 고정했습니다.
런너 부분 확대
가운대 태권은 오버코팅
뒤에는 무광도색
그외에 사용한 도료도 살짝 살짝 다릅니다.
런너는 메탈릭 실버
완성은 알루미늄 실버를 사용하는 등
비슷하지만 살짝 다른 도료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유리를 덮으려는데
이 공간이 비어 있는게 아쉽더군요
그래서 박스를 잘라서....
붙여줬습니다.
나름 뭐 soso ㅎㅎㅎ
없는것 보다는 이쁜거 같고
양면 테잎으로 붙였으니 마음에 안들면 띄어도 됩니다. ㅎㅎㅎ
사실
지금 보이는 곳은 액자위 뒤쪽 입니다.
거꾸로 뒤집은 뒤에 합핀을 지지하는 쇠를 뽑아서
대각선으로 위아래에 배치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관 액자인데
유리가 앞쪽에 있는게 아니라
안쪽 깊숙히 박혀 있어
제가 생각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 였습니다.
반대쪽
그러니까 원래 액자의 앞면이죠
여기에는 뒤에서 뽑은 쇠를 위아래로 끼운뒤에
글루건으로 고정했습니다.
유리 장착
이 모습을 보기 위해서 나름 고생했습니다. ㅡㅜ
쇠는 짧게 잘라서
접었을때 가능한 잘 보이지 않게 했습니다.
이런 못브으로 전시 할 수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태권브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주 싫어하지는 않지만
관련 제품을 살 정도로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대 나름 고생해서 만든 이유는...
지인 선물용으로 입니다.
의뢰는 아닙니다.
받으시는 분을 이런거 만든지도 모를겁니다. ㅎㅎㅎ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이제 문제는 이걸 어떻게 택배 보낼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다른것보다 유리가 좀 걱정이라.....;;;;
아...채권브이....
능력자ㄷㄷㄷㄷ 아트이십니다.
그정도는 아닙니다 ㅎㅎㅎ 요즘은 좀 좌절 상태라...OTL
지인분이 정말 좋아하실거 같네요
예 ㅎ 좋아하셨으면 합니다
아...채권브이....
아... 태권브이 그닥입니다만... 대부업 광고 찍은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만든 킷에 채권브이라고 달아주신 덧글을 보니 씁쓸하네요 ㅡㅜ
등짝에다 메이드 인 코리아 ㅎ
틀린말은 아닌데.... 뭔가 자랑스럽지는 않았습니다. ㅡㅜ
삭제된 댓글입니다.
소격동
거리가 너무 멀어서 무리입니다. ;ㅁ; 다른건 괜찮을꺼 같은데 유리가 걱정입니다. 적당히 분해해서 잘 포장해서 보내야겠습니다
작품 만드셨네요.. ㄷㄷ
감사합니다 ㅎㅎㅎ
와 나도 이런선물 받아봤으면 ㅜㅠ
저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한테는 아무도 안해주더라구요 ;ㅁ;
우와, 모형 제작사는 양심이 있냐 없냐. 옛날 같았으면 300~400원 받을 걸 5,000원이나 받아먹다니....
옛날보다 물가가 많이 올랐으니까요 그 시절의 가격은 받을 수 없는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만 5000원은 좀 비싸요 ㅡㅜ 택배비도 있고......
이게 무슨 해외에서 수입된 물건도 아니고 국산제품인데, 아무리 좋게 봐 줘도 1,000원을 넘기면 안 될 것 같아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7233647419
이 시대에 나왔지만 그 시절느낌을 살린 킷이니까요 이번에 반다이에서 나오는 초합금혼 D.C. 대응 비밀 슈퍼 무기 세트 01 도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거 보면 아시겠지만 이시대에 저걸??? 이라는 말이 나오실겁니다. ㅎㅎㅎ
딱 스타일이나 구조를 봐서는 국딩때 사던 100~300원짜리 조립식을 재현해놓은 느낌이네요. 레트로 갬성을 노린 제품이라 아예 그쪽으로 노선을 잡은건지..
맞습니다. 딱 그 느낌입니다. 그런대 그 시절에도 스티커는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뭐 OTL 그래도 표면보면 그 시절보다 확실히 좋아지기는 했습니다.
루리웹에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태권브이 극혐들 하거든요...^^ 아재들방 따로 만들어서 우리끼리 우와~ 우와~ 하고싶네요^^ 저는 프라모델중에 예전 슈퍼태권브이 프리모델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 막 가슴 열리고 머리도 들어가고 펀치도 날라가고.. 하... 어릴때 추억이었는데..
그러면 카톡 오픈톡방 파시던가 카페 만드시던가 밴드를 만드실 일이지 왜 여기서 이러쉬는?
농담인데요.. 왜그러시는지..
도미너스
어휴... 말줄임표 하겠습니다.....
확실히 루리웹에서는 태권브이를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온하비 태권브이 작례도 별로 못본것 같습니다.
태권브이가 표절작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와는 별개로 완성작 자체만 감상하면 완성도 높은 작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킷 자체 퀄리티는 진짜 어릴때 만든 슈퍼전대 조립식 로봇 퀄이네요...
저도 어린시절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ㅎㅎㅎ
액자에 세팅하니까 공예품같은 멋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액자 셋팅 좋아합니다. ㅎㅎㅎ 전시 효과도 있고 자리차지도 덜해서 ㅎㅎㅎ
좀 민망하긴 하지만 함장테일러님의 뛰어난 도색완성작 덕분에 표절 문제작인 태권브이가 다 묻힌 거죠 세밀한 도색과 런너 배치같은... 굉장합니다
뛰어난이라니... 부끄럽네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