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용 입니다.
색분할이고 부품분할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그냥 흰색 덩어리에다 기본도장을 어느정도 마친 상태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구판인데다가 도장을 고려하지 않은 접착상태의 반조립의 물건을 메뉴얼도 없이 인터넷에서 보고 만드느라
꽤나 고생을 했습니다.
기본도장 후 먹선과 데칼 그리고 유광마감 및 연마 광택 작업을 거치니 조금은 볼만해진듯합니다.
그런데 작업환경이 그리 쾌적하지는 않은지라 먼지때문에 도막이 불안해보이네요.
그래도 뭐 응시하지 않으면 잘 눈에 띄지 않는 정도입니다.
사진찍을 때 검집을 장착하지 않았네요.
왁스 작업후 극세 연마로 한번 더 문질러주니 광이 좀더 나와 주네요.
근데 사진을 못찍어 하나도 보이지 않는건 에러네요...ㅎㅎㅎ
언제나처럼 막 찍어 올립니다.
제공되는 데칼에는 의미없이 남는 게 너무 많은데 정작쓸게 없습니다.
어쨌던 91년 제품인데 동시대 반다이 데칼처럼 마감을 안해도 손으로 긁기 전까지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 좋은 데칼이네요...
너무 두꺼운게 흠이긴 하지만...
물론 우려는 했지만 갈라짐도 없습니다.(오~~` 대단...)
어쨌던 정보량이 너무 적어서 가지고있는 데칼을 조금 추가햇습니다.
다른분들의 깔끔한 레드 미라지는 맣이 봐왔던지라 녹이 끼어 조금 낡은 느낌을 주고 그래도 관리는 잘되어 광도 반짝반짝 한다는 느낌으로 했습니다.
칼을 손에 쥘수있는 손이 안들어있다는것도 신선햇다면 신선한 부분입니다.ㅎㅎ
그래서 접착은 할수없고 마스킹용이나 작은 부품 고정용으로 사용하는 고무 점토 같은...(이름이 뭐더라...) 아무튼 그걸로 붙여서 손에 쥐여줬습니다.
역시 레드 미라지는 방패가 매력인데 팔에 차야 제맛입니다...
그런데 반다이와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었던건 구멍뚫어서 그냥 거기에 끼우는 게 반다이라면
여기서는 뭔가 메카닉적으로 이리저리 딱딱 물려서 고정하는게 뭔가 이쪽이 느낌이 좋지만 뭔가 거추장스럽기도하고...
효율과 구현중 추구하는게 이렇게 다르네요.
그런데 방패가 너무무거워 고관절을 중심으로 상반신전체가 자꾸 방패 방향으로 기울어집니다.TT
그래서 고관절 부분은 보강이 필!수! 입니다.
괜히 땅에 놓고 들고 있는게 아니엇어요.
그래도 방패안의 집게를 확 펼치고있어야 되겠다는 욕구가 앞서더군요.ㅎㅎ
근데 만지다보니 그래도 자립하는건 가능하더군요...
좋은 현타 퇴치 작업이엇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고 이건 완성하신 것만으로도 일단 추천! 제품은 참으로 거시기하지만 박스아트 하나는 정말 기가 막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