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어처 쪽에서 놀러온 양파기사라고 합니다.
루리웹은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최근에 의뢰로 스타워즈 리전이라는 미니어처 게임의 한정판 모델을 도색하게 되서 완성샷과 작업기를 가져왔습니다.
32mm 스케일이며, 미니어처용 아크릴로 도색했습니다!
크기 비교용 샷입니다.
여기서부턴 작업기입니다.
그레이 프라이머로 프라이밍 후 작업을 시작합니다.
아래로 갈 수록 색이 옅어지는 건 프라이밍을 대충해서 그렇습니다 핫핫..
기본 얼굴색을 깔아주고
눈을 그려줍니다.
새끼손톱보다 작은 얼굴에 눈을 그린 뒤, 반사광까지 찍다보면
제 시력을 모델로 옮기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피부톤을 정리하고, 주름 등을 표현해줍니다.
머리카락까지 칠하면 이제 좀 그럴싸해보입니다.
이제 베이스를 칠합니다. 저는 금속 도료를 좋아하지 않아서,
일반 도료를 사용해서 무거운 철판 분위기를 내기로 결정합니다.
에브가 있다면 좋겠지만, 저는 붓 밖에 없으므로 노가다를 통해 그라데이션을 표현합니다.
적절히 스크래치를 그리고, 얼룩도 표현하고 나면
허접한 그라데이션이 대강 가려집니다. 스크래치 만세!
전선과 스파크, 드로이드 등을 칠해줍니다.
그리고 드로이드의 잘린 부분을 칠해줍니다.
잘린 부위에서 튀는 스파크 같은 걸 표현하고 싶어서 아래에 불똥도 그렸는데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질감을 신경쓰면서 옷을 칠합니다.
실제 영화 속 오비완 옷은 이렇게 안구겨지던데, 조형사는 역동성을 강조하고 싶었나 봅니다.
라이트세이버를 칠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파란색이 제일 이쁜거 같아요.
글레이징으로 라이트세이버에서 나오는 빛이 닿는 부분들의 색을 살짝 바꿔줍니다.
완성입니다! 완성샷은 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부족한 작품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나 기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포스가 넘치는 글이로군요! 추천 드립니다.
와 오비완 멋지게 도색하셨네요. 아나킨도 같이 있었으면 3편 재현율이 대단했을것 같습니다.
색칠이 진짜 끝내주는군요. 장인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와 퀄리티 미쳤네요. 진짜 조명이 발광하는거 같습니다.
와,,, 장인 인정입니다. 대단하시네요.
도색 고수십니다! 미니어쳐 더 많이 올려주세요!
으아니 ㅋㅋㅋ 크기 실화입니까
존나 큰 사람 머리통만한 100원짜리 동전을 만든분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와... 광선검에서 빛이 나는거 같네요...
검이 빛난다..?
캬 양파기사님 오른쪽 베글 축하드립니다!
난 왜 여자 오비완을 기대한 걸까...--;
Hello there
멋있어요~! 추천!
i have the high ground
도나 기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포스가 넘치는 글이로군요! 추천 드립니다.
도색 추
미니어처 조아요 오호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