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크동린 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모델은 희대의 똥킷 '트리스탄'입니다.
오늘은 이 비극적인 가동성의 녀석을 조금 개수해 본걸 공유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포징에 관하여 조금 말해볼까 하는데, 지가 뭐라고 조언하나.. 생각치 말아주시고,
취미인으로써의 공유로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이 답이 아닐 수 있으니까요^^;
저는 일단 가조만 한 녀석으로 가져왔습니다.
도구는 니퍼와 아트나이프만 있습니다, 그 둘만 있으면 간단히 개수 가능합니다.
일단 개수한 소체로 포징한 사진 몇장을 보여드리고, 개수포인트를 후술 하겠습니다 ㅎㅎ.
그런데.. 이킷 사진 분이 별로 없으셔서 크게 쓸모 있을까는... ^^;;
먼저 이야기에 앞서, 나름대로 중요하다 생각하는 요소 입니다.
멀리서 찍느냐, 바짝 코앞에서 찍느냐.
저는 갤럭시 S10 5G의 라이브포커스 기능을 주로 사용합니다.
위의 사진은 카메라를 건담의 코 앞에 들이밀고 찍은 사진입니다.
뭔가 튀어 나올듯한 느낌도 있고 역동적이지 않나요??
다만 전체적인 바율이 조금 왜곡된 느낌입니다.
이건 같은 포징을 멀리떨어져서 찍은 것을 비슷한 크기로 잘라낸 것입니다.
비율 왜곡은 윗 사진 보다 덜하지만, 돌진하는 듯한 느낌은 윗 사진에 비해 부족하지요??
이 둘의 차이를 느끼셨다면, 이 두가지 방법을 적재적소에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조를 통하여 어깨 수평으로 가동이 가능해 졌고,
다리도 1자 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히 찢어지게 되었습니다.
포징시에는 항상 건담의 시선에 유의 합니다!
적당히 다리각도를 비틀면 위와 같은 발차기의 포징도 가능.
아래서 올려다 보며 찍느냐,
위에서 내려다 보며 찍느냐, 그것 또한 고려해 봄직한 사항이 아닐지요?^^
사진들을 보시고 느끼셨겠지만, 사진 수평선이 이리저리 기울어져 있습니다.
수평선을 이리저리 기울이면 불안정함과 함께 역동적인 느낌이 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정적인 듯한 자세에서도 허리를 많이 돌려주면 심심함이 덜합니다.
역동적인 자세에서는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ㅎㅎ^^.
건담의 눈이 보이지 않는 각도에서 답답함과 카리스마가 동시에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빛을 강렬하게 쬐어 주는것이 색다른 느낌을 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포징, 사진 법은 여기까지!!
아래는 간단한 개수 포인트 입니다.
앞서 말했듯, 사실상 아트나이프만 있으면 가능한 간략 개수법 입니다.
위 사진 정도 가동성은 나옵니다 ㅎㅎ.
우선 안테나,
hg의 큼직한 달팽이 뿔은 헤드의 샤프한 인상을 망치는 1순위!!
저는 한동안 작업을 못하여, 보관해둘 생각에 적당히 다듬어 뒀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더욱 샤프하게 조정도 필요합니다.
어깨!
어깨의 가동성 향상을 위하여 저만큼 잘라내 줍니다.
수평으로 올려줄 만큼이면 충분, 취향에 따라 범위를 늘려줍시다.
다만 내구성을 생각하여 적당히 잘라내기!
콕핏 몰드 아랫부분을 조금 잘라줍니다.
이후 하체와 조립을 하되 허리축을 조금만 뽑아준다면, 앞으로 숙이는 모습을 어느정도 연출 가능!
앞 스커트의 가동겅을 위하여 스커트 아머에서 잘라낼 영역입니다.
너무 위로 올라갈 필요는 없지만, 기존은 너무 부족했지요? ㅎㅎ
볼관절의 한계로 인한 쩍벌 불가 완화를 위한 영역.
저정도 파주시면 180도로 찢을 수는 없지만 적당히 벌려지는 다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원래 180도로 찢는 사람은 드물다! 라고 뇌피셜을... 흠,흠...
좀 더 파주게 된다면 각도가 늘지 모르겠으나 볼관절이 잘 빠질수 있으니, 적당히..^^
동봉된 폴리캡 중 남는것 하나를 반으로 잘라서 끼웁니다.
발목 연장 효과 오케이!!
베이스 접속을 위한 3mm의 구멍.
뾰족한 아트나이프 끝을 캠퍼스 꼭짓점 삼아 동글동글 돌려주면 구멍이 뚫립니다^^.
과하게 커지면 베이스의 안정적인 접속이 불가하니, 대어가며 합시다!
빔샤벨.
아시지요? 하나 구부리라고 2개 주는거..ㅎㅎㅎ
이외에 팔꿈치나 무릎의 가동성 개선을 해볼까 했지만, 실제 사람도
완전접힘이 힘든 마당에 궂이 할필요가 없을듯 하여 패스합니다.
(그래도 요즘 제품으로 눈이 많이 높아져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이상입니다, 별건 아니지만 재미있게 읽어봐 주셨다면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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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베스트 감사드립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이번 글이 제 20번째 오른쪽 베스트 글이었습니다.
취미생활을 참 오랫동안 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목표한 부분을 달성한것 같아 정말 뿌듯하고 기쁘네요.
별거 아닌 게시글에 항상 호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취미생활에 임하겠습니다.
그냥 가기 심심하여 덤으로 포징 사진 하나 더 올려봅니다^^.
똥킷 트리스탄, 똥값일때 프라탑에 살짝 밀어넣어 주십쇼!!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ㅎㅎ.
그..그렇군요!!... 그래도 저는 트리스탄이 더 취향입니다^^ ㅎ
아...아주 죠습니다...킷이 살아났네요...크윽
ㅎㅎ 사실 빌드파이터 짐짐킷을 섞으려 했는데, 재료가 없다보니... 이렇게 해두니 그냥저냥 만족스러워졌네요 하하;;
좋은 정보네요. 저도 집에 있는거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워낙에 똥킷이라 앞스커트의 어설픈 구조랑 다리 조형의 이질감이 ...
만드는 내내 참.. 타임머신을 탄 기분이.. ㅎㅎ. 어깨가 참 감동이더라구요^^
폴리캡을 이용한 신장 늘리기는 아주 좋은팁 같습니다 ㅎㅎ
ㅎㅎ 감사합니다, 간단하지만 안정적인 방법 같아요^^
실루엣이 이쁘네용?
자세만 잘 잡으면 그렇게 이상한 비율은 아닌것 같습니다^^
건프라는 사랑이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부족한 아이는 사랑으로 보듬읍시당!
이건 귀한 정보군요...!
감사합니다 ㅠㅜㅠㅜ
꿀팁에 포징도 훌륭하네요..! 간단한 개수로 멋진 트리스탄으로 거듭났습니다 !ㅋㅋ
반갑습니다!^^ 트리스탄...똥값되면 담아오셔요.. ㅎㅎ
얼굴만 좋다는 그 희대의 킷
정말이던데요 ㄷㄷ
건프라 포징시의 조언도 많이 알려주시는군요, 잘배워갑니다.
조언이라고 하기 참 부끄럽지만 그리 받아주시니 너무 감사드리네요^^. 참고 수준으로 부탁드립니다!
오.. 이건 HG 알렉스에도 그대로 적용 가능한 꿀팁이군요 하지만 여전히 처참한 어깨 가동성과 좀 애매한 무릎 가동범위는 어쩔 수 없는것.. ㅠ
예에, 무릎가동은 좀더 개수하면 모르겠지만, 어깨를 빼거나 들어올리는 등의 본격적인 부분은 진짜 개조를 해야 될것 같습니다^^;;
첫사진 부터 느꼈습니다. 이분최소 포징장인ㅋ 꿀팁들도 좋네요!
ㅎ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도움이 돼서 좋네요^^
이게 그 건담 짝퉁에게도 뽀대로 발린 건담인가요?
그..그렇군요!!... 그래도 저는 트리스탄이 더 취향입니다^^ ㅎ
반다이가 해야할 일은 님께서 하시다니 흑
ㅎㅎ, 반다이.. 대체 왜...
디자인 자체는 상당히 맘에 드는 기체인데 건프라 제품에 대해서는 굉장히 악평이 많더라구요 그정도로 제품이 형편없는지...
일단 요즘 나오는 hg와 비교할수 없을만큼 원시적인 설계이긴 합니다. 어깨장갑이나, 통짜 어깨축으로 인한 무가동 어깨. 팔꿈치, 무릎의 정직한 90도 가동, 고관절은 벌려지지도 않고 팔을 수평으로 들지도 못합니다. 스커트의 제약으로 다리 앞으로 가동도 불가. 그리고 전체적인 디테일이 엄청 심심해 보여요^^;; 단순 조립으로는 정말 부족한 친구는 맞습니다. 다만 신조형의 헤드 자체는 참 멋지게 나와서, 고수분들 개조작으로 많이 변하곤 합니다 ㅎㅎ
헐 다리를 앞으로도 옆으로도 움직일수 없고 무릎은 90도밖에 안 구부러진다니 미미인형 이하로군요;
옙, 사실 이 글 맨 윗사진은 개수 전의 모습인데요, 저 스탠딩 포즈가 다리 벌리는 한계치로 잡아둔것 입니다 ㅎㅎ;
20년전에 나왔어도 좋은소리 못들었을 물건을 지금 내놨으니 그럴수밖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pc6eRLxk_x4 https://www.youtube.com/watch?v=c6rzs07pjwE 유명 건프라 리뷰 채널인 건담홀릭의 제룡이 조립방송하다 욕을 하고 달롱넷에서도 "최신 킷의 느낌은 정말이지 1g 도 느끼기 힘든 구성"이라고 깠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트리스탄 이전에 나온게 지금 기준에서도 Top3에 들어가는 바잠. (....)
헐...
멋지게 개수 하셨네요. 개인적으론 고개숙인 건담이 멋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새는 너무 고개들을 푹 숙인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되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좀 아쉽네요.
고개를 들어야 보이는게 많지요 ㅎㅎ. 그래도 저는 고개든 포즈와 숙인 포즈 둘중에 고르라면 고민없이 숙인 포즈를 고를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건프라 생활은 이제 멈추었는데..14년 동안 빔샤벨을 저렇게 만들 생각을 정말 못했네요.. ㅋㅋㅋ 기가 똥찹니다!
생각보다 널리 알려진 방법일거에요^^. 구부리기도 쉽거든요 ㅋㅋ
애초에 뉴건담 라이플을 들고 있는 알렉스라 넌센스도 이런 넌센스가 없죠ㅋㅋㅋ 더 충격적인건 막상 재활용한 런너는 한장밖에 없다는거ㅋㅋㅋㅋ 이럴꺼면 걍 신금형으로 내도 됬을것을;;;;;
ㅎㅎ 전 작품도 안봤고.. 그냥 얼굴 멋진거 하나로 구매했어요. 그런데 설정은 개판인데 멋져보이는 애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발길도 그렇고,, 실버불릿 서프레서도 그렇고..ㅎ
만드는 사람의 실력을 급상승시키는 하드코어 트레이닝킷
한세트 더, 한개 더!!
정말 하드코어한 킷이군요. ㅎㅎ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정크가 있다면 다리 버니어는 정크로 바꾸어 보세요. 정크인 알렉스게 호환되고 디테일까지 더 좋습니다. (....)
아, 좋은팁 감사합니다. 그래봐야겠네요^^
포징 솜씨가 훌륭 합니다. ^^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오 멋진 팁이네요! 스크랩좀 해가겠습니다.
그래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저렇게 멋있어 질 수도 있군요. ㄷㄷ
ㅎㅎ 그래도 많이 부족하긴 하지요^^;;
건프라 한참 만들고 포징 자료 검색하고 할때 결혼하느라 웨딩사진 촬영을 했는데요 의외로 도움이 되더군요. 시선처리 손가락 발 허리 각도 등등 인물에도 적용이 됩니다.
네, 맞습니다. 건프라가 결국 사람이니까요 ㅎㅎ.
최근 나온 배오2에서도 똥성능인데 건프라마저..ㅠㅠ 그나마 프라는 개수하면 살릴 수 있다니 다행입니다. 게임은..llOTL
게임에서도 찬밥인가 봐요^^
완전 새로 만든 수준이네요.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데 왜 이렇게 내야만 했는지..
알고보니 금형자체도 신금형이 많았다는데,, 여하튼 애매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1593484686
이미 반다이가 조사놨던걸요^^
근데 아주 조금만 리얼을 가미해서 생각해보면 애니이고 간지를 위한거지만 휘둘렀다고 빔이 저렇게 휘기도 힘들 뿐더러 휘어버리면 빔샤벨로서 리치도 짧아지고 여러모로 효용이 떨어지죠... 스타워즈처럼 빛 몽둥이 형태가 좀 더 리얼한 것 같음
그것도 일리있는 말씀이시네요^^. 근데 저는 이 표현이 빔샤벨이 채찍처럼 휘어지는.. 그런걸 나타내려 한게 아니라, 빛의 궤적? 잔상을 기존 빔샤벨 부품만을 사용해서 표현한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빛은 너무 빨라서 중간부분이 휘둘려지는 중간에, 끝부분이 기존에 남아있는 상태로 인식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여하튼 빛막대기 자체가 실제로 구현하기 힘든 물건이니.. 만화적 요소라 생각하는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