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엇...;; 제 허접작이 오른쪽이라니...;;
감사합니다!!
보크스 IMS 흑기사 밧슈 더 블랙나이트, 아크릴 붓도색작
이번에는 100% 붓도색으로 완성해보자 하고 마감제도 붓작업으로 다 끝내봤습니다.
한 다해서 2주정도 걸린것 같은데.. 말리고 바르고.. 수정하고.... 손이 참 많이 간 놈입니다..
보크스가 반다이와 다르게 정말 조립감은 최악이군요...
하지만 완성시 모습은 너무 이뻐서 흑기사는 꼭 한번 만들어봐야지 했는데.. 결국 완성했네요...
생프라에 붓질을 시작하다가 색이 안입혀져서 결국 서페이서 재작업후 도색시작..
총 사용한 도료
바예호 서페이서 블랙 (세척후 재도색)
터보독 식스슈터 (블랙)
터보독 레드럼 (와인)
터보독 멀티 패스 (오렌지)
바예호 건메탈 그레이 (프레임, 크롬그레이)
바예호 크롬실버 (프레임, 포인트 실버)
바예호 건메탈 블루 (프레임, 블루그린)
바예호 올드골드 (프레임, 포인트 골드)
마감제 바예호 유광 마감제로 마무리
붓질을 하면 붓자국이 많이 나다보니.. 아예 그냥 한방향으로 계속 붓을 칠하면 붓질이 나름 멋지게 한방향으로 나서 꽤 괜찮아지더군요... 그런방식으로 모조리 칠해봤습니다...
아크릴 붓 도색은 정말 시간과의 싸움.. 후...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마지막 마감제.. 붓질전 한컷...
바에호 폴리우레탄 유광 마감제인데..
이걸 바르면 메탈끼가 다 사라진다해서 고민을 했는데..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메탈끼보다는 도색 보호가 우선인것 같아.. 마감제는 큰 붓을 다이소에서 2천원 주고 사서
열심히 발라주었습니다..
물과 약간 희석하여 처발..처발..
크롬실버 광은 역시 많이 죽네요.. 건담마커 같은 크롬은 아니라.. 뭐.. 유광 마감제로도 충분한것 같습니다..
베이스에다 바닥 디오라마 부착..
일단 나중에 테두리 만져주기로 하고 일단 사진찍기 위해 후다닥 베이스부터 준비해봅니다.
완성작입니다..
2주간 붓도색만으로 완성했는데..
터보독 자체의 발광 색과 유광 마감제가 잘 어울어져서.. 바람붓과는 다른 묘한 완성도를 보여주네요..
모터헤드에 웨더링을 넣는건 작중의 설정과 어긋나서...
(모터헤드는 자체 수복기능으로 다시 깔끔해지는 괴상한 로봇으로 전투후 복귀시에는 다시 새것처럼 돌아온다는)
100% 아크릴 붓도색 작입니다..
사진 쭉 나갑니다..
이놈을 만지면서 정말 욕나와서..
후두둑...부터 시작해서.. 부품이 다 떨어집니다..
나중에는 그냥 순접해서 스테츄처럼 세워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이 액션 가동 프라모델이지. 보크스 프라는 만들기 쉬운 레진입니다...;;;;
이번에는 도색 전 미리 구해놨던 파티마 에스트 피규어입니다..
총 5명의 흑기사를 모셔온 파티마로..
싱크로나이즈드 플래터 시스템을 가진 유일한 파티마로 등장하는 캐릭터이지요..
나가노 자체도 에스트에 대한 애정이 많고.. 많은 팬들이 파티마중에서는 넘버원으로 지지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저도 그렇고.. ㅋ
발목 성애자 답게 발목이 정말 부러질것 같이 아름답게 그려졌습니다..
극중의 귀여운 이미지는 없지만.. 분위기만 내면 되니.. 이정도도 감지덕지..
(평상복 파티마와 흑기사 피규어가 이번에 보크스 라인업에 공개되어서 기대중인데.. 나오면 좋겠습니다..)
밧슈 더 블랙나이트 흑기사와
파티마 에스트의 사진으로 쭉 나갑니다.
프라 도색하면 정말 남는 건 사진뿐이라.. 2주간 고생해서 만들고는 많이 허무하네요.. ^^;;
그래도 언젠가 꼭 만들어봐야지 했던 흑기사 붓도색해봤으니.. 뭐.. 이제 이놈에 대한 여한은 없습니다..
접사렌즈로 찍으니... 잠깐 세워놨는데... 먼지가 너무 잘 보이는..;; ㄷㄷㄷ
양해바랍니다.
이번에는 조명을 바꿔서 한번 더 찍어봤습니다..
아... 보크스.. 오제 알스큘 한정판을 구해놨는데..
이걸 조립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심각한 갈등에 빠졌습니다...
만들어놓으니 이쁘긴 한데.. 조립감이.. 정말 거지같아서.. 이건 다 순접....
흑기사도 만들고 놓으니.. 여전한 후두둑... 성질나서 다 순접해버리고 레진처럼 이대로 세워둘까.. 생각이 들정도네요..;;
나가노가 다시 맘을 잡고.. 반다이와 모터헤드 계약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굴뚝 같네요..
보크스 프라는 정말.. 최악의 조립감... 건프라 대비 약 몇배의 시간은 잡아먹는 프라군요...
하지만 완성후는 너무 이뻐서... 그걸로 용서가 되니.. 후... 애증의 파이브스타스토리 군요..
거기다. 레진은 엄두도 못내지만.. 저같은 지구인들도 도색을 할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이상 사진만 남발해 본 붓도색으로 작업해본 보크스 밧슈더 블랙나이트 입니다.
허접 붓도색작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있습니다^^
멋있습니다^^
아앗…본인 등판인가요? ㅎㅎ 최애캐릭이 같은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
에스트는 제겐 FSS를 상징하는 아이콘 같은 캐릭터라서요^^ 어쩌다보니 EST라는 닉네임으로 살아온지도 벌써 30년쯤 됐네요.
정말 좋아하시는 캐릭터군요^^ 닉넴까지 에스트..30년..길군요~ 정말 애정이 느껴집니다~
붓자국이 그간의 전투와 함께 보낸 세월의 흔적(스크래치-잔기스 같은?)처럼 보여서 오히려 더 멋지네요. 추천 박고 갑니다~
붓자국이 너무 나서 그냥 한방향으로만 의도적으로 계속 밀었는데 그렇게 보였다니 다행입니다 ^^;; 지구인의 도색작이라 민망하지만 그래도 고생한거라 기록으로 남겨봤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ㅜ ㅜ
어....허접의 허들이 너무 높은거 같은데....
여기 우주 괴수분들의 작품에 비하면 전 정말 허접이라.. ㅠ.ㅠ.. ㅎㅎ
아주 멋집니다... 마감제중에 gauzy shine enhancer라고 메탈릭 광을 살려주는 마감제가 있긴 합니다 건프라 하시는분들은 바닥용 광택제를 쓰시기도 하더라구요
아. 아크릴 붓도색 마감제로도 괜찮은 제품인가 보군요~!! 감사합니다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
아 혹시 붓으로 바르실거면 바예호 메탈 바니시를 써보세요 저 위에 말씀드린 gauzy는 에어브러시용입니당.. 붓으로는 칠해본적이 없어서 가능 여부는 잘 모르겠네요
아.. 찾아보니.. 먼저 알려주신건.. 붓으로 마감제를 칠할 경우는 똑같이 색은 죽는 다고 하는군요. ^^;; 바예호 메탈 바니쉬는 한번 구해서 같이 비교해봐야겠습니다. 최근 붓도색만 하다보니... 이것도 나름 재미있더군요.. 요 밧슈도 다 붓으로 칠한거라서요 ^^;; 정보 감사합니다 ^^
멋집니다! 전 밧슈는 무광이 진리라고 생각하는데 살짝 유광 마감한 것도 느낌있네요
저도 무광을 생각했었는데.. 유광 작례를 해외작에서 보고 오옷.. 이러고 한번 해봤습니다 ^^ 허접작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만 보고나서 FF5 밧슈인줄 ㅋㅋ
밧슈.. 추억돋는 이름이군요 ^^;
방패때문에 고생 좀 하셨겠네요. 붓도색은 특유의 헤비메탈 느낌이있어서 좋네요. 다 같은 포즈면 관절은 고정시키신건가요?
맞습니다. ㅠ.ㅠ. 방패.. 저거 몇번을 수정한지.... 붓질이 너무 나서 스폰지 도색을 할까 하다.. 그냥 오기가 생겨서 한방향으로 몰자 하고 가운데로 쓸어주었습니다. ㅎㅎ 포즈는 움직이면 후두둑 하는 아이라. ㅠ.ㅠ..... 고정은 안했는데.. 반 스톄츄입니다.. 만지면 떨어져서.. 그냥 순접할까 생각중이에요 ^^;; 정말 멋진데 최악의 프라중 하나네요 ㅎㅎ
덕질을 FSS로 시작했었는데... 작가놈이 그만... 오랫만에 추억의 작품을 보니 좋네요.
ㅠ.ㅠ. 일단 작가가 정신차려서.. 연재가 매우 빠르게 가고 있습니다.. 고딕메이드 영화에서 신들의 장난으로 모터헤드의 기억을 잊어버리고 세계를 역변시켰다는 설정인데.. 마도대전에서 예전 세계의 모터헤드도 나오고.. 조금씩 다시 돌아올 기미가 보여서 일단 다들 기대중입니다 ㅎㅎ
빛에 드러난 붓자국이 오히려 멋드러지게 잘 어울리네요! 소소한 팁 잘 배우고 갑니다!
허접작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