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티아 고관절이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수틀리면 나중에 개수파츠 받아서 교체하자란 생각으로 저질렀습니다.
특히 전 허벅지 접합선 수정까지 이미 해버려서 접합선을 다시 갈라버리면
원상복구하는데 상당히 빡세져서 볼컵만 어떻게 조정해서 고칠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방법을 한가지 찾아냈습니다.
허벅지 관절에서 볼컵을 밖으로 최대한 꺼내준 후
롱노즈 펜치로 볼컵 상단부를 3군대정도 찝어주고 그걸 라이터 불로 살살 녹여서
고관절 볼조인트를 잘 잡아주도록 조정했는데요.
결과는 꽤 성공적이었습니다.
개수하지 않은 루미티아는 다리만 살짝 들어올려도 관절이 툭툭 떨어졌는데
개수한 이후로는 왠만큼 격하게 움직여도 절대 고관절이 안빠지더군요.
사실 옆으로 더 들어올릴수 있는데 장갑이랑 옷자락 파츠가 간섭되서 많이 못 올렸습니다.
불을 사용하는 관계로 리스크가 커서 자가책임이긴 하지만 저처럼 접합선 수정을 해서 분해가 안되거나
코토부키야 파츠배부 기다리기 힘드신 분은 시도해 보셔도 좋을지도...?
일반 라이터로 오므라지게 지지나보네요
사진 보니 구멍 뚫으셨을땐 별 효과를 못보셨나보군영
고관절 컵 깊이가 얕은게 문제인데 이런식으로 컵을 늘리는 방법이있군요
호오,...얏때 야루제!
능력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