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EG 퍼스트와 스트라이크로 건프라에 입문한지
1달이 약간 안 지났는데 박스채로 쌓여있던
건프라들을 정리하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코로나 여파 + 중국에서 시드 등의 인기 폭발 + 되팔이 등의 이유로
건프라 매물이 줄어서 뉴스까지 나올 정도였는데
덕분에(?) 구하고 싶었던 제품들이 대부분 품절되서 아쉽네요.
(2~4만원대 저렴한 MG들은 거의 다 전멸이고
HG들도 저가 양산기들과 인기 제품들은 씨가 말라버린...)
정리 중 나온 박스들과 뽁뽁이, 신문 등
원하는 매물을 구하기 너무 힘들어서 드래곤볼처럼 여러 판매처에서 구입하다보니
택배비만 20만원 정도는 나온 것 같습니다. ㅠㅠ
(품절되었으니 취소해달라는 전화도 자주 받은...)
구판, HG, EG (1)
구판, HG, EG (2)
HG는 다양한 라인업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라서 좋아합니다.
NT-1 알렉스, 헤이즐, 파워드 짐, 짐캐논2, 짐 커스텀(쿠엘) 등의 매물이 많이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MG (1)
가장 비쌌던 MG사자비(버카)는 가장 구석탱이에 빼꼼
가격과 박스 크기 모두 놀라운 건프라였습니다.
제스타는 평가가 좋길래 일반 MG를 구입하면서
제스타 캐논 HG와 MG 모두 구입해봤는데 MG야 예약상품이지만
HG는 어디서 구입했는데 아직 못받은건지 기억이 안 나는... ㅠㅠ
MG (2)
MG (3)
MG (4)
2~3만원대 짐, 자쿠 등 양산기들 매물이 많이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제 놓친 캠퍼도 좀... ㅠㅠ
RG
어제 반다이몰에서 RG하이뉴, MG캠퍼 알림 문자를 받고 들어갔으나
결제 도중에 품절이 떠서 RG뉴건담과 자쿠3만 겨우 건질 수 있었습니다.
RG사자비와 하이뉴 물량이 빨리 풀리길... ㅠㅠ
20여 곳이 넘는 판매처에서 구입한 경험상 가장 비추하는 판매처는 AK플라자와 신세계몰입니다.
HG, RG, MG 등 10개 넘는 건프라를 3~4번 정도 따로 구입해봤는데
가격은 타 판매처보다 저렴하긴 한데 전부 빨간 반다이 마크가 붙은 오래된 매물인데
상태도 전부 박스손상으로 할인 판매를 해야 할 수준으로 박스가 전부 구겨지고
기스(흠집) 투성이라 박스까지 소장하실 분들이라면 더욱 말리고 싶은 판매처였네요.
(뽁뽁이나 신문지 같은 포장재도 전혀 없음)
아래부터는 1/48스케일 메가사이즈 건담 사진들입니다.
HG모델들과 박스 사이즈 비교
방패 사이즈가 1/144스케일 건담들보다 거대합니다.
겹쳐서 조립하고 끝어내는 방식은 신기하지만
게이트 다듬기가 힘들어서 그다지...
첫날은 먹선 작업만 하고 둘째날 퇴근해서 조립했습니다.
워낙 거대한지라 먹선 지우면서 면봉을 엄청 많이 사용한...
부위 하나하나 완성이 될 때마다 감탄이 나오더군요.
사이즈만으로도 압도되는 느낌입니다.
조립 방향이 부품에 화살표로 표시가 되어있는 부분이나
뒷면에 부품 번호가 새겨져 있는 점 등은 마음에 들었네요.
무기 등에는 홈이 파여있어서 고정성이 좋아보입니다.
완성 후 1/144 퍼스트와 함께 찰칵~
습식데칼은 구형 키트 등으로 연습 후에 붙일 생각이라 아직 붙이지 않고 먹선만 넣어줬습니다.
구판 1/60스케일 자쿠2와 비교
장마철이라서 무광 스프레이도 못 뿌리고 있네요.
마지막은 지난 달 짐 커맨드를 조립하다
뚜껑이 열린 패널라인 액센트를 흔들다 쏟았을 때 사진입니다.
양손과 양발을 해먹었지만
침실에서 쏟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었네요. ㅠㅠ
1달 구입에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셔서 인증용으로 캡쳐했습니다.
PS5, 엑시엑 등을 구입하려고 모은 돈 + 할부로 구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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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원 사이즈 확대)
와... 한달이요??? 대충 계산해도 수백만원친데; 부럽네요;
어...음... 무슨장사하신다고 믿길정도의 양이군요.... 이걸 한달만에라니..
십수년 산게 저만큼이 안 될듯
1달동안 엄청난 프라탑을....대단하십니다!
최근 1달동안 회사 일로 스트레스가 심하게 쌓여서 이것저것 질렀네요.
와... 한달이요??? 대충 계산해도 수백만원친데; 부럽네요;
할부의 힘으로 질렀습니다. 평소 게임 구입하던 비용을 전부 이쪽으로 돌렸네요.
어...음... 무슨장사하신다고 믿길정도의 양이군요.... 이걸 한달만에라니..
원래 2주동안은 3만원 아래의 EG, HG, RG만 구입했었는데 4주차부터 MG를 지르면서 일이 커지더군요.
한 몇년 걸려서 모으신 거 같은데요? \
구입 리스트 인증 가능합니다. 할부의 힘... ㅠㅠ
와우 EG가 한명 제대로 입문시켯네여
건프라는 24~25년 정도 전에 무등급 윙건담과 더블엑스계열을 구입한 것이 마지막이었는데 지난 달에 EG를 조립하고 터져버렸네요.
십수년 산게 저만큼이 안 될듯
저도 25년 정도 참다가 최근 회사 스트레스로 터져서 마구 지르는 중이네요. 이제 원하는 매물이 나올 때마다 조금씩 구입할 생각입니다.
이게 한달?
인증도 추가했습니다. 할부 만세... ㅠㅠ
저도 이정도양을 모은적잇습니다 20년가까이요 ㅎㅎ 지금은 저의다 처분하고 좋아하는 기체몇몇개만 잇네요..
게임 수천개를 구입한 것에 비해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는 하네요. 베란다에 제습제와 함께 보관해야겠습니다.
한...달..(아찔)
다 조립하려면 몇 년은 걸릴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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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없
감사합니다. 색연필없님도 즐거운 취미생활 되세요~
제가 몇년을 쌓아온 프라탑이랑 한달만에 구매하신 프라탑이랑 비슷한 양이라니...
중학생시절 이후 24년 정도만에 구입한지라 그동안의 한을 푼 느낌입니다.
부자다 ㄷㄷㄷㄷㄷ
저게 다 할부 빚입니다. ㅠㅠ
역시나 많은 분들이 하...한달??!!!?!! 한달새에 저 많은 제품을 검색하는 것도 일일텐데..... 어마어마한 검색량과 그에 뒤쳐지지않는 구매력!!!!!
결국 할부 빚이라... ㅠㅠ 검색한다고 잠도 거의 못자고 출근한 적도 몇 번 있었네요. 그래도 원하는 물건을 찾을 때 쾌감이 중독성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