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할 때는 이거저거 많은 것을 해보고 싶었지만 하다보니 김새서 대충 마무리하고 말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게이트 정리하고 사포질 하고 먹선 넣고 부분도색하고 유광 뿌리고 데칼 붙이고 데칼 코팅필름 제거하고 데칼 손상 표현하고 무광 뿌리고 웨더링까지~~~
뭐 이러했는데 붓질이 아직도 미숙하여 영 맘에 안드네요. 뭔가 붓자국이 많이 남았~~
어짜피 에어브러쉬로 뿌리는거 빼고 거의 모든 작업을 다하니까 가성비? 뭐 그런걸로 봐도 일만 많고 결과는 어정쩡하고~ 뭐 그런 생각입니다.
그래도 만약 도색부스가 없다면~ 에어브러쉬를 쓰기 어렵다면~ 뭐 그런 상황에선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 싶기도 해서요.
담부턴 원래 하던대로 해야겠습니다.
기본적인 작업을 와다다다 하고 데칼을 붙일 준비를 합니다.
뭐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하고 락커 유광 마감재가 뿌려진 상태입니다.
데칼 붙이는 거야 뭐~ 그냥 하면 되는 거라서...
몇가지 추가 작업이 있지만 설명은 패스~
네모 전용 마킹을 붙이고 뭔가 휑한 느낌이라 코션을 좀 붙였는데~ 어~ 갯수가 버카급으로 붙였어요. 쓰글...ㅋㅋ
코션을 우두두두 한꺼번에 떼곤 여기저기 구석구석 오버해서 붙을 만한 곳에 다 붙이다보니...
뭐 붙은 자리는 버카 설명서에서 붙이라 할 만한 자리들에 붙였습니다.
잘 말려준 후 테이프로 코팅필름은 싹~ 제거를 합니다. 테입은 아끼지 않고 마구마구~~
일단 데칼이 없이 기초 작업만 된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데칼을 붙이고 코팅 필름을 제거한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팅필름을 제거한 효과가 뭐시냐~~ 할 수 있는데 이건 접사해보면 확실하게 보입니다.
어떠한 각도로 찍어도 데칼 단차가 보이지 않습니다. 소위 얼짱 각도가 업이 그냥 다 얼짱 각도 입니다. 응???
데칼보다 문제는 붓질한 것들이 영~~~ 보기 싫네요.
거기다 먼지는 덤입니다. ㅋㅋㅋ
즐프라 되세용~
오 데칼 코팅을 벗길수가있군요..
첫 문장에, '김새서' 라는 표현이 공감도 가고 재밌고 그래서 추천ㅋㅋㅋ 프라모델 하시는 분들이면 모두 아실만한 부분이네요. 뜻은 원대했지만, 하다보면 김새고 현실과 타협하고 레드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