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프라모델을 샀습니다. 마지막에 샀던게 하이젠슬레이 2 라였으니 2년 정도 지났네요.
발매 당시엔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 구매하고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고품질이네요.
흘려넣는 먹선펜을 처음 써봐서 먹선이 제대로 안들어간 부분이나 과하게 들어간 부분이 좀 있긴한데, 아예 없는거보단 나은거 같으니 만족 중입니다.
먹선 후 마감은 무광으로 살짝 올렸습니다. 무광 블랙은 진리에요.
크기가 작은거 치곤 생각보다 가지고 놀기가 좋았습니다.
나중에 안건데 칼 방향을 반대로 돌려놨었네요.
합체하기 전 아머를 나열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구도 정말 좋아합니다.
화이트밸런스를 오토로 맞춰놨더니 좀 누렇게 나오네요.
아머 부분은 색깔이 진하니 먹선도 약간 진하게 넣었고, 어깨 회색 포인트는 붓도색입니다. 부분 도색할 포인트가 많지 않아서 좋네요.
마스포 웨폰에 눈이 돌아갔습니다. 발매 당시엔 안그랬는데 나중에 보니 또 다르네요.
블루프레임 세컨트L이나 더블오 퀀터처럼 거대한 실체검을 좋아하는데 그 둘은 한 손으로 들기엔 좀 크고, 그렇다고 두 손으로 들기엔 프라모델의 한계가 있어서 적당히 한 손으로 들 정도의 대형 검은 꽤나 취향입니다. 커다란 무기 좋아요..
밑으로는 포징 사진입니다.
큰 기대를 안하고 구매한건데 오히려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만족감이 굉장히 컸던 프라입니다.
아머 탈착 기믹 때문에 위나 앞으로 뽑혀나오는 어깨 관절이 아니어서 포즈 취하는데 약간 아쉬움이 있긴하지만, 기존 건프라들과는 구조가 다르다보니 조립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했네요.
더블오 세븐소드도 큰 칼이 있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