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딱히 살 생각이 없었는데..
노리고 간 물건이 아직 출시일이 아니라고 해서 홧김에(?) 사온 MGSD 프리덤입니다.
게이트 처리하고 말끔하게 가조 완성하기까지 대략 8~9시간정도 걸린거 같네요
확실히 MG 타이틀 붙은 값은 합니다. 가동률이며 기믹이며..
기존 SD에선 생각도 못할 것들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SD면서 콕핏 오픈에 심플하긴 하지만 콕핏 내부까지 재현되어 있어요.
손으로 들어보면 정규스케일 HG보단 무겁고 MG보단 좀 가벼운 편이라
살짝 묵직한 RG 건프라를 손에 드는 정도의 무게감이 있습니다.
기본상태에선 살짝 짧뚱해보이는 점도 있긴 한데..
허벅지 연장 기믹이나 고관절 인출기믹등을 사용하면
상당히 늘씬한 체형으로 변합니다.
새로 채용된 메탈릭 실버 사출 부품은 조립하기 전엔 '그저 그런데?' 싶은데..
다 조립하고 파츠들끼리 조합되니까 '굳이 도색 안해도 될듯?'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까진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MGSD에서 처음 사용된 가동손은 굉장히 튼튼하게 고정되서
기존의 MG전지가동손을 내다버리고 이걸로 교체하고 싶을정도로 괜찮더군요.
정규 스케일 건프라도 손가락 가동의 자유도를 약간 포기하고
이런식으로 조립 가능하게 만들어 주면 더 좋을텐데말이죠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날개밑에 가동식 보조 날개가 생겼는데
뭔가 폼나게 조절하기가 빡세더군요.
기존 HG나 G프레임처럼 고정된 형태로 부담없이 조절가능했으면
더 좋았을거 같은데.. 역시 MG값 한다고 이렇게 가동식으로 만든건지..--;;
SDEX 에어리얼과 사이즈 비교
mgsgd 크기 어느 정도 인가요 hg 정도 인가요?
대충 일반적인 HG 크기만합니다.
끌리네,,, 상상했던게 나오니....
예약 받는지도 몰라서 못샀네요.ㅠ.ㅠ. 부럽습니다. 나만 없어..sd..mg
MGSD에 사용된 손은 기존 구형 MG에서 사용되던 가동손을 그대로 가져온 걸로 압니다. V건담 버카에서 교체식 손을 선 보이고 뉴건담 버카에서 전지가동 손이 선보인 이후 MG들 손이 쭈욱 전기가동 아니면 교체식으로 거의 굳어가버린 것이지요..
어제 건담 베이스에 사람들 줄서 있길래. 하나 사 볼까? 하고 직원한태 물어보니 mgsd 이미 품절이라고..
이거 살려고 어제 건베에 5시부터 줄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