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레고양이입니다
이번에 제작한 것은 모데로이드로 발매된 최강로보 다이오쟈 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최강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녀석인데요 (당연히! 안좋은 의미로 입니다;;)
일단 조립부터가 최강이었습니다.
가조립 상태부터 뻑뻑하던 녀석이 도색을 통해 피막이 강화되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가격에 걸맞지 않는 스티커질로 부분도색 포인트가 꽤나 있고 말이죠;;
최강 접합선 부분 등을 보고 있자면 합체 재현을 위해 희생된 개별 로봇의 프로포션은 귀여울 정도입니다.
....각설하고 일단 완성 사진부터 올려봅니다.
최종 합체 완성 사진입니다. 접합선은 애교로 봐 주세요ㅠㅠ
물론 조립후 마스킹 & 접합선 수정이라는 선택지도 있었겠습니다만... 절대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강조!)
솔직히 다 만들고 나면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문제는 이게 8만원이나 한다는 겁니다;;
징징은 그만하고... 제작 이야기를 해 보자면 슈퍼로봇이기에 최대한 메탈릭 느낌이 나게 도색을 해 보았습니다.
저 배경에 보이는 초합금혼 색감을 많이 참고했습니다...만, 아직 실력이 허접하기에 어느정도 흉내 내는 수준이죠 하하
뒷모습. 백팩 부분은 합체기믹 재현 버전과 프로포션 버전(애니 느낌)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전 바로 프로포션 버전으로 선택했습니다!
위에서 본 모습. 참고로 무릎뒤 오금 부분은 부분도색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뇌명검과 다이오쟈 실드를 들고 한컷.
로봇 가운데 부분이 실드가 되면서 문향이 바뀌는 기믹을 교체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확대해서 한컷. 이렇게만 보면 나쁘지 않네요 하하하
다음으로 합체 전 세 로봇도 올려 봅니다.
주인공 미토 왕자의 기체 에이스 레더 입니다. 그나마 이 녀석 프로포션이 좋은 편이죠.
호위무사 듀크 스케이드의 아오이더 입니다.
그래요 아오이더도 뭐 이만하면 봐줄만 합니다.
가장 노답인 호위무사 바론 카쿠스의 코발터.
최대한 이상해 보이지 않는 구도로 찍어 보았습니다. 현실은 그저 눈물만...ㅠㅠ
이렇게 3대가 합체해서 다이오쟈가 되는 것이죠.
아래는 키트의 크기 비교를 위해 찍어 보았습니다. 참고하세용~
HG들과의 비교. 일반 HG보다는 크고 크시와는 거의 비슷합니다. 적당히 MG 크기라고 보면 되겠네요.
다른 모데로이드와의 비교. 갓마즈와 비슷합니다. 브라이거 보다는 확실히 크고요
그나저나 다이오쟈를 넣고나니 슈퍼로봇대전 출연메카 장식장 오른쪽이 다 차버렸습니다...;; 역시 취미의 가장큰 적은 공간!!
완성 사진으로는 알 수가 없지만, 중간 중간에 뻑뻑함으로 조립 도중 파츠가 파손되고, 아직 마스킹이 익숙치 못해 몇번이나 재도색을 하는 등
주로 반다이 킷을 가조로 만들었던 나약한(?) 초보자에겐 다이오쟈 풀도색은 정말 힘든 싸움이었습니다.
중간에 몇번이나 던지고 싶었지만 생일선물로 받았던 킷이라 꼭 제대로 완성해야된다는 생각으로 버텨서 겨우 완성했네요 ㅎㅎ
그래서 다음에는 좀 힐링할 수 있는 킷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무조건 반다이 최신 킷으로!)
그럼 긴 글과 사진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취미생활 되세요~~
이건 마치 소비자의 참을성을 실험하는건지.. 아 유톰씨 그냥 은퇴하지 왜 오거스까지 맡아버려서 ㅜㅜ
오거스까지 ㄷ ㄷ 환장하겠네요
U-tom 이사람이 문제....빨리 손절해야 함
하루빨리 모데로이드에서 손 떼 주시길 ㅜㅜ
오거스는 그래도 단일 기체가 변신하고 참고 할만한 제품들도 있는편 이니 보통은 나와주겠죠....아마...
희망회로 돌려봅니다~ ㅇㅁㅇ
합체했을 때의 모습을 잡아놓고 3단으로 쪼갠 거라 유감스러운 프로포션이 나온 것 같네요. 기왕에 비싸게 나온 거 신축 기믹 같은 걸 넣어서 분리되었을 때의 프로포션도 좀 챙겨주면 좋았을 텐데....
정말 가격 생각하면 아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닌 키트인 거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