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한번 작업본을 올렸다가 너무 매니악해서 광속 삭제를
했었습니다. 이런걸 누가 본다고 하면서 걍 삭제를 했었던 건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걸 저라도 언급하지 않으면 아예 올드유저
들의 로망템을 언급하는건 씨가 마를 것같아서 ㅎㅎ 재로딩을 해
봤습니다.
마징가제트와 카부토코우지의 세대가 있죠. 대략 70중후반에서
80년생들까지나 시청층이었을거 같은데요. 그래도 마징가는
리메이크니 리뉴얼이니 하면서 생명력을 유지를 했잖아요.
그래서 좀 그나마 연결고리가 있긴합니다만, 그것도 메인캐나
해당되는 이야기고 슈퍼로봇 히로인은 여기에 해당이 안되었습니다.
따라서 슈퍼로봇 히로인들은 그냥 스토리에서 주인공에 거추장
스런 존재가 되기 일쑤였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주객이 전도된
스토리로 외전들이 많이 나옵니다만...아무튼 마징가Z의 히어로
는 카부토코우지이고, 히로인은 유미 사야카였습니다.
유미사야카는 아프로디테와 다이아나를 조종했었죠. 뭐 그다지
임팩이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었는데, 그래도 뭐 아주 존재감이
없는건 아니어서 그럭저럭 스토리의 양념 역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시절이 지나서 서서히 작금에 이르러서는 매니악한
레트로 아니메 유저들에 의해서 재소환되기에 이르렀죠.
그레이트 마징가의 호노오 쥰, 그렌다이저의 마리아도 그렇고
다 비슷한 유형입니다. 제일 선두주자로 꼽히는게 유미사야카
인데 이게 좀 아이러니한게 그렇게 존재감도 없던 캐릭터가
레트로 시장에서는 정말 프리미엄이 얹혀진다는거죠. 그래서
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제일 유명한게 웨스트켄지의 유미 사야카 완제품입니다만,
현재 품절로 이걸 구하려면 웃돈을 한참 얹어야해서 금액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좌절만 느껴지구요. 개인적으로 완제품에는
관심이 별로 없어서 개러지킷을 뒤지고 다니다가 이걸 찾았
습니다. 개러지킷 마켓에서는 유미사야카 역시 너무 비쌉니다.
스케일은 1/8이고, 재질은 연성 PVC계열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레진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약간 연성이더라구요. 파츠는
심플하지만, 완성품과 다르게 하기 위해서 컬러에 입체감을
좀 줬습니다. 그라데이션과 명암을 좀 부여했습니다.
눈은 역시나 데칼 같은게 없어서 제가 직접 알아서 넣어줬구요.
그 탓에 다른 완제품 완성작의 시선과 다른 독특한 유미사야카
가 되었습니다. (뭐 이것도 나름 개성이 있다고 우겨보고
있네요) 비슷한 스케일의 호노오 쥰도 있을건데 개러지킷으로
는 아직 못구했습니다. 나중에 구해지면 페어로 만들어서
세워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좀 오래된 캐릭터이고, 또 히로인이라 그다지 관심이 없을순
있겠지만 그래도 올드유저들에겐 반가운 캐릭터라 보고
소개해봤습니다. ^^
도색도 잘하시고 소장품도 탐나고 부럽네요~
과찬이십니다. ^^;; 다만 그렇게 말씀주시니 감사드릴 뿐입니다. ~~
정말 이렇게 완성하실 수 있는 실력이 너무 부럽습니다 b
이 정도는 누구나 하실수 있는 수준이예요..^^;; 오히려 환경이 잘안되서 못하시는 경우가 더 많죠~~
도색도 잘하시고 소장품도 탐나고 부럽네요~
과찬이십니다. ^^;; 다만 그렇게 말씀주시니 감사드릴 뿐입니다. ~~
정말 이렇게 완성하실 수 있는 실력이 너무 부럽습니다 b
이 정도는 누구나 하실수 있는 수준이예요..^^;; 오히려 환경이 잘안되서 못하시는 경우가 더 많죠~~
멋집니다...판매하셔도 줄을 설거같습니다. 일단 저부터 줄서봅니다! ^^
말씀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
이거..... 쥰이랑 함께 PVC로 나왔던 거군요!
오호 잘 알고계시네요. 이 시리즈로 그레이트 마징가의 히로인 호노오 쥰도 있죠. 구하고 있는데 호노오쥰은 많이 비싸더라구요. ㅠ.ㅠ
슈로대를 통해 마징가를 접한 1인이다보니. 사야카는 언제나 훌륭한 서포터! 라는 이미지네요 ㅎ_ㅎ 멋집니다!!
최근 들어서 슈퍼로봇 여성 히로인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해석되는거 같아요. ㅎ
이름 한자가 저거였군요. 아마도 첫사랑 같은 캐릭터였을 겁니다. 국딩때 봤으니. 그나저나 도색 능력 부럽습니다.
저역시 국딩 때의 히로인이었죠..ㅠ.ㅠ
이쁨 ㅎㅎ
지금 시점에서의 해석들이 다 예쁘게 해석되더라구요. 원래 예전 원작에선 그렇게 예쁜줄 몰랐었는데요. ㅎ
감사합니다. ~~^^
매번 코우지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나 기가 센 모습 등에서 기억이 남았던 여캐릭이지요. 1화에서 마징가Z를 조종하는 법을 몰랐던 코우지한데 기본 조종법을 어느정도 알려 주는 등 작중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여러번 있었고, 애정이 많았던 탑승기 아프로다이 에이스를 희생시켜 마징가Z를 구해내는 에피소드를 좋아합니다. 생각해보니 마징가Z 작중에 파일럿 수트가 바뀐 파일럿은 사야카가 유일하네요.
그러고보니 말씀하신대로 파일럿 수트가 바뀌 히로인이 샤아카밖에 없었군요..
슈퍼로봇에 마징가나 카이저에 항상 유미를 태웠죠 능력보다는 그 열혈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오...슈로대에서 샤아카가 열혈이었어요? 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