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레트로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1980년대를 유년으로 보낸 계층에게 전설적인
마법소녀로 남아있는 '요술공주 밍키'. 이걸 구현한 템이
있을까싶었는데 무사시야에서 레진킷을 내놓은 적이 있더군요.
몇 년전 구해놓고 쟁여놓고 있다가 최근에 재수정까지 마무리
해봤습니다. (이 공주를 기억하는 세대가 다 사라지기전에요..ㅎ)
역시나 저는 레트로계열을 주로 만지다보니
이제 아주 골동품스러운 전설적인 80년대 매지컬 프린세스까지
뒤지게 되었습니다.^^ 요술공주 밍키는 굉장히 유명한 캐릭터죠.
뭐 지금에서야 이런 류의 변신 히로인물이 널리고 널렸지만,
당시로선 밍키만한 변신 히로인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유년층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죠.
가조결합 상태
굉장히 긍정적이고 쾌활하고 명랑한 스토리 라인으로 모두들 믿고
시청하다가 막판에 이르러서 충격적인 엔딩을 보고 다들 트라우마가
걸릴만큼 후유증에 시달리고 그랬습니다.( 주인공 사망 사건..ㅠ.ㅠ)
어찌되었든 당대의 캐릭터였던건 분명합니다. 밍키 이후로 변신히로인
의 기틀이 잡혔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니까요.
지난한 마스킹 작업
아이템으로 돌아와서 보자면,
지금에 이르러서 이 밍키를 소환하려고 하면,
거의 박물관수준으로 가야하는 지경인지라 아주매니악한
커뮤니티를 뒤져야 관련 아이템들이 보입니다. (현재는
아무리 뒤져도 안나올 수준에 이르르긴 했습니다만)
나름 당시에는 무사시야에서 밍키시리즈로
개러지킷을 많이 출시해줬다고 하네요. 시리즈1,2,,3 이런식으로
밍키 개러지킷 시리즈가 좀 있습니다.
이 레진킷도 나름 한때 유명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전멸 수준이구요. 일옥에서 쟁여두고 버티던
유저들이 내놓곤 하죠. (이걸로 장사하기엔 너무 유명세가
떨어졌어요. ) 그리고 입수하는 부류도 덕후들 중에서
연세가 좀 있으신분들이나 가치를 알아볼 뿐 , 일반유저들
에서는 어떤 타이밍에서는 '정크 킷'으로 취급되기도 합니다.
노안을 극복해보고자 했으나
부들부들 거리는 수전증으로 간신히 눈 완성
파츠는 단순하고, 반드시 황동봉 작업을 필요로
하고, 또 머리의 무게가 (헤어볼륨때문에) 상당해서
목 부근의 고정을 단단히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지지대가
자체 직립이 아니라 사이드 베이스 지지대에 결합하는 구조라
세울때 약간 신경을 써줘야 하는 정도가 포인트.
나머진 심플하죠. 컬러도 제너럴하구요.
역시나 이 레진 역시 눈을 그려줘야 합니다.
이 킷에는 눈 데칼이 없습니다. 그냥 표지를 보고
나름 알아서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그려줘야 하는 부담감
이 있는데요. 잘그리면 대박이고, 못그리면 그냥 둘도 없는
망작이 탄생할 수도 있는것이죠.
다행히도 일정 부분은 원하는대로 그려졌습니다만,
눈썹쪽은 '망'한쪽에 가깝습니다. 뭐 제 실력에 완벽을
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이 정도로 만족하는게
정신건강상 이롭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메 캐릭터가 그렇듯 그냥
싱글 도색으로 플랫하게 해도 무방하긴 합니다만, 뭔가
너무 허전해서 헤어쪽을 비롯한 몇몇 포인트에 채도를
달리해서 그라데이션을 좀 줬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밍키가 데리고 다니는 동물 친구들이
있었다는게 어렴풋이 떠올랐는데요. 뒤져보니까
동물들 레진킷도 출시를 했었더라구요.
물론 현재는 구해지지 않습니다만,.ㅠ.ㅠ
이렇게해서
대략 80년대에 명징한 족적을 남겨주신 전설적인 마법소녀
밍키를 소환해봤습니다. ^^
훗날 저 소녀는 우주세기의 패권을 뒤흔드는 엄청난 존재로 각성하게 되는데..
추억 돋네요~ 잘봤습니다^^
요술공주 밍키~밍키밍키 너와나의 밍키~밍키밍키
해저왕국에서 밍키~ 올라온 요술공주 밍키 ~ 미~ㅇ키 밍키밍키
머리속 자동 BGM재생
추억 돋네요~ 잘봤습니다^^
리본 돌리는거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ㅠㅠ
론머맨
어릴적 저 변신씬에서 엉덩이에 얼마나 두근 했었는지...ㅋㅋㅋㅋㅋ
변신! 하만칸!
하만칸 리즈시절 지렸다
하만칸이 어렸을 때는 좀 착했다고 합니다. ^^;;
그 괴랄한 결말이 결과적으로는 스폰서 문제에 가까웠다고 하는걸 보면 참...
결말이 너무 충격적이었어요..ㅠ.ㅠ
귀한 킷과 멋진 도색 잘 봤습니다. 결말도 충격이었죠 ^^
그죠..결말이 암울하긴했는데 후속편에서 어느정도 해소하긴 했습니다.
교통사고엔딩
사고가 최종엔딩이 아니었다는데 만족해야 했죠. 나중에 환생했어요. ㅎ
저도 한때 이 키트나 앉아 있는 포즈의 키트 구해볼려고 하다 결국 못 구하고, 만다라케에서 오래된 프라 모델을 구해서 만들어 봤었습니다. 귀한 작례 잘 봤습니다.
이 밍키도 꽤 유명해요...^^ 워낙에 밍키 템이 희귀템인지라..
감사합니다. ^^
훗날 저 소녀는 우주세기의 패권을 뒤흔드는 엄청난 존재로 각성하게 되는데..
뭐든지 세배 빠른 남자친구를 만나서 성격이 더 이상하게 꼬여버린...
포이즌눈나
뭐든지라면 설마...... 그것까지????
힘든 일 많았나 보다. 여우같이 변했네
이것이 꿈도 희망도 없는 미래....
??? : 양화대교는 어디냐!!!!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샤아: 새로운 세상은 늙은이들이 만들어가는것이 아니다! (어디 늙은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자! 우주로!
밍키 칸 로리 시절
이애니 매카물이죠?
요술공주 밍키~ 밍키 밍키 아줌마들이 변신 장면 없애라고 하는 바람에 자기들은 어렸을 때 볼 것 다 봐놓고 웬 오지랖이지 했었음.
넘오래되서 붕붕이랑 비슷햇엇나
어이없게 교통사고로 엔딩 마무리되지 않나...
다음엔 세리로~
와~ 추억의 요술공주~ 유치원 시절 우주소년 아톰과 함께 넋을 잃고 봤던 ㅋㅋㅋ
카세트 테이프와 같이 나왔던 예림당 이야기 극장 그림책에서 밍키를 처음 알게되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다리 부상으로 인해 올림픽에 참가못하게 된 육상선수의 다리를 밍키가 마법으로 낫게해주는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요, 애니에서도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 그림책에서 밍키가 마치 ET에 나온 장면처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를 타는 장면은 지금도 잊혀지지않습니다.
이 몸은 하늘의 힘을 손에 넣었단 말이다! 인력에 영혼을 빼앗긴 자들 따위가 뭐라고!
그녀의 요술봉
트라우마를 알려준 작품... 엔딩 이후 수년간 환생이라든가 그런 개념 나오는걸 싫어하게 되었죠. 같은 인물이라고 주장해도 어떻게 다시 태어났는데 그게 같은 인물이야.. 하는 마음이랄까? 뭐 커가면서 점점 사라지긴 했는데, 나의 지구를 지켜주세요 보고 한방에 완치됨...
https://youtu.be/9mnLSftSJRU?si=aqfggyGThx7NpWJb
역시 하만 댓글이 많구만.. ㅎㅎ
저 사고트럭이 장난감을 싣고가는 중이었는데 박스가 쏟아지면서 장난감 엠뷸런스가 삐뽀삐뽀 작동하는 간접적으로 연출하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하도오래되어서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 확실하진 않은데 상당히 세련된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핀이 하트 모양인걸 보면 바다의 밍키 인가 보군요. 90대 방영한 2대 밍키.
오래된 피규어 도색은 처음봐요
<성장한 밍키> 전체이야기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 하는건 영상으로 나오고 훗날의 성장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마법도 되찾고, 늙은 노부모에게도 젊음을 줍니다. 회차당 출현했던 모든 주인공들이 다 등장하면서 마치 한순간의 꿈처럼 최종화가 마무리 됩니다. https://youtu.be/8tBdSirpcVk?si=sOk-LnNfZECF-Ad7&t=478
죽고나서 환생하는 찰나에 꾼 꿈인건가.. 분명 봤을텐데 차사고로 죽는 장면때문에 뒷이야기는 아무것도 생각 안나는 공황상태가 되어서 기억에 남아 있지 않네요.
밍키넷 말곤 몰라오
여담이지만 본문의 캐릭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는 그 트럭에 치여 사망한 80년대의 밍키가 아니고 90년대 2기에 등장하는 바다 왕국에서 온 밍키입니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머리의 장식 모양인데 1기 밍키가 별 모양, 2기 밍키가 하트 모양입니다.
밍키하면 이걸 빼놓을 수가 없지요
난 최강의 뉴타입이야 역시 남자는 허세야
그러니깐 하만 어릴적 이야기란 거죠?
80년대에 처음으로 접한 마법소녀물의 시초 ㅠㅠ 저도 꼬맹이 시절이라 원래 세계의 엄마아빠 외모가 너무 극명한게 참 신기했었습니다 한국인지라 하만칸이랑 성우분이 같다는 사실을 성인되고 나서야 알게되었음 ㅋㅋ
제작진은 "당시 완구회사가 만화 제작을 지원했었다.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지원이 끝났고, 밍키를 죽였다"고 했죠.
안이..이 작품에 자꾸 나이를 언급하시면,... 국민학교 5학년인 82년에 이 작품을 본 제 나이가.... 많긴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