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루리웹 포스팅은 오랜만이군요. 슈퍼호넷 패밀리로 인사드립니다. 일단 완성 사진 먼저...
예전부터 한번 해보고싶었던 개인 프로젝트입니다.
"같은 기종의 기체를 스케일별로 만들어보자!"
해서 시간이 남을때 하나하나 찬찬히 만들어봤습니다.
일단 48스케일부터입니다. 사용 키트는 05년 출시한 이후로 많은 분들 프라탑에 들어가있을거로 예상되는 하세가와 제품입니다.
준수한 몰드, 적당한 조립성, 인기많은 비행대 마킹으로 스테디 셀러 제품이지요 :)
여느 항공기 제품들과 같이 이 제품도 조종석부터 시작입니다. 근래 배만 계속 만들다가 조종석 만드니까 상당히 즐겁더군요 ㅎㅎ
317로 전체 도색 - 검정으로 패널 부분도색 후 버튼류는 시타델 베이스 화이트로 칠해줍니다.
요즘은 아크릴 붓도색이 참 편하네요. 특히 시타델 아크릴은 발림성도 훌륭해 근래 애용중입니다.
콘솔류는 요즘 나오는 회사들 제품이랑 비교하면.. 조금 아쉽습니다. 패널 데칼도 안 들어가있고 표현해줄만한 버튼 양각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별매를 사기에는 돈이 없으니 ㅜㅜ.. 그냥 적당히 슥슥 칠해봅니다.
조종사의 이젝션 레버입니다.자료를 참고하며 노란색 - 검정색으로 칠해줍니다.
항공기 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게 가조립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리 아구를 맞춰보며 어떤 부분에서 단차 정리를 할지 미리 생각정리를 해두는 것이죠.
시트를 얹고 찰칵. 하세가와 슈퍼호넷.. 다른건 참 좋은데 콕핏쪽이 정말 부실합니다. 시트 보고 무슨 놀이기구 의자인줄
기본적으로 프라모델은 금형을 압축시켜 제작되기 때문에 부품 가운데에 성형선, 즉 파팅라인이 존재합니다.
이 파팅라인은 캐노피 부품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꼭 제거해줘야 합니다.
날 세운 아트나이프로 제거, 스펀지사포로 다듬어줍시다.
얼추 조립 완료. 플랩 동 가동부는 후에 접착하는게 편하더군요.
중간 과정이 없군요 ;ㅅ; 기본적인 도색 방식은 블랙 베이싱입니다. 검정색 서페이서를 전체적으로 도포해준 후 기본 도료를 채워나가는 식으로 작업해줍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패널의 음영을 잘 봐가면서 칠해줍니다.
하면도 마찬가지로 진행
꽤 오랜 시간 후에 기본 도장 완료.
<출처 : Jetphotos.com>
웨더링을 위해 실기 사진을 참고해줍니다. 미해군 함상기는 염수로 의한 오염이 상당합니다.
점검 패널 등을 정비 인력들이 닦아놓는데 결과적으로 위 사진처럼 얼룩이 두드러집니다. 이걸 표현해봅니다.
마스킹졸을 이용해 염수가 남을만한 곳에 표현해줍니다.
상부 표현은 좀 더 과감하게 표현해줍시다.
적당히 끝났다 싶으면 마스킹졸이 있는 부분 위에 스모크 그레이를 살짝 도포해줍니다.
에고.. 중간 과정이 생략되었군요.. 도포 완료 후 마감제 - 데칼 적용 - 마감제 - 먹선 적용까지 완료되었습니다.
소금기 웨더링도 해봅시다. 기본적으로 유화를 사용해 표현해줍니다.
적용 후. 단색 기체는 잘못하면 굉장히 밋밋해 보일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조로움을 웨더링으로 커버해줍니다.
적당히 표현이 완료된 후.
스트리킹 표현제를 응용해 기류를 따라 흘러간 녹 표현도 해줍니다.
무장도 차분히 진행해줍니다.
랜딩기어는 별매 메탈 랜딩기어를 사용해줍니다. 스트럿 부분을 사포질해주면 메탈 부분이 드러나 리얼한 금속 표현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우 : 전
좌 : 후
항모에서 굴리는 놈이다 보니 연료탱크도 상당히 더럽습니다. 소금기 및 녹 표현을 해줍니다.
카메라로 잡기가 어렵군요 ;ㅅ; 적당히 적용 후 찍어줍니다.
<출처 : seaforces.org>
실기를 또 참고해봅시다. 기수의 점검 패널 부분에 정비사들이 유의사항을 적어놨네요. 세필을 이용해 적용해줍니다.
끄적끄적...악필이라 쉽지가 않더군요 ㅋㅋ.. 썼다 지웠다를 반복해줬습니다.
48 슈퍼호넷은 어느정도 마무리 하고.. 나머지 스케일을 제작해줍니다.
마스코트격인 계란비행기 호넷.
슈퍼호넷을 사용하면 금상첨화겠지만.. 게란비행기로 슈퍼호넷은 아직 나온적이 없습니다. 아쉬운 김에 도색만 비슷하게 진행해줍니다.
상당히
귀엽습니다
1/144와 찰칵.
순서대로 1/144, 1/350, 1/700
1/700은 정말... 다시하기 힘들정도로 어려웠습니다 :/
완성 후 촬영을 기다리는 말벌 가족들...
다른 스케일은 작업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 사진으로 남겨둔게 적군요 ㅜㅜ 다음엔 좀 틈틈히 찍어봐야겠습니다.
아래부턴 완성사진입니다 :)
'Матрёшка'
러시아의 유명한 목각 인형이죠. 상자 구조의 몸통 속에 수 차례 반복되서 인형이 나오는.. 지인이 기념품으로 가져왔던걸 보다가 이걸 모형에 접목시키면 재밌겠다! 싶어서 기획한 프로젝트입니다.
구상은 한 2년 전쯤 했던거 같은데.. 이제야 완성하는군요.
사실상 메인인 ㅋㅋ.. 48 슈퍼호넷 먼저입니다. 이번에 만든 슈퍼호넷은 앞으로의 함상기 제작의 방향성을 제시해준 완성작이라.. 정말 애착이 갑니다.
모형 하면 항상 드는 생각이... 사진 촬영하는게 제작보다 더 어려운듯 합니다 ㅋㅋㅋ..
여러 각도로 찍거나 그러는데 역시 쉽지가 않군요
무장은 소소하게 공대공으로 세팅해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슈퍼호넷은 공대지 무장보단 공대공 무장이 날렵해서 어렵더군요.
개인적으로 슈퍼호넷 플랩을 참 좋아합니다. 뭔가 육중한 느낌이 있죠
역시 전투기는 로우앵글이죠 ㅎㅎ
둘째인 1/72 스케일 아카데미 슈퍼호넷입니다.
신금형이라서 품질이 상당히 좋더군요. 다른분들께 많이 추천하는 킷입니다.
캐노피 안열리는게 조금 아쉽군요 ㅜㅜ
144, 350, 700과 함께. 저어어엉말 작습니다 ㅋㅋ..
미니 스케일에 크기비교가 빠지면 섭섭하죠 ㅎㅎ
웨더링 표현재와 비교입니다.
맏이와 막내... 이렇게 하니 크기차이가 상당합니다.
마스코트와 찰칵. 통통한게 귀엽네요!
데칼은 자작데칼을 제공받아 제작해봤습니다. 얇고 잘 붙더군요
어부바!
가족 떼샷을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정말 즐겁게 작업했고, 결과물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나와 기억에 오래 남을듯 합니다.
쓰다보니 초장문의 글이 되버렸네요 ^^;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밀리터리모형제작의끝판왕이 에어로라고 하는데 간만에 멋진작품 잘봤습니다. 1/700모델은 항공모함모델용 스케일인가보죠?
멋지게 완성하셨는데 소금끼까지 표현하세다니.....정말 대단하십니다! 추천을 사정없이 꾹~ 누릅니다! ^^b
혹시 하비페어 때 전시하지 않으셨나요?
제가 방금 뭘 본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제게 좌절을 안겨주시는군요. 오늘도 지저인은 웁니다. 어흐흐흑~
밀리터리모형제작의끝판왕이 에어로라고 하는데 간만에 멋진작품 잘봤습니다. 1/700모델은 항공모함모델용 스케일인가보죠?
감사합니다 ^^ 표현의 정도에 따라 어떤 장르든 난이도가 왔다갔다 하는거같네요! 1/350와 1/700 둘 다 항모용 스케일입니다 :)
멋지게 완성하셨는데 소금끼까지 표현하세다니.....정말 대단하십니다! 추천을 사정없이 꾹~ 누릅니다! ^^b
추천 감사합니다! 역시 함상기는 소금기 이빠이가 어울리더군요 :)
혹시 하비페어 때 전시하지 않으셨나요?
네 ~ 맞습니다 :)
제가 방금 뭘 본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제게 좌절을 안겨주시는군요. 오늘도 지저인은 웁니다. 어흐흐흑~
에고 좌절이라뇨 ;ㅅ;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저같은 사람은 조용히 추천만 누르겠습니다ㅠ
앗 아아.. 추천 감사합니다 :)
웨더링은 좋은 참고가 될것 같네요. 잘 봤습니다.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 감사합니다 ^^
어릴때 아카데미사의 f16을 조립해서 이미 조립해둔 탱크(이름기억안남)과 UH1-H랑 아파치랑 가지고놀면서 질려버린순으로 피폭 폭파됫다며 부러트리며 가지고 놀앗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제겐 프라모델은 조립하는재미와 가지고노는재미 보는재미 부러트리는재미까지 선사해줬던..ㅎㅎ
ㅎㅎ 저도 비슷하게 만든지 오래된 녀석들은 싸게 처분하거나 그러네요. 정든 녀석들이지만 집 공간이 여유치 않아서 말이죠 ;ㅁ; 한방울님의 즐거웠더 추억을 들으니 기분이 좋네요 ^^
ㅊㅊ 하나 드리고 갑니다~ 혹시 나중에 에이스컴뱃 시리즈에 나오는 기체 마킹에 도전해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추천 감사합니다~~ 에이스 컴뱃 시리즈는 항상 기획중에 있습니다. 자작데칼을 아직 프린트할 능력이 되질 않아서 ㅎㅎ; 좀 더 정진한 후에 진행해줄 예정입니다 :)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스케일은 멋지고 달걀 전투기는 귀엽군요
달걀 전투기가 참 나름의 매력이 있지요! ㅎㅎ
슈퍼호넷도 잘 빠진 전투기 중 하나죠. 디테일이 장난 아니네요. 예전에 한창 KFX 가지고 진행하네 마네 할때 밀리터리 커뮤니티에 슈퍼호넷을 기반으로 만들었다면... 해서 올라온것도 있었죠 ㅋㅋ 그것도 모양만 보면 나름 나쁘진 않았는데
ㅎㅎ 그러게요. 꽤 날렵하게 빠진게 매력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
날개하고 배 아래에 있는 엄청큰 어뢰같이 생긴거 뭔가 미사일 같이 생겨서 미사일인줄 알았는데 저게 연료탱크였군요...근대 저기 총 한방 맞으면 유폭하나요?
항공기 연료탱크는 총알 조금 맞는다고 쉽게 폭발하지 않습니다 최초한 20mm로 많이 두들겨 맞아야 폭발합니다
아 그래서 외부에 노출되도 괜찮은거군요
리버티님 말씀대로 연료탱크가 유폭할 일은 거의 없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self sealing이라고 하는데.. 피탄이 되어도 연료탱크 내부의 고무가 실링처리되어 유탄의 발화를 막아주는 원리인거로 알고 있습니다.
앞에 쪼그만한거 미사일 놓은건줄 알았네...
넵 :) 항공모함 모형에 들어가는 만큼 많이 작습니다 ㅋㅋㅋ..
와 쩔어요~~~~~~~~~~~~
감사합니다 ~^^
와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
보잘것없던 플라스틱들이.. 이렇게 멋지게 되다니... 넘멋지네여..
들이는 노력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생기는 듯 합니다 :) 그만큼 성취감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
잘 구경했습니다. 항모 탑재 셋트를 맞출려면 엄청나겠군요. ^^
ㅎㅎ 항모 디오라마를 언젠간 재현해주려 하는데 역시 비용 압박이 엄청나더군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