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 항공자위대 Sea Camouflage 색상을 좋아해서 2대 연작하여 올립니다.
(도료 소진의 목적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네요^^;;;)
F-2는 2003년 발매, F-4EJ Kai는 2020년 발매 제품이라서 디테일 차이가 많네요...
항공자위대에서 2020년까지 같이 띄워서 작전에 운영하던 기체였는데 키트 간에는 위화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F-2 얼룩무늬 도색은 유튜브에서 본 대로 설명서 확대복사해서 가위로 오려서 기체에 붙인 다음 스프레이 도색을 했는데, (유튜브에서는 에어브러쉬)
스프레이는 기압이 너무 강해서 마스킹한 부분 안으로 색이 다 비집고 들어가더군요... 결국 붓도색으로 수정했습니다...
단좌식 기체인 F-35A와 크기 비교입니다. F-35A 조종석이 옆으로 더 넓어서 편해 보이네요...
하세가와 키트에는 무장이 다 들어가 있지만 별도 데칼이 없어서 밋밋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F-2 얼짱각으로 한 컷 올립니다...
파인몰드 F-4EJ Kai는 무장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같은 메이커의 미공군 현용무장세트를 별매해서 달아줬습니다... 무장세트 산 김에 파일럿도 하세가와 파일럿&지상요원 세트 별매해서 가져왔지요...
무장을 주렁주렁 달어주고도 남게 해주는 갓카데미 키트의 혜자스러움에 더욱 감사하게 됐습니다...
인테이크 부분에 같은 편대원들의 것인지, 5명의 실명 한자이름이 적힌 데칼이 붙는데, 미군기에 영어이름 써 있는 것과는 다른 매력이 있네요...
갓카데미 대한민국 공군기 키트에도 한글 실명이름 데칼이 붙어 있으면 글로벌 팬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이미 있나요...? F-15K 같은 최신 키트에 없으면 이전에도 없었던 것 같아서요... 1/72보다 큰 스케일에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전에 만들었던 복좌식 기체들과 같이 한 컷입니다... 같은 복좌식이라도 F-14, F-15 쪽이 덩치가 크네요...
F-14와 비교하니 사출손잡이?(조종석의 노랑검정 끈) 스케일 왜곡이 심하네요... 실물이 저 정도로 두꺼우면 목배게로 써도 될 듯 하네요...
원래 저 부분이 잘 부러지니 두껍게 만들어서 조립 편의성을 배려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F-4 얼짱각입니다.
무장이 잘 보이게 약간 더 기울여 봅니다... 원래 자위대 전용 무장세트가 있는데, 국내에서 구할 방법이 없어서 미군 무장으로 달았습니다.
각자의 얼짱각으로 커플 샷 한 컷.
조명을 어둡게 해주니 둘 사이의 위화감이 덜한 것 같아서 한 컷 더 찍어 올려봅니다.
처음으로 일본제 키트로 제작해 본 소감은, 발매년도 차이가 있어서 단정적으로 말하는 게 맞지는 않지만,
하세가와는 그 가격에 적절한 가성비는 있지만 데칼 디테일이 좀 아쉽고 (그렇다고 no step 같은 걸 많이 넣자는 것은 아니구요)
파인몰드는 디테일&부품분할은 좋지만 가성비는 떨어지는 느낌이 있네요... (기체본품 해외배송 & 무장, 파일럿 별도 구매에 거의 10만원...)
아직 타미야, 레벨, 이탈레리 등등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 많지만 역시 갓카데미가 최고인 것 같네요...
(F-18 피트미첼 대령기, 러시아산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공군사양,,, 이런 거 내 주실 생각 없나요, 갓카데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자대 컬러는 나쁘지 않은 데... 저 F2는 볼 때마다 색깔만 다른 F16 같네요
나쁘지 않은 바리에이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F16 바리에이션들 몇 기 더 만들어서 같이 진열해 보고 싶은 작은 소망도 있습니다^^
역시 아카데미가 무장도 풍부하고 구하기 쉽고 가격 저렴하고 디테일 좋고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죠 타번 버전 호넷 나오면 좋겠지만 라이센스비용 대문에 아마도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항자대 저 위장무늬가 나름의 멋이 있는 도장이긴 한데 저... 빨간 당구공이 참 눈에 걸리죠 저것만 없음 참 좋은데
정말 멋지구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