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동안 계속 똑같은 넨도와 기타 등등을 전시하다보니 슬슬 지겨워서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나마 최근이라 생각한 물건에 동봉된 쿠폰이 2010년까지인것도 있더군요.
시작하기전 모습입니다.
정리 시작
기존에 상자 / 부품을 따로 보관해와서 다시 상자를 조립하고 부품을 넣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중국 공장에서 넨도 상자를 조립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충 어떤 기분인지 이제 좀 알 것 같습니다.
2줄로 쌓다가 너무 높아서 결국 무너지네요 -_-
다행히 에어캡으로 칭칭 감아서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정리가 끝난 후의 장식장.
앞으로 다시 포장하는건 지겨워서 대충 안뜯은 것들 중에 빈 공간에 채워넣었습니다.
서랍장 안에서 나온 넨도 (아래에 엘사 제외) 들을 케이스로 쭉 나열해봤습니다.
굉장히 소박하지 않나요?
오른쪽 아래에 흰색은 박스가 없거나 남은 상자 어떻게든 쓰려고 한 흔적입니다.
올린 후에 보니 왠지 부질없는 클로즈업 사진들
처분하려고 준비 중인 피규어 중 미개봉된 녀석들까지 다 올려봤습니다.
1/8은 전시할 엄두도 안나네요...
정리한 이유 중 하나는 전시 중인게 너무 오래되어서 지겨운 것도 있고, 아직 전시 못한 것도 한가득이거든요.
바로 위에 사진이 개봉도 못한 넨도들인데 침대 밑에 2줄씩 (1개로 보이지만 그 아래 또 1개씩 더 있다는 뜻입니다),
촬영한 것의 약 2.5배 정도를 현재 미개봉 상태로 보관 중입니다.
옛날엔 하나하나 소중히 개봉해서 리뷰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요즘은 일이 많아서 뜯지도 않고 쌓이기만 하네요.
아마도 계속 상자채로 보관할 것 같습니다.
2일 연속 정리했더만 피곤해서 글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테고리는 종합? 미니어처? 기타?
일단 미니어처로 해놔야겠습니다.
장식장수준을 넘으니 공간도 부족하고 박스채로 보관하는게 편하네요.
몇년을 모으면 이만큼이나 모으는건가요 ㄷㄷ
블로그 포스팅을 보니 2007년 10월에 넨도 타치코마(공각기동대)를 샀다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네요. 타치코마는 아마 5번째인가로 구매한 녀석이니 실제론 대충 2007년 7~8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와.. ㄷㄷ
넨도하셨군요...
역시 악마의 인형이었어... 물량이 어마어마하군요....
와...... 넨도가 이렇게 무서운......
구매하고 싶은 것들이 몇개 보이네요. 개인적으론 싸게 파셨으면 하지만... ㅎㅎ
파실거라면 사도록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