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상 규오를 조제하기 전에 실헙체로 만들어둔 조아로드 열화판입니다.
조아로드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고, 수명이 극단적으로 짧아졌지만 일단 조아로드의 기본기는 갖추고 있습니다. 가이버는 못 쓰는 바리어도 사용가능합니다.
몸 여기저기에 규오와 같은 곳에 중력제어구가 박혀 있습니다. 규오와는 다른 방식으로 능력을 사용합니다.
열심히 접합선 수정과 표면정리 중.
이번에 구한 킷은 부산에서 솔모형 껄 카피한 소프비 질이 안 좋은 업체라 소프비치고는 드물게 표면이 안좋습니다. 고생길이 훤합니다.
파란색 소프비는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특유의 중독성 강한 냄새를 20년만에 맡아봅니다.
이번에도 의뢰품과 본인 것을 두개 동시 만들었습니다.
접합선 수정을 최대한 한 후 서페이서->유광 흰색을 올리고 하늘색으로 명암 처리를 하였습니다.
팔 부분은 분리를 해서 도색후 접합선 수정을 하였는데 차라리 다 붙이고 하는 편이 더 손쉬울 뻔했습니다.
건담 컬러 HG돔/릭돔의 가슴에 쓰이는 보라색이 가장 설정색에 맞을 것 같아 부분 붓도색을 하였습니다.
삐져나오는 건 나중에 흰색으로 수정을 했습니다.
사진엔 코랑 눈가에 점 두개가 아직 덜 칠해져 있는데 후에 다 칠했습니다.
도색 완료. 이제 팔 접합선 수정과 워싱이 남았습니다.
수정부위가 많아서 제작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워싱 중.
팔 접합후에 접합선을 지우는 수정이 필요한데
조금만 머리를 굴렸으면 등쪽 분할 파츠를 잘라내서 어께에 붙이는 수정을 했으면 이걸 안해도 되니 더 편했을듯 싶습니다.
도색후 접합선 수정은 이중작업이 들어가야 돼서 아주 번거롭습니다.
완성입니다.
사진은 쓱쓱 만들었지만 가스터 이후 가장 힘들었네요. 크기는 제일 작은데....
제작대기중인 가이버 소프비들.
도색 의뢰인께서 가이버 1,3을 원하는 상황이라 곧바로 도색으로 들어갑니다.
중복되는 가이버들이 많은데 장터에서 구할때 묶음 판매를 해서 그렇습니다.
가이버3의 팔 다리가 섞여 있는데 조금이라도 상태 좋은 애로 조합하느라고 저렇습니다.
최근에 구한 피그마 가이버2f. 설정상 가이버 1보다 키가 약간 큽니다.
스케일이 아주 딱 맞습니다.(국내 리캐된 가이버 소프비가 원본의 90%정도 크기로 줄어든 걸 생각해보면 실로 우연의 일치)
가이버2F는 소프비로 나온 적 없으니 이렇게 해서 라인업을 하나더 추가했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엔 액피로도, 소프비로도 보기가 무척 힘드네요. 맥팩 가이버 시리즈는 재판을 전혀 안하는 듯....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