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페똘입니다~
저번 빨강머리앤 이후 자작피규어 완성되서 올려보아요.
이번건 100%손조형으로 작업했어요.
만든 기간은 대략 4개월 정도 걸린거 같은데...
체감은 10년같았네요...ㅠㅠㅠ
(몇년전부터 흉상한다고 머리만 만들다 말다한게 많아서그런가봐요;;)
어쨌든
쿠키런에 나오는 벚꽃쿠키 캐릭터를
의인화 피규어화 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벚꽃쿠키를..
요렇게 생긴 일러버전으로 작업했어요~
손이 느려서;; 2명은 무리고
벚꽃쿠키만 전신할까 하다가...
재료보니 스컬피가 너무 모잘라서
그냥 흉상으로 했어요 ㅎㅎ;;
완전 초기사진은 이거밖에 없네요..
전부터 어려웠었지만 눈부분 파내는거랑,
짝눈안되게 밸런스 맞추는게 어려웠어요 ㅠㅠㅠ
귀도 어찌저찌 만들어주는데 한쪽은 잘 되는데
반대쪽편 할땐 항상 뭐가 잘 안맞아요;
몸통도 일단은 만들어줬는데 나중엔 몸통이 별루인거같아서
아예 새로 만들어주었고..
옷 카라랑, 귀 옆머리 부분 만들어주고
하다보니 기껏해논 귀 옆머리..를
앞머리 때문에 없애버리는 뻘짓을 한 후....(ㅠㅠ)
앞머리를 만들어주려니 이것도
몇번의 뻘짓?!끝에.. 어찌저찌 만들었네요.
뒷머리 붙이면 어떤느낌일까 싶어 대충 덩어리 잡아보고..
뒷머리는 이대로 가닥잡고 디테일 파주기로 했어요..
저는 보통 오븐에 100도로해서
맘에들면 바로바로 구워서 작업합니다.
하면서도 분할할지말지 감을 잘 못잡았는데
작업하면서 자연스레 이런거였구나..알게되더라구요
다만 뻘짓과 노가다가ㅠㅠ많았네요...
(근데 3d조형도 별로 쉽진않던...ㅠㅠ)
앞에 흘러내리는 머리카락도 만들어주고~
아무래도 몸통이 맘에 안들어서 다시 만드는 뻘짓을 시작하는데....
대충 이렇게 나올려나? 포징잡다가 팔부분을 안했구나... 하고 또다시 작업하다
양갈래머리인데 묶은 부분이 넘 평평한게 걸려서
머릿결 넣어주는 작업을 합니다 ㅠㅠㅠ
하나 끝나면 또 뭐가 나오는....(끝이 없어요;;)
퍼티발라주고... 도색준비합니다 드디어ㅠㅠ
또 다시 손이 열일할 시간... 바람붓쓰고싶슴다 ㅠ
세필로 달달거리며 눈 그려주느니
펜이 낫겠다 싶어서 펜으로 그려줬더니 낫더군요
재료는..
알파 아크릴물감하고, 색연필 몇가지,
베이스에 쓰인건 반짝이글루?같은거랑
눈라인은 문구점에서 산 갈색펜, 마감엔 글로스바니쉬로(눈만)~
볼터치도 파스텔 갈아서 뽀샤시 하게 해주고~
무광스프레이로 마무리 했습니다. 무광 첨써봤는데 이쁘네요 +ㅅ+
뿌린김에 애매하게 반광이었던..... 빨강머리앤ㅠㅠㅠ
일년여만에 무광뿌려줬어요
색칠공부 끝나고 조립해서 완성했더니 뿌듯하더라구요 ㅠㅠㅠ
이왕한거 복제도 해보고 다른것도 시도해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완성해본다는게 젤 중요하다 생각해서
목적달성은 했네요 흑흑..
맨 처음 만들었던 흉상 피규어인...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하루 입니다..
흑역사 방출... 하루에서 벚꽃쿠키로 만들어지기까지 10년이 걸렸네요 ^^;
손도 느렸지만 취직하랴 일하랴했던 시간이
10년이나 지나갔더라구요 흑ㅠ
그래도 전보단 무언가 더 만들수 있어서 좋네요ㅎㅎㅎ
지브러쉬로 만들고 3d프린트로 뽑았던 lain 하고 빨강머리 앤.
앤은 완성인데... 레인은..... 색칠만하고 말았네요;;;
언젠간 이것도 완성해야....ㅎㅎ (그냥 새로 조형하고 싶기도하고..)
그렇게
어찌저찌 완성하였네요..^^;
스크롤압박 줄일려고 사진도 정리한건데..많..아보이네요..사진..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제작기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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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 놀러왔다가 내가 잘못봤나...
오른쪽에 간거 보고 놀랐습니다
ㅠㅠ으아니..내가 오른쪽...!!
(압도적감사....ㅠㅠㅠㅠㅠ!!!!)
추천수도 갑자기 늘어서 또 놀라고... +_+
아무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_ _)
단순히 재료가 모잘라서 ㅠ_ㅠ....
흉상으로 만들다보니
다음엔 신사샷을 볼수있게...
전신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우왕 쿠키런 해본적은 없지만 귀여워요~~
감사합니다^^ 쿠키런은 캐릭터 설정은 잘뽑았다고 생각드는데 게임은 몇번해봤는데 저한텐 어렵더라구요 ㅠㅠ
멋지당..3d프린터 어렵나요?
어머니분들도 3d프린터 교육 3달하니 카카오프렌즈같은 캐릭터들 뽑으셨어요! 충분히 하실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 뭐든 깊게 파면 어렵지만 ^^;; 안어려운건 아닌데 해볼만한 작업이었습니다.
3d프린터가 어렵다기보다는 모델링 툴 배우는게 쉽지가 않지요...'ㅁ'; 3디 프린터자체는 조금 연습해보고 몇번 뽑아주면 금방 익히는데.....모델링이 어려워요.
그렇긴 하죠.. 지브러시가 더 어렵습니다.. ^^;; 3d프린터기도 미세해서 그런지 노즐도 잘막히고ㅠㅠ 애먹은점이 아예 없는건 아녔지만 모델링 부분이 젤 어렵죠ㅎㅎ;;
쿠키런 1편은 쿠키 다 모았었는데 추억이 아련하네요. 인생 최초로 달려본 모바일게임이었어요. 그것도 당시 초딩 아들이 한다고 깔아논거 아빠가 더 열씸히 해서 쿠키 다모으고 펫도 다 모으고 그당시에 인기인 보물도 모으고 의인화 피겨도 정말 귀엽네요. 잘 만드시기도 했구요.
첫 모바일 게임이셨군요 ㅎㅎ 저도 몇번 해봤는데 속도도 빠르고 어려워서 포기했어요 ㅠㅠㅠ(원래 게임잘 못해서;;) 댓글 감사합니다! 귀엽다니ㅎㅎㅎ 이 캐릭터의 포인트를 잘보셨?!슴다ㅎㅎㅎ ^^
질감이 살아있네요 잘 봤습니다! 귀여워요~~
질감내는거 정말 좋아하는데ㅎㅎ ^--^ 한편으론 미끄덩거릴정도로 매끄럽게도 뽑아보고 싶기도해요~ 댓글 감사합니다!
핥고싶네요
맛....이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와';;;; 멋지다
감사합니다. ㅠㅠ!!
엄머머, 신사샷을 위해 전신을 창조해내시겠다니! 그 다짐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넘 커엽게 잘 만드셨어오!
신사샷을위해.. 담엔 전신을 만들어야되는데 뭘 만들지 그것도 고민이더라구요 허헣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힘이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