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년이 또 돌아왔다는걸 느끼는 오늘, 하츠네 미쿠의 12번째 생일입니다.
갯수로도 종류로도 가장 많고 다양한 디폴트 유니폼들.
오리지널 유니폼.
얼마 없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종류별로 이것저것 모여있네요.
구입일로 따져서 가장 오래된건 넨도 미쿠 2.0, 발매일로 따져서 가장 오래된건 피그마 14번 미쿠.
이중에서도 가장 오리지널 스타일에 충실한건 발매일이 생일 바로 다음해였던 피그마 미쿠와 의외라면 의외인 반다이의 피겨라이즈 버스트.
어펜드.
2012년 2월에 피그마 어펜드를 처음 샀을때만 해도 이 취미에 이렇게까지 모든걸 쏟아부을지도, 하츠네 미쿠를 이렇게까지 좋아할지도 몰랐네요.
의외로 마음에 들어서 스케일 피규어까지 산 V4X.
나노블럭은 1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기념 굿즈인 동시에 디자인은 V4X인 제품.
10주년.
거진 1년 쯤 짝 없이 둘만 있던 넨도 10주년과 페이퍼 시어터가 이제야 한가족을 이루었네요.
나노블럭 V4X는 일단 10주년 기념으로 나온 기념 굿즈라 함께.
미쿠즈킨, 사쿠라 미쿠들과 이런저런 경품, 단품들.
최근에 사쿠라 미쿠 피그마가 나온다고 한게 제일 반가운 소식이었네요.
싼값에 큼직한 크기가 의외로 마음에 들었던 캐빈 어텐던트와 아슬아슬하게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와줬던 크리스마스 2018은 덤.
넨도 사쿠라 미쿠 구판이 타고 있는건 딱 한번 쓰고 쪼개져버린 벚꽃잔...
개인적으로 디폴트 이외엔 가장 마음에 든 디자인인 미쿠즈킨 넨도나 피그마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이어서 피그마 유키미쿠들.
결번인 딸기백무구와 입수 예정인 매지컬 스노, 스노 프린세스 이외에는 어찌저찌 모았네요.
스케일 유키미쿠와 오랜만에 꺼내보니 다들 상태가 완전 메롱인 넨도 유키미쿠들.
아직도 트윙클 스노를 입수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유키미쿠는 초대랑 매지컬 스노를 가장 좋아하는데 덕분에 오리지널 디자인도 없는 스케일 피규어가 떡하니.
넨도는 푹신푹신 코트와 함께 언젠가는 입수 예정.
메모리얼 드레스는 어떻게 해서든 돈을 마련해 입수해볼 작정이고 이런저런 결번들은 뒤늦게라도 채워넣을 생각.
이렇게 모아놓고보니 매지컬 미라이와 레이싱 미쿠에 눈독을 들이지 않은게 참 다행이다 싶네요.
이제 돌피드림 미쿠까지 손대시면 딱입니다.
뜬금없지만 프로젝트미라이 스위치이식판나왔음좋겠네요 진짜 저 미쿠가 게임판중에 제일졸귀인데 ㅋㅋ고화질로보고싶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