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건 오비완의 리즈시절을 연기한 이완 맥그리거 였는데요.
이미 에피소드 4의 고고한 노기사같던 알렉 기네스 경의 노년 오비완은 빠르게 출시되어 중고로 구비중이었는데
사실 제 세대에 극장가서 본건 이쪽이 맞기에 에피소드3의 오비완이 발매된다면 묻고 예약으로 가! 라고 아이언드래곤 님처럼 호언장담했던
그런기억이 납니다. 결국 발매되어 주저없이 예약을 걸어놓았습니다.
어마무시했던 프로토와는 조금 달라진게 있어서 아 이거 원더우먼의 전철을 밟는게 아닌가 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런 퀄리티로 발매되었습니다.
하이그라운드의 지배자. 오비완 케노비입니다.
인자하면서도 은근히 잘짚어보면 나름 네임드들을 잘썰고 다녔던 리즈시절의 오비완입니다.
방어 위주의 검술이라면서 화려하디 화려한 검술로 참교욱을 시키고 다녔죠. (최고의 방어는 공격이야 ㅎㅎㅎㅎ!)
1편에선 파다완의 신분이었기에 땋은머리를. 2편은 제다이로 선발된후 멋쟁이 처럼 장발로 다녔죠. 3편에 들어서서야 알렉 기네스 경이 젊어진듯한
단정한 단발에 멋진 수염. 거기에 농인지 비꼬는건지 나름 제너럴로도 불렸습니다. 하이그라운드의 장군님이신가?
구성은 딱 가격에 알맞다고 봅니다. 이쯤해서 광검이 퍼지는 궤적 루즈가 추가되었고 드로이드의 따끈한(...) 사체까지.
무엇보다 한번키고 다신안켤 광검용 팔까지....
장군님의 저 고고한 자태를 보십시요.
헤드가 프로토에 비해 수정이 된터인데 실물은 완전히 잘나옵니다. 수염달린 캐릭터 헤드는 거진 불패네요.
위냐 아래냐 시선을 두는 법에 따라 인자한 스승님과 단호한 제다이 마스터의 표정이 훅훅 바뀝니다.
옆면은 좀 인자해보이죠?
아래도 그렇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이제 제다이 마스터 같습니다.
공격형 오비완입니다.
당연하지만 로브는 탈착이 됩니다. 치렁치렁해서 좀더 좋아하는 복장입니다.
광검은 불이 이쁘게 들어옵니다.
궤적루즈는 라이트업때 굉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불끄면 나름 영롱합니다.
액션이 다이나믹했던 프리퀄이기에 좀더 영화장면을 구사가능합니다.
최종 디피는 이자세. 이제는 사장되었다지만 방어형 자세 소레수의 자세입니다. 그리버스와의 전투전에 자신만만하게 취했던 자세죠.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오비완의 팬이라면 놓칠수없겠죠. 이미 발매한 아나킨과 세트로 놔두시는 분도 많던데 거는 그냥 노년 오비완이랑 사이좋게 세워놨습니다.
다음 스타워즈 라인은 루크 스카이워커일것같은데 추가가 되려면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서 역시 다음도 마블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허리 가동이 안됐던것같은데 그것 제외하곤 팔다리는 잘 움직이던 터라 여러가지 광검 액션은 가능한 캐릭터입니다. 오비완 팬으로써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볼수있겠네요.
가격도 핫토이 치고는 스타워즈는 항상 가격이 착한편이라 부담(??)도 덜하고요.
참 잘나온 제품이죠 핫토이 답게 남자 헤드 퀄은 최고입니다. 저도 핫토이 스타워즈 컬렉팅 중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스타워즈 인기가 별로 없어서 뭔가 컬렉팅하는데 힘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서도 아나킨은 자주 올라왔는데 확실히 아이언맨에 비하면 너무 인기가 없긴 하죠. 그나마 가성비는 뛰어나서 다행입니다. 의외로 중고 물량도 꽤 있고. 입문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라인이죠. 아이언맨 하나가격에 두개 사니까요.
원더우먼 디럭스도 이염문제로 말이 많던데 저 후드씌어두면 옷에 이염 괜찮을까요? 제품자체는 잘 나왔는데 핫토이 가죽이랑 이염은 너무 유명해서 구매하기가 걱정되네요 ㅠ
그것까진 잘모르겠습니다.
맥그리거 오비완이 최고죠. 빨리 에피소드1 파다완 버전도 나왔으면 합니다. 그래야 다스몰, 콰이곤진과 셋트가 완성되는데...
나부 전투는 진짜 숨도 못쉬고 볼정도로 화려했죠.
오비완이 닥스처럼 가격이 상대적으로 착하고 퀄도 좋아서 구매 고민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