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연방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장난감은 센티넬 라이오봇 EX-라인배럴 입니다.
꽤 오랜기간 기다렸다가 받은 장난감이라 참 마음에 듭니다.
원작자인 시미즈 에이이치씨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저로써 아주 기대가 컷던 물건이고 이제까지 발매된 장난감중 제대로된 장난감은 알메카 라인업으로 발매된 게 가장 잘나온 제품이였지요.
시미즈씨의 디자인은 울트라맨, 겟타데볼루션, 하이브리드인섹트등과 같이 자신만의 색깔이 확고해서 디자인 취향의 호불호가 명확한 편입니다.
제가 시미즈씨의 디자인을 좋아해서 내심 고퀄의 라인배럴 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했으나 애니나 만화가 연재가 끝난 후 꽤 오랜 시간이 흐른뒤에 마이너 취향의 든든한 친구인 센티넬에서 이렇게 고퀄로 발매 해주었습니다.
Ex-라인배럴은 최종전에서 선보인 최종결전 사양으로 발매가 되었는데 이는 이제껏 상품화가 된 적이 없는 제품입니다.
사실 이 형태는 크기도 너무 크고 달린게 많아서 G.K 킷이 아니고서는 입체화가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으나.....이렇게 제손에 들어왔네요. 제품의 프로포션이나 마킹은 작화 거의 그대로 재현되어 높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보이지 않으시겠지만 흰색 펄로 도색이 되어 있어 고급진 느낌을 한 껏 뽐내고 설정 및 본편에 등장했던 무장류를 충실히 재현하고 전체적인 프로포션도 미려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관절부에 메탈관절을 사용하여 관절의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전 메탈관절이나 메탈파츠에 대해서는 그렇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조형에 반영될 목적에따라 적절히 쓰이는 것을 좋아하죠.
가공 및 설계 기술이 성숙되지 않은 시기에 보여주던 내손안의 거대로봇의 집어들었을때의 무게감과 투박하지만 차가운 금속의 느낌을 주제로 만들어졌던 장난감들과 세밀한 가동과 설정화에 부합하는 프로포션을 추구하는 요즘의 장난감은 엄연히 방향성이 다르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약간의 견해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장난감에 부여한 개똥철학이여서 그런가보다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제품을 이야기 하면 크기는 꽤 큰편으로 25.5cm정도로 큰 몸집을 자랑하고 백팩 및 스커트등의 장비를 전부 붙이면 볼륨이 거대해져서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손가락은 전지 가동손으로 만들어져 있고 에너지 제네레이터 수납 기능과 같이 세부적인 디테일은 압권입니다.
다만 펄도색으로 베이스를 깔다보니 유광펄 특유의 빛의 난반사로 인헤 색의 경계가 흐려지는 문제로 사진을 찍으면 디테일과 색의 경계면이 잘표현이 되지 않는 문제는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괜찮은 퀄리티로 발매가 되어서 앞으로 발매될 아마가츠나 오버로드도 한껏 기대가 되는 군요.
두서 없지만 어제 도착한 장난감리뷰를 아침에 눈뜨자마자 이렇게 쓰게 만들정도로 저에게 만족스러운 장난감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원작을 아시는데 망설여지시는 분은 질러보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커트!!!!!!!!!
저도 받아보고 참 만족했습니다 받기전엔 베이스부분 이슈가 걱정이었는데 직접 만져보니 크게 문제가 없더라구요 시리즈로 최소 바단트까진 나왔으면 좋겠네요..ㅠ
저는 센티넬 베이스는 그렇게 불만이 없었거든요. 사진 촬영시 숨기기도 쉽고 사용성도 괜찮아서 사람마다 불편함의 기준이 다른것 같더라구요. 이번 라인배럴은 꽤 팔린 것으로 아는데 저도 욕심을 적자면 프로토배럴,오버라이드, 로스트배럴까지 나와줬으면 좋겠고..... 바단트도 중거리 장거리까지 나오면 좋겠어요.^^ 쓰고보니 욕심이 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