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여년전 ... 그렇게 갖고 싶었던 파워레인져의 메가조드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땐 꼬꼬마였는데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젠 애아빠가 되어서야 워너비 중 한가지를 또 이루네요 ^^;;
철기교 알트아이젠과 함께 수령한지는 좀 되었는데 육아와 생업에 치여 항상 다른 분들의 멋진 리뷰가 끝난 다음에야
물론 플레임토이즈 답게 리파인이 너무나 많이 이뤄져서 추억 속 펑퍼짐하고 깍뚝깍뚝 하던 모습과는 괴리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원작의 큰 틀은 지키되 이런 야성미 넘치는 상남자 리파인은 극호라서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
다만 문제는 ... 저 큰 날개와 꼬리를 달아줘놓고는 스탠드 하나 안넣어준 플레임 토이즈 ... ;;;;
먼저 리뷰해주신 분들께서 팔꿈치 관절의 락킹 풀리는 현상과 무게감에 대해 말씀들을 해주셨었는데
막상 직접 만져보니 팔꿈치 관절은 생각보다 단단하게 잘 고정되어 있어서 포즈 취하는 중에 풀리는 일은 없었고,
무게감의 경우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은 딱 적당하다는 소감입니다.
물론 CCS나 철기교 트포 제품들의 묵직한 손맛이 좋긴한데 전체적으로 중량이 커질수록 관절 노후화(낙지)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다이나믹한 포즈 (예를 들어 시원하게 다리 쫙쫙 찢어대는 건담 시드 오프닝 포즈류...)를 취했을 때 그만큼 관절에 부하가 걸릴 수 있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딱 이번 합기교 정도의 무게감이 손맛의 아쉬움만 빼면 오히려 전시에는 좀더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사진찍으며 만져보다보니 조형이며 크기며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제대로 정식 리뷰를 써보고 싶으나
주말에도 아이와 놀아줘야하다보니 과연 제대로 촬영해볼 시간여유가 될런지는 모르겠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추억 소환놀이를 하고나니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라 이 맛에 콜렉팅을 멈출 수 가 없습니다 :D
크으 사진 멋집니다 ㅎㅎ 저도 받았는데 아직 개봉을 못하고 있네요 ㅠ
개봉해서 만져보시면 분명 만족하실겁니다 :) 리파인이 많이 되었지만 그래도 옛추억이 떠올라서 좋더라구요 ㅎㅎ
그동안 사진들 보면 한장 한장도 공들여 찍으시던데 아이 까지 돌보면서 취미생활이라니.. 리스펙합니다👍 그나저나 저 스탠드가 호환이 되나? 해서 찾아보니 신제품이 나와있었네요 ㅋㅋ; 바로 사둬야겠습니다
사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에는 그래도 자주까지는 아니었지만 틈틈히 리뷰도 쓰고 했었는데 아이 태어난 후로는 시간내기가 더 어려워지다보니 리뷰는 커녕 단순후기 사진 찍기에도 시간여유가 없네요 ㅠㅠ 그래도 이쪽 취미에 워낙 진심인걸 와이프도 알다보니 다행히(?)도 최대한 이해해주려고 해줘서 덕분에 수집은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