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 (화) ~ 2014.12.9 (화)
총 7박 8일입니다
오사카(1)-나라/고베(2)-아리마온천(3)-교토(4)-교토(5)-USJ(6)-아라시야마(7)-귀국(8)
첫째날 :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hobby/1203/read?articleId=25392104&bbsId=G005&itemId=100&pageIndex=1
둘째날 :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hobby/1203/read?articleId=25397742&bbsId=G005&itemId=100&pageIndex=1
셋째날은 아리마온천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합니다
마침 비가와서 정말 좋았어요
아리마온천은 금탕, 은탕이 각각 있고 밖에서 족욕도 할 수 있어요.
저는 조금 더 요금을 내고 금탕 은탕은 물론 노천탕까지 있는 다이코노유 + 우메다 급행버스 왕복을
단돈 3700엔에 샀습니다 (원래는 5140~5340엔!)
막차는 18시 40분이지만 저녁이 너무 늦기에 17시 50분 버스로 귀가하기로★
생각보다 얼마 안걸립니다 1시간 전후쯤?
우메다 버스터미널은 역시 호텔근처에 있었어요
40세 이하는 나뿐인듯 전부 할머니 할아버지ㅎㅎ
도착! 비가오니 더 운치있어요
살짝 추워져서 아마자케(감주)를 마십니다
200엔쯤 했던거 같아요. 식혜보다 좀더 달고 생강맛이 진했음(양도 많음;;)
물 색깔이 금색(ㄷ색)이라 금탕이라며...(풉)
...어제 나라에서 니 친구들 많이 봤어
장난감박물관 앞입니다
각 층별로 각종 장난감이 많았어요
콧수염 멋쟁이 호두까기인형들
뒤에 있는 설명문 폰트가 한 10pt라는 것을 감안하신다면
이 인형들이 얼마나 작고 정교한지 상상이 되시나요
귀..귀여워ㅜㅜ
여기는 설명회장입니다
시간대가 정해져있어서 장난감의 역사(?) VTR도 보여주고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운좋게도 12월의 비오는 수요일 오전의 관람객은 저 뿐이라 맨투맨 강의를 들었어요 예이~
오른쪽 하단에 곱창같이 생긴거 보이시나요?
장인들이 통나무를 기계를 이용해서 깎는데 그 단면을 자르면 맨 앞의 말 인형이 나옵니다
깎을 때 설계도 같은 건 없습니다 그냥 머릿속에서 상상하여 깎는 다능 ㄷㄷㄷ
작품명 : 싸움
...그냥 싸움이 아닌거 같은데;;
크오옹~!
잔소리 ㅋㅋㅋㅋ
비추폭탄이 시급합니다!!
(근데 너무 귀엽자나)
진토닉 한 잔 씨-게 말아주세요
다이어트는 365일 하는거죠 (흑)
엄청나게 큰 규모의 모형인데
엄청나게 세밀하고 작아요
와 진짜 돋보기로 봐야 제대로 보이려나
근데 표정이 다 다름 ㅜㅜ
하트 곰돌이 하트 토끼 전부 집어오고 싶었지만 ㅜㅜ
선물들고 있는 천사를 샀답니다 (4천엔쯤 ㅂㄷㅂㄷ)
맨홀 뚜껑마저 일본스러운 비오는 아리마온천
어느 집 담벼락
탐스럽고 싱싱하던 동백꽃 꽃송이
어느 흔한 가정집. 집 앞 작은 짜투리 땅을 예쁘게 가꿔놨어요
이 가정집을 끝으로 저는 길을 헤맵니다.
그냥 쭉 15분만 올라가서 빨간 우체통이 보이면 왼쪽으로 꺾어들어가 그럼 다이코노유임 ㅇㅇ
그렇게했습니다.
무덤가가 나와요. 무서워!! ㅜㅜ
왜 온천을 가려는데 무덤이 나와!?
벌벌떨며 내려가니까
길이 끝남. 길이 없어!!
어어엉ㅇ어어어어엉ㅇ엉
지나가던 할아버지를 붙잡고 울먹울먹 살려주세요 무덤이 나와요
...허허 얘야 고개를 뒤로 돌려보련?
니 뒤에 있잖니
ㅠㅠ 찾음 뭐야 무서워 저 왜이러고 살죠
내부는 찍지못하고 다른 분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입구에서 열쇠를 받고 사물함에 짐을 넣고 애기들 베냇저고리같은 실내복으로 갈아입습니다
나무로 된 가방도 줌 ㅋ
열쇠로 식당이나 기념품을 사고 나갈때 정산합니다
왼쪽이 은탕, 안쪽이 금탕
오른쪽 끝으로 가면 문이 하나 있는데 암반욕(사우나)를 할 수 있습니다
30분만 무료
물론 탕에 들어가시기 전에 낮은 자세로 몸에 물을 끼얹고 들어가시긔
★대망의 노 천 탕★
상상해보세요 여러분
실내탕에서 적당히 달아오른 몸을
비오는 12월 초의 날씨에 식혀가면서도
밑은 진짜 딱 좋게 따뜻한 온천물이 찰랑찰랑
특히 왼쪽 탕은 네네탕인가 그랬는데
주위에 대나무가 있어서 바람불면 대나무 스치는 소리가..
온천하다 힘들면 쉬기도 하고
1인용 탕인데 저랑 어떤 아주머니랑 눈 마주치는 바람에
"삼계탕 같네요 허허허허허" 드립을 날려드림 ㅋㅋㅋ
끝나고 직진으로 내려오면 버스터미널(12분 소요 ㅂㄷㅂㄷ)
근처에 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저는 버스로 왔지만 여기 역도 있어요
네네 언니 ㅋ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실부인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이었던 기노시타 도키치로(=도요토미 히데요시)랑 엄마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고 합니다
ㅇㅇ 무려 연애결혼임 시대적으로 파격적인 행동이었던듯
나중에 교토 고다이지에 가면 또 네네를 만날 수 있는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먼저 죽고 네네가 출가하여 명복을 빌던 절임 = 고다이인으로도 불렸다고 합니다
버스터미널 맞은편에는 입식 BAR가 있습니다.
지역 술 등을 파는 가게인데 맥주라던가 일본주라던가 술도 마실 수 있어요
저도 한 잔 마셔보았습니다 ㅎㅎ
분명 독한데 뒷맛이 깔끔해서 쭉쭉 마셨다지요 는 개HORN 저는 환자라 조금만 쪼록쪼록 마셨음 ㅎ
병도 보여달래서 사진찍음 후후
그리고 버스로 우메다에 돌아와 근처에 있는 이치바스시(시장스시)를 찾아갑니다
계란은 사랑입니다
신기했던 갈치초밥
왼쪽은 가리비인가 관자인가.. 둘 다 조개류인듯
이모 소주(감자소주)를 시켜보았습니다...만 너무 쎔
초밥쥐어주시던 무뚝뚝한 아저씨가 나중에 메론 시럽을 부어주셨지만 ㅇㅇ 그래도 쎔
그냥 뜨거운 녹차죠 내 주제에 뭔 술이여 ㅜㅜ
연어님
사랑하고 사랑하는 카니미소(게 내장)
오이가 비린맛을 잡아줍니당
일본 과일은 값과 맛(당도)가 비례합니다
뜯지 않아도 딸기냄새가 아주 진동을 하던 아마오 ㅠㅠ
사과 꿀 박힌 것 좀 보세요 ㅜㅜ
비싼 귤
서양배
와 서양배가 이렇게 맛있다니
일본에서 품종개량한걸로 알고 있는데
라 프랑스는 과도가 없어서 포기하고(후회)
와 진짜 고급향수를 과일로 만들어서 먹는 거 같은 느낌!!
이 과일 값..사진의 2배만큼 샀더니 만엔이 나옴 ㅂㄷㅂㄷ
만엔어치 과일을 마지막으로 기절★
끗
ㅠㅠ 저...저 여잡니다 ㅋㅋㅋㅋㅋㅋ
사과가 엄청 ...
장난아니죠...부들...
후기 기다려져요 얼른얼른 ㅠ_ㅠ
어..어머 ㅠㅠ 감사해요
만엔어치 과일이라니 ㅋㅋㅋ 이 분 스테끼부터 스케일이 아주 후덜덜 하시네요 ㅎㅎ
후후 치료받다가 퇴원하고 한 달 반만에 탈출한거라 하고싶은거 다했어요
연어느님과 꿀사과님.. 크..
항상 옳으신 분들이죠 ㅜㅜ
혼자 여행 가면 외롭지 않나요?
겨울여행은 혼자도 괜찮은거 같아요 :)
전 작년에 갔는데 다니오코유? 인가 문 닫아서 참 아쉬웠습니다...킄.. 내년에 가봐야겠어요
다이코노유~ 왜 문닫았지 ㅠㅠ 노천탕 정말 강추에요 ㄲ ㅑ악~
만엔을 잠시 만원으로 보고 싸다... 하고 나서 어? 어?? 어??? 이러면서 진실을 깨달았네요. 그렇지만 사과는 비싸도 한 번 먹어보고 싶은 모습이에요 ^^
저도 감히 두번은 못할 과일에 만엔쓰기 ㅋㅋㅋㅋㅋ 서양배도 강추에요★
중간에 목욕탕에서 아줌마랑 얘기했다는 부분에서 ?? 혼탕을 가셨나? 했어요 죄송합니다...
ㅠㅠ 저...저 여잡니다 ㅋㅋㅋㅋㅋㅋ
오사카에서 버스타고 갔던 온천이네요 버스비가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놀랐던 기억과 오후 7시쯤 출발해서 도착후 버스에서 내려서 언덕을 한참을 올라갔는데 계속 이상한 길이 나와서 당황 다시 올라왔던 길을 돌아가다 보니 온천냄새가 나서 찾았습죠
동지!!!! 동지가 나타났다!!!! ㅠㅠㅠㅠㅠㅠ 혹시 무덤도 보셨나요 우어허우우우어어웅ㅇㅇ ㅜㅜ
일본간지 꽤 되었는데.. 또 가고 싶어지네요~
저도 당분간 여행은 됐다 이랬는데 사진 올리다보니 또 가고싶네요 ㅎㅎ
오사카 또 가고싶다 ㅠㅠ 저 길 잘찾아요 담엔 저도 데려가주세요
루리웹에서 단체로 갈까요 맥주 잘마시는 분 길 잘찾으시는 분 싸움 잘하시는 분 (으응?)
역시 일본 짱
;-)
밤에 초밥사진을 보니 버틸수가 없네요 ㅠㅠ
날이 밝았으니 드시러 갑시다 헿
저.. 혹시 예산 여쭤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