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퇴근했는데 알람이 떠서 보니 오른쪽 베스트 갔네요!
가문의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57PxSCejz_rMB9-m3S42cA
러시아 여친 유튜브 채널도 구독 부탁드립니다! (근데 아직 영상 편집중이라 뭐 없음..ㅜ)
UAE에서 이제프스크로 가기 위해선 두바이 알 막툼 공항에서 모스크바를 경유해 가야됩니다.
알 막툼 공항은 생소하실 건데요. 보통 두바이 국제 공항을 이용하시기 때문이죠.
알 막툼 공항은 인천공항 2터미널처럼 항공사 몇개만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객이 거의 없었습니다.
유럽에서 온 두바이 관광객들만 좀 보이더군요.
모스크바 세레메트예보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다섯시간 반 정도 걸렸네요. 기온이 1도 정도라 눈비가 내립니다.
UAE에서 살며 비도 보기 힘들었는데 눈을 봐서 감격했네요.
하지만 정말 러시아 머무르는 내내 눈만 실컷 보게 될 줄은 이땐 몰랐네요...
공항 터미널에서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며...
이제프스크로 가기 위해선 세레메트예보 공항 E터미널에 도착에서 인천공항처럼 전철을 이용해서 B터미널로 이동해야 합니다.
갈때는 위탁 수화물을 찾아서 B터미널에서 다시 맡기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올때는 다행히 자동으로 넘겨주더군요.
이제프스크로 가는 비행기 기내식입니다. 가는데 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데도 이렇게 챙겨주네요. 국내 저가 항공사 같은 경우 6시간 비행도 아무것도 안주고
돈을 지불해야 컵라면이라도 주는데 여긴 이런게 좋았네요. 아에로플로트 악명에 너무 기대를 안 하고 있었던 탓이었는지... 저 샌드위치도 짭짤하니 맛있었습니다.
하늘 위에서 바라본 눈구름입니다. 비행기 창문에 고정해서 타임랩스를 찍을 수 있는 악세서리가 있을까요.. 멋진 장관이었습니다.
드디어 이제프스크가 보입니다! 구글맵을 하도 봤더니 바로 알겠더군요.
이제프스크가 생소하시겠지만 1억 5천명 정도 인구의 러시아에서 60만 정도 사는 나름 꽤 큰 도시 중 하나입니다...라고 하고 싶지만 그냥 시골입니다.
정말 비행기에서 내리고 몇 발자국 걸으니 바로 이 바가지클레임 나오더니 짐 찾고 몇 발자국 걸으니 바로 택시 서 있는 밖이 나옵니다.
여자친구와 어머님이 마중을 나와주셨습니다. 이제프스크에 호텔은 전부 룸에서 와이파이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어머님이 그냥 자기 집에서 머무르고 돈 아끼랍니다.ㅎ
덕분에 호텔비 굳었네요 ㅎ
여자친구인 예카테리나 입니다. (줄여서 카탸) 좋아하는 건 동물입니다. 카탸 집에는 고양이 7마리와 햄스터 2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큰 남동생인 이고르입니다. 포트나이트에 환장해 있는데 집 와이파이가 느려서 영 슬퍼하네요.
영어를 잘 못 해서 의사소통하는데 항상 카탸와 작은 남동생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작은 남동생 뜨또...가 아니라 플래톤입니다. 맥컬리 컬킨 리즈 시절 생각나는 훈남 꼬마입니다.
그리고 마시는 차를 가족들이 다 좋아하지만 플래톤이 제일 좋아하는데... 저한테 차를 하루에 다섯번은 권유합니다. 차에 연유나 우유 넣고 설탕에...
정말 하루죙일 차랑 커피만 마신거 같네요.
막내인 아미르입니다. 4살인데 벌써부터 폰 게임을...ㄷㄷ
아미르는 한국 과자 중 몽쉘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래서 순식간에 6개를 다 먹어버려서 카탸는 입도 못 댔네요 ㅜㅜ
뒤에 보이는 분은 어머니입니다.ㅎ
여친 방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창문 열면 추운데, 창문만 닫고 있어도 집이 정말 따뜻합니다.
아파트인데 방음도 잘되고 (애들이랑 노니까 너무 시끄러워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는데도 괜찮다더군요)
집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요건 근처 공원에 놀러갔을 때 입니다. 정말 저만 오징어 얼굴이라서 민망하더군요. 길거리 선남 선녀들 천지입니다.ㅜㅜ
꼬맹이 삼형제. 눈 싸움하면서 신나합니다.
웬 탱크가 있길래 찍어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여기 ak-47 박물관? 같은게 있다던데 못 갔네요. 담에 가봐야겠습니다.
카탸의 친척집에서 한 컷.
여긴 카탸 어머니의 새남친 본가인데... 전원주택이라 장작 태우는 사우나를 만들어놨더군요. 부끄러워 하는 여친 손잡고 둘이서 오붓하게 즐겼습니다.ㅎ
식사 후 (또) 티타임...
다음 날은 카탸의 친가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놀러갔습니다. 이제프스크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이날까지만 해도 날씨가 참 좋았는데...
쨍쨍합니다. 하지만 저 눈밭으로 걸어가려니 무릎 위까지 푹푹 빠지더군요.
여기도 푹푹 빠져서 못 들어가보고 멀리서 찍기...
할아버지 할머니 집 외관입니다. 실내를 아주 예쁘게 잘 꾸며놓으셨더군요.
불닭볶음면 챌린지도 했습니다.ㅋ
이거저거 한국 과자 음식 많이 사갔는데 박카스가 가장 호응이 좋았네요.
제일 얌전하고 사고를 안 쳐서 자유행동이 보장된 고양이입니다. 다른 고양이들은 격리되기 바쁨...
카탸 친구인 율리아도 자주 놀러와주었네요. 남동생 둘에게서 인기 만점인 누나입니다.
인형 하나 사준다고 했는데 (얼마 안 할 줄 알고...) 몇십분간 심기일전해서 고르고 있는 카탸입니다. 몬스터하이 라는 카탸가 좋아하는 만화 인형들 샵이었네요.
8일째 마지막 날이 찾아왔습니다... 서로 무거운 캐리어를 들어주겠다고 낑낑대는 남동생들 때문에 정말 떠나기 아쉬웠네요.
아에로뽀르뜨... 공항은 정말 작습니다.ㅎ 보니까 이제프스크에 하루 한대의 모스크바행 비행기가 있습니다.
다시 보니까 하루 몇대 정도 더 있네요 새벽 3시 모스크바로 출발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고 올때 만석이더군요. 아에로플로트 승무원 제복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제 취향이었습니다.
무사히 두바이 알 막툼 공항에 잘 도착했습니다.
이제프스크가 모스크바에서 외곽이고 유명도시가 아니다 보니 여행하는데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여친 또한 20년가까이 살면서 흑인을 한번밖에 못 봤다더군요. 길을 걸으면 사람들이 거의 무조건 저를 쏘아보거나 신기하게 쳐다보곤 했습니다.
그래도 길 나가서 걸어다닐 일은 잘 없고 차로 이동하니 다행히 별일은 없었네요.
6월엔 여친 한국으로 구경오게 될 건데 그때 또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에 feat 여친... 저격을 부르셨군요... 아시죠. 커플은 저격~~~~!!
저 전차 IS-3(혹은 IS-3M?)이네요ㅎ 동생들 잘생겼네요 아 맞다 일단 받으실건 받으셔야죠??^^ ░░░░░░░░░░░░░░░░░░░░░░░░░░░░░░░░░░░░░░░░░░░ ░░░░░░░░░░░░░░░░░░░░░░░░░░░░░░░░░░░░░░░░░░░ ███████▄▄███████████▄░░░░░░░░░░░░░░░░░░░░░░ ▓▓▓▓▓▓█░░░░░░░░░░░░░░█░░░░░░░▄██████████▄░░ ▓▓▓▓▓▓█░░░░░░░░░░░░░░█░░░░░░▄░░░░░░░░░░░░▄░ ▓▓▓▓▓▓█░░░░░░░░░░░░░░█░░░░░▄░░░░░░░░░░░░░░▄ ▓▓▓▓▓▓█░░░░░░░░░░░░░░█░░░░░▄░░비추핵폭탄 버섯구름░░░▄ ▓▓▓▓▓▓█░░░░░░░░░░░░░░█░░░▄▄████████████████ ▓▓▓▓▓▓███░░░░░░░░░░░░█░░░░░░▄░░░░░░░░░░░░▄░ ██████▀░░█░░░░██████▀░░░░░░░░▄░░░░░░░░░░▄░░ ░░░░░░░░░█░░░░█░░░░░░░░░░░░░░░▄░░░░░░░░▄░░░ ░░░░░░░░░░█░░░█░░░░░░░░░░░░░░░░▄░░░░░░▄░░░░ ░░░░░░░░░░░█░░█░░░░░░░░░░░░░░░░▄░░░░░░▄░░░░ ░░░░░░░░░░░█░░█░░░░░░░░████████████████████ ░░░░░░░░░░░░▀▀ ░░░░░░░░░░░░░░░░░░░░░░░░░░░░░ ░░░░░░░░░░█████░░░░░░░░░░░░░░░░░░░░░░░░░░░░ ░░░░░░░░░███████░░░░░░░░░░░░░░░░░░░░░░░░░░░ ░░░░░░░░█░비추미사일░█░░░░░░░░░░░░░░░░░░░░░░░░░░ ░░░░░░░░░███████░░░░░░░░░░░░░░░░░░░░░░░░░░░ ░░████████████████████░░░░░░░░░░░░░░░░░░░░░ ████████████████████████░░░░░░░░░░░░░░░░░░░
와 이 인싸력 감당불가능!!
자 잠시만요
불닭 볶음면 ㄷㄷ
액션캠으로 타임랩스 촬영하시는거면 석션컵 마운트 검색하시면 될거에요
오 감사합니다 검색해보겠습니다 ㅎ
와 이 인싸력 감당불가능!!
불닭을...
햐.. 가만보면 루리웨퍼들 전세계에 다있는듯..ㅡㅡ
UAE에 사시는 분들 은근 계시는거 같더라구요!
제목에 feat 여친... 저격을 부르셨군요... 아시죠. 커플은 저격~~~~!!
닉네임땜에 추천
훈남 동생은 정말 잘생겼네요. 크면 여자 여럿 울릴 듯..
저도 저렇게 생겼으면 하고 바랐습니다...ㅜㅜ
저 전차 IS-3(혹은 IS-3M?)이네요ㅎ 동생들 잘생겼네요 아 맞다 일단 받으실건 받으셔야죠??^^ ░░░░░░░░░░░░░░░░░░░░░░░░░░░░░░░░░░░░░░░░░░░ ░░░░░░░░░░░░░░░░░░░░░░░░░░░░░░░░░░░░░░░░░░░ ███████▄▄███████████▄░░░░░░░░░░░░░░░░░░░░░░ ▓▓▓▓▓▓█░░░░░░░░░░░░░░█░░░░░░░▄██████████▄░░ ▓▓▓▓▓▓█░░░░░░░░░░░░░░█░░░░░░▄░░░░░░░░░░░░▄░ ▓▓▓▓▓▓█░░░░░░░░░░░░░░█░░░░░▄░░░░░░░░░░░░░░▄ ▓▓▓▓▓▓█░░░░░░░░░░░░░░█░░░░░▄░░비추핵폭탄 버섯구름░░░▄ ▓▓▓▓▓▓█░░░░░░░░░░░░░░█░░░▄▄████████████████ ▓▓▓▓▓▓███░░░░░░░░░░░░█░░░░░░▄░░░░░░░░░░░░▄░ ██████▀░░█░░░░██████▀░░░░░░░░▄░░░░░░░░░░▄░░ ░░░░░░░░░█░░░░█░░░░░░░░░░░░░░░▄░░░░░░░░▄░░░ ░░░░░░░░░░█░░░█░░░░░░░░░░░░░░░░▄░░░░░░▄░░░░ ░░░░░░░░░░░█░░█░░░░░░░░░░░░░░░░▄░░░░░░▄░░░░ ░░░░░░░░░░░█░░█░░░░░░░░████████████████████ ░░░░░░░░░░░░▀▀ ░░░░░░░░░░░░░░░░░░░░░░░░░░░░░ ░░░░░░░░░░█████░░░░░░░░░░░░░░░░░░░░░░░░░░░░ ░░░░░░░░░███████░░░░░░░░░░░░░░░░░░░░░░░░░░░ ░░░░░░░░█░비추미사일░█░░░░░░░░░░░░░░░░░░░░░░░░░░ ░░░░░░░░░███████░░░░░░░░░░░░░░░░░░░░░░░░░░░ ░░████████████████████░░░░░░░░░░░░░░░░░░░░░ ████████████████████████░░░░░░░░░░░░░░░░░░░
아에로플로트 평가가 안좋은 데에는 이전의 사고경력들이 제법 있어서... 오히려 서비스 부문은 벤치마킹을 통해서 많이 나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군밤장수 털모자같은걸 머라고 하죠? 러시아친구가 알려줬는데 까먹엇네요
'우샨카' 라고 알고 있슴미다
여친이 쓰면 이렇게 예쁜데 제가 쓰면...ㅜㅜ
눈이 정말 맑아요~
내가 멋질 필요없어요 여친이 이쁘면 최고죠.
막내 푸틴닮음
막내 볼빵빵 귀엽다 만져보고싶은 표정
이게 나라냐 후...
작은 남동생이 정말 잘생겼네요
행복하세요 ^^/
자 잠시만요
예카테리나 이고르....정말 전형적인 러시아이름이네요!
예 보면 러시아 이름 정말 몇개 안되는 느낌이에요 ㅋ
추억의 이젭스크네요.. 세레메티예보가 아니라 도모데도보로 가시면 하루 2편 더 있습니다. 일때문에 1년정도 살았어사 더 반갑네요
1년 정도나 이제프스크에 사셨다니... 음식은 입맛에 잘 맞으셨는지요?
러시아 엘프를..ㅋ흡..ㅠㅠ
기차만 뚤리면 참 좋을텐데 www1.president.go.kr/petitions/577697 세월호 특별 수사단 국민 청원 - 현재 22만 / 만료일까지 11일
탱크는 누가 불법주차 해 놓은건가요?
저기가 공원인데... 전 그냥 장식물인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진짜 탱크 같네요
아이구 애기 너무 귀엽네요~
사진 속 러시아 분들은 이런 느낌...
그건 그렇고 탱크가 있었다는 걸 댓글 보고나서 확인 했는데 이제서야 알았네요;;; 이상하게 러시아는 곰이나 탱크가 있어도 그냥 일상 생활로 보여요;;;
저도 그냥 모형 탱크인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실제 탱크같네요...
러시아가 소련의 전신이니 실제 탱크야 널리고 널렸겠죠 ...
사막을 보다 눈의나라로 다시 사막으로 라는 느낌을 본다면 저라면 괴리감이 들거같습니다. 혹시 그런 환경적인 괴리감을 느낀적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요새 UAE가 덥지 않아서 온도차가 별로 안 심했어요 다행입니다 그래도 오리털파카는 들고 갔어요 ㅋ
UAE는 시원하게 내리는 비를 보기가 1년에 한번정도 있을까 말까기 때문에 ... 그리고 국내 휴가도 일년에 세번정도 가는데 하필 집이 부산이라 눈 오는 거 보니까 전 무척 좋았습니다.
그 동네에는 러시아 스킨헤드들 없었나요?
다행히 전 만나지 못 했는데...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그리 곱진 않더라구요 ㅜㅜ 못생겨서 그랬나
MEEFF에서 알게 된 사람을 만나러 이제프스크에 갈 뻔 했는데... 사기 같아서 포기함... AK-47의 고향에 가셨으니 한 정 사오시지 그러셨어요.
근대 러시아 가면 소련 사회주의 남아있음요?
IS-3 중전차가 왜 저깃냐...?!
동네 공원에 아무렇지 않게 탱크가 있는 러시아의 위엄.
어떻게 하면 러시아분을 만날 수 있나요? 성공하신 분이네
러시아인들의 페이스북 vk라고 있어요 열심히 꼬셨습니다 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로시단테
아... 여친 어머님이 해주신 음식 엄청 먹었는데 먹방 촬영을 할 생각을 한번도 못 했네요 바보같이...; 담에 10월에 또 가면 잔뜩 찍어오겠습니다.ㅎ 음식 다 맛있었어요!
시베리아 동쪽 만큼은 아녀도 서쪽도 카자흐나 부리야트 출신 같은 동양인들도 꽤 살것 같은데 그렇진 않나 보네요
많이 안 돌아다니긴 했는데 정말 동양인은 한명도 못 봤네요... 지나가다 초딩들이 절 보면 어!!! 하면서 놀랄 정도였어요.
아제프스크인줄;; 노안인가 ㅠ
아이고 아재요 ㅜㅜ
늘 궁금한, 언젠가 가보고 싶은 나라 입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js-3m타입 탱크가 있을 줄 이야...
허허 어떻게 사진한장만 보고 다들 모델명을 아시죠 ? ㅋㅋ